[Visit](주)이가데코 이승재 대표
[Visit](주)이가데코 이승재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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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가데코 이승재 대표
이제는 바닥재도 서비스 경쟁 시대
품질은 기본, 직원들의 환한 미소도 ‘필수’

 

 

(주)이가데코는 바닥재 전문 유통점이다. 한솔홈데코, KLP, KCC, 크레신아로마, 미스론 스완카페트, BOWON 등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우드타일, 강화마루, 온돌마루, 타일카펫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가데코는 올해로 한솔참마루와 십년지기가 되었다. 1999년 제품을 취급한 한 후 벌써 강산이 한번 변한 셈이다.
국내 대형 건설 자재 메이커에서 영업을 담당했던 이승재 대표는 12년 전인 1997년 독립을 선언하고 이가데코를 설립했다. 그리고 PVC타일로 사업을 개시한 이 대표는 강화마루의 비전을 보고 99년 한솔홈데코와 손을 잡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강화마루도 많이 변했습니다. 제품은 많이 좋아졌지만 시장은 열악해 졌네요. 아시다시피 건설경기 부진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아마 강화마루 전 영업장이 울상을 짓고 있을 겁니다.”
이가데코 이승재 대표의 설명이다.
이가데코는 서울 중랑구 묵동에 소재하며 노원, 중랑, 동대문, 종로, 중구 등 서울 중부 및 강북권 일원을 주요 상권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화마루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이곳도 최근에는 경쟁이 심해져 사업이 녹녹치 않다.
이런 시장 여건 하에서 이 대표가 찾은 것이 서비스 경쟁. 밑도 끝도 없는 가격 경쟁은 자멸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찾아낸 최선의 묘책이다. 품질, 브랜드, 가격은 물론 시공자의 외모와 말투, 청소, 짐 이동 등 고객감동을 지향하며 대 고객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은 본사의 도움이 컸습니다. 본사의 한솔 참서비스 시스템이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깔끔한 이미지와 상냥하고 친절한 답변, 성실한 시공과 완벽한 사후관리로 인테리어점주와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니아 고객이 많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이 대표는 10년간 한솔참마루를 운영하면서 한솔참마루가 품질과 브랜드 측면에서 많은 경쟁력을 안고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버튼락을 도입하면서부터는 수축팽창 문제가 개선되어 시공하자가 크게 줄어들어 여기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영업으로 재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 브랜드 측면에서는 국내산 소나무로 만드는 한솔참마루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커 제품에 대한 가치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시공품질에 있어서도 고수를 자부한다. 베테랑 시공팀이 사옥 내에 상주하며 한 식구처럼 움직이고, 유대감과 친근감이 높아 현장을 모두 내일처럼 처리한다. 이렇다 보니 A/S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특히 시공자가 직접 시공한 현장에 A/S를 나갈 수도 있어 더욱 더 신속하고 정확한 A/S가 가능하다. 각종 바닥재 전담팀을 구성하고, 각 세대별로 책임자를 선정하여 하자 및 시공 상의 문제점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이 대표가 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재고확보다. 고객들로부터 그 집에 가면 없는 게 없다는 인식이 박히면 사업의 반은 성공한 셈. 그래서 묵동 사옥 내 지하창고와 남양주 진접 물류창고는 항상 재고가 가득하다. 그러나 당분간은 불황 극복을 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재고를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이가데코는 전문건설 실내의장면허를 획득하고 건설사하도급 및 인테리어공사도 병행하고 있는데 2년 전부터는 건설경기가 불안하여 건설경기가 안정될 때까지 시판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토탈 건축자재 종합 유통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적시 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품목수를 늘여나갈 계획이다.  
지금 이가데코는 경기불황이라는 폭풍 속을 이승재 선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자산으로 여기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도 노력을 경주하는 이가데코 전 직원은 어둠 뒤에 숨어 있는 빛을 보며 비전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www.egade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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