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유진상재(주) 문동철 대표
[Visit] 유진상재(주) 문동철 대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1.08.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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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재(주) 문동철 대표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컴퓨터를 전공한 문동철 대표는 그 계통사업을 하다 실패를 봤다.힘든 시절을 격고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2003년에 디자인벽지 관리부에 입사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문 대표는 입사 후 컴퓨터 전공을 되살려 ERP시스템(통합정보시스템)을 관리하면서 회사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한 번의 실패를 자신의 좌절로 삼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늘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았다. 그런 그의 긍정마인드가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2006년에 영업소관리로 발령을 받았다. 이전 사업에서 배운 영업능력으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2010년 1월에는 유진상재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


유진상재는 앙드레김 벽지(디자인벽지)대전,충남 총판이며 동신포리마 및 진양화학 바닥재 대리점이다.유진상재에는 경력사원이 많다. 이에 문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수적이고 획일적인 회사 분위기를 탈피시키기 위해 되도록 회의를 줄이고 자율적으로 맡기려고 노력한다. 자율은 자칫하면 회사의 기강이 흔들릴 수 있지만 그는 직원들을 믿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주지만 직원과 대표와의 소통을 위해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그리고 항상 직원들에게 작든 크든 비전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처음 사업의 실패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노력하면 기회는 많다는 점과 자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남들보다 앞설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 큰 자산입니다.”


앙드레김 브랜드, 클라시코로 매출 향상 중
유진상재 직원은 여직원2명,남자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23평의 물류창고에는 앙드레김 벽지 모든 제품의 재고를 100% 보유중이다. 앙드레김 벽지의 클라시코 신제품 출시로 유진상재는 매출이 상승중이다. 유진상재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중저가 실크벽지 칼라다.


2011년 상반기에 출시한 ‘클라시코’는 고가벽지로 경쟁사에는 없는 벽지이며,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2~3년 주기로 출시되기 때문에 유진상재의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제품은 할인매장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앙드레김 브랜드라는 장점을 가졌기에 유진상재의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문 대표는 설명한다.


클라시코는 유럽의 고전적인 양식으로 오늘날까지 유서 깊게 내려오는 클래식 스타일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이미지를 결합한 새로운 인테리어 트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입체감 있는 엠보와 컬러감이 완벽히 조화되어 럭셔리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제품은 고전적 전통을 존중하고 안정감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풍요로움과 여유를 추구했다.


그라지아 패턴은 내추럴 질감의 베이스 위에 고급스럽고 정교한 레이스와 유화로 그린 듯한 플로럴 패턴으로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패턴이 엘레강스한 품격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한다.


노빌타는 내추럴한 천 질감의 다마스크 패턴으로 강한 펄감과 함께 화려하고 럭셔리한 현대 감각의 클래식 스타일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에 중저가 실크벽지 ‘칼라’를 출시했다.


칼라는 친환경적인 소재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이다. 밝은 계열의 브라운 컬러를 그린 컬러와 매치해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했다.


패턴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자연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모던하게 연출, 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빈티지한 인테리어까지 시도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그린 컬러를 사용해 싱그러운 봄 인테리어를 연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렉션에 소개된 아동용벽지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소재의 사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집중력을 높여주는 등 정서적으로 교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컬러가 적용됐다.


금번 제품에 루시드 골드 패턴은 독특한 다마스크 패턴에 보석이 박힌 듯 화려한 펄과 반짝이가 촘촘히 배열되어 고습스럽고 우아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델타화이트는 기하학적인 부채모양의 패턴이 모던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 포인트 컬러로 인해 깔끔하고 깨끗한 멋과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합지벽지인 판타스틱제품이 있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합지벽지 매출도 ‘쑥쑥’이라고 문 대표는 말한다.


“유진상재는 경기가 좋진 않지만 나름대로의 영업 전략과 앙드레김 벽지 등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앙드레김 벽지 브랜드의 클라시코 등의 고가 벽지부터 기타 여러 중저가 실크 벽지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전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거리처 확보

 
유진상재는 대전을 중심으로 공주,논산,금산,당진 등 충남 지역까지 400여 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유진상재 문 대표는 벽지대리점들이 몰려있는 곳에 샘플을 다주지 않고 2~3위 업체에만 샘플을 주면서 차별화 정책을 펴고 있다.


문 대표는 본사(남영식 대표)에서 앙드레김 벽지 브랜드를 런칭한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전한다. 유진상재 외에도 기타 대리점들도 분명히 본사에 ‘고마운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상재의 경우 무역진흥공단을 통해 무역업체에서 앙드레김 벽지 브랜드만 듣고 전화가 왔을 정도로 앙드레김의 높은 브랜드 이미지로 예전엔 찾아가는 영업을 했는데 최근엔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영업하는데도 수월한 편이다.


문동철 대표는 “본사에서 고가와 중저가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시장이 커가고 있다.”며 “올 해는 앙드레김 벽지 원년의 해이고 앞으로 과도기를 넘어 성장할 것이다”라고 시장을 예상했다.


앞으로 유진상재가 더욱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재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있다. 우선 제품의 품질을 우선시하고 고객이 원할 때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송을 해줄 것이라고 그는 다짐했다.
그는 고객이나 거래처에게 진솔함과 성실한 자세로 대한다면 가격을 떠나 앙드레김 벽지를 찾아준다고 믿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도 유진상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문동철 대표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직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항상 강조한다. 이러다 보니 장기근속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시장에서도 유통질서를 위해 문 대표는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우선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유통구조를 어기는 것이고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진상재는 상도덕을 지키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현장판매는 절대하지 않습니다. 또한 항상 회사가 발전한 만큼 직원들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사와의 절친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본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042-673-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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