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파워데코'의 POWER를 보여주겠습니다
[Interview]'파워데코'의 POWER를 보여주겠습니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02.12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파워데코코리아 김종석 지사장
‘파워데코’의 POWER를 보여주겠습니다

  중국 강화마루 1위 파워데코, 한국에 지사 설립

 

 

중국 최대 강화마루 메이커 파워데코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파워데코는 중국 내 강화마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그동안 한국에서는 웰라임인터네셔널을 통해 수입 판매되어 왔다. 웰라임과 중국 파워데코가 합작투자한 이 회사는 2008년 9월경부터 법인설립 작업에 착수하여 12월 신설법인으로 등록했다. 앞으로 한국 내 파워데코 강화마루 판매를 위한 전진기지로 빠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파워데코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15일 전국 대리점 사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석 지사장은 파워데코코리아의 설립 배경과 경쟁력, 그리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웰라임에서 파워데코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중국 내 강화마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간 생산량 800만평(2640만㎡), 판매량 600만평(1980만㎡)에 달하며, 직원만 3~4억 명인 파워데코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강화마루 13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며, 신뢰감을 바탕으로 회사만이 아니라 총판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김종석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파워데코코리아의 향방에 대해 알아보았다.

 

파워데코코리아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파워데코 강화마루를 수입해 온 웰라임인터네셔널은 최근 몇 년간 경기가 악화되면서 많은 난제에 봉착했습니다. 원가상승, 환율상승, 부실채권, 매출부진, 적자누적 등의 문제가 가중되면서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되었지요.
합작법인 설립은 사실 3년 전부터 중국 파워데코 측에서 제안해온 사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만 해 왔으나 국내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9월 파워데코 한국지사 설립을 결정하고 법인 설립 작업에 착수하여 12월 22일 (주)파워데코코리아로 신설법인을 등록했습니다.
(주)파워데코코리아는 중국 파워데코와 웰라임이 합작한 것이며, 파워데코 본사로부터 영업과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파워데코는 어떤 회사입니까?
파워데코는 12년간 중국 내 강화마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생산량 800만평(2640만㎡), 판매량 600만평(1980만㎡)의 아시아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마루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강화마루 전체 시장규모보다 더 많은 양을 이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고, 2008년에는 1억㎡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독일 강화마루 에거의 에이전시였다가, 2003년부터 첨단 독일식 설비시설을 갖추고 강화마루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마루 브랜드 쾰스社와 앤더슨社를 합병 제휴하며 글로벌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2009년을 그 원년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린과 협약을 맺은 이후 강화마루 클릭시스템에 대한 특허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국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독일지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번 한국지사 설립도 이와 같은 글로벌화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파워데코는 한국시장개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시장 유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무엇입니까?
2009년은 파워데코코리아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았습니다. 무엇보다 ‘파워데코’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며, 제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과거 웰라임의 시행착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파워데코, 파워데코코리아, 총판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만전을 기울일 것입니다.
파워데코코리아 올해 미션은 ‘파워데코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라’입니다. 사실 파워데코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Made in China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것뿐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 구성은 물론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제품은 어떻게 구성됩니까?
제품은 포레스트, 그로시안, 비채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소폭강화마루, 중저가 원목마루, 강마루 등 신제품 개발도 병행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포레스트’는 1286㎜×192㎜×8T 규격으로 14개 디자인을 운영하고, ‘그로시안’은 807.5㎜×100㎜×8T 규격으로 8개 디자인을 운영합니다. 운영을 잠시 중단했던 ‘비채연’을 4월 1일부터 새롭게 출시하는데, 1287㎜×143.5㎜×8T 규격으로 6개 디자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프레스코와 그로시안은 2월말 신 견본을 출시하고, 비채연은 3월말 신견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신제품 소폭강화마루는 주거용뿐만 아니라 상업용 시장을 겨냥하고 출시하는 신제품입니다. 갈매기, 한식 등 패턴시공이 가능하도록 개발하여 다양한 용도의 상업용 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특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중국 파워데코 본사가 원목마루를 본격적으로 생산함으로 이를 반영하여 중저가 원목마루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원목마루 수요를 감안한 것이며,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강마루도 협력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판매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파워데코’ 브랜드를 하루하도 빨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2월과 3월 중에 홍보와 판매 지원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제품 판촉을 위해 신견본과 카탈로그 제작은 물론 유니폼 제작, 차량도색, 간판제작, 판촉물 제작도 완료할 것입니다.
3월 말까지 파워데코 홈페이지와 웹메일을 구축하여 일일 마감, 재고 현황을 총판점과 공유하고, 총판점을 대상으로 파워데코 본사 공장 견학 및 영업사원 교육을 실시하여 소속감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미 12월 중 1차 공장 견학을 실시한 바 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홍보에도 역점을 두어 인테리어 전문 매체 광고는 물론 일간지 전면 광고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파워데코의 비전과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한국 내 강화마루 시장에서 ‘파워데코’는 많은 강점과 기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워데코는 해외이긴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자사 공장이 있어 제품의 안정된 물류와 공급이 가능합니다. 세계시장을 겨냥하며 강화마루에 대한 다양한 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유니린 클릭 특허를 보유하여 제품 품질은 물론 시공품질도 우수합니다. 또 수입 강화마루 최초로 KS를 획득하여 저급 중국산 강화마루와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파워데코’는 한국 마루 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지금은 불황이라 강화마루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경기가 회복되면 강화마루 수요는 곧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최근 경쟁사들은 원가 부담으로 인해 하나 둘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부자재는 물론 자가 공장까지 운영하고 있는 ‘파워데코’는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또 ‘파워데코’는 저가 중국산 강화마루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브랜드 파워도 분명히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