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한국형 온돌원목마루 기준이 되겠습니다
[Interview]한국형 온돌원목마루 기준이 되겠습니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8.12.0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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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케이우드 최현동 대표이사
한국형 온돌원목마루 기준이 되겠습니다
‘목향’ 육성 위해 유통망 조직 강화

 


엠케이우드, 법인 설립 첫 돌 맞이
원목마루 전문 메이커 (주)엠케이우드가 첫돌을 맞이했다. 엠케이우드는 지난 11월 4일 최현동 대표이사 및 회사 전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설립 1주년을 조촐하게 기념했다.
엠케이우드는 국내 최초로 천연 원목마루를 개발 완료한 온돌마루 전문 기업. 2004년 11월 처음으로 국내산 원목마루를 선보인 동사는 2005년 초 품질테스트를 마치고 2006년 국내 굴지의 건자재 메이커와 OEM 계약을 체결하며 최초로 원목마루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중보행 고경도 마루, 난염 원목마루, 중보행 상업용 마루, 체육관용 마루 등 다양한 원목마루를 개발하며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전념해 온 동사는 우여곡절 끝에 2007년 7월 사명을 (주)엠케이우드로 바꾸고 새롭게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 날 최현동 대표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요하지 않고, 회사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2004년 회사 설립 초부터 동거동락하며 원목마루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전념해온 기술진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술력을 확보하며 엠케이우드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미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밝혔다. 

 

한국형 원목마루의 기준 ‘목향’
엠케이우드는 작년 ‘목향’이라는 이름으로 원목마루 자사 독립브랜드를 출시했다. 다년간 대기업 OEM을 통해 대량 생산 시스템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동사는 회사의 비전을 키우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 독립 브랜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엠케이우드는 원목온돌마루 ‘목향’을 비롯해 옻칠마루 ‘천년의 향’, 상업용마루 ‘테르펜’, 체육관 및 교실용 마루 ‘팀버솔’을 운영하고 있다. 원목마루에 집중하며 기술을 배양한 결과 다양한 용도의 원목마루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었다.
‘목향’은 자연 그대로의 원목을 쏘잉방식으로 가공한 3㎜ 단판을 적용하여 품질이 안정되고 질감이 우수하다. 스프러스 원목을 하판으로 사용하여 은은한 원목의 향이 우러나고 시공 시 접착이 잘 되며 보행 중 충격도 완화해 준다. 각 원목의 성질을 살려 숙성건조를 확실히 함으로 습기와 열에 의한 변형을 극소화하고, 표면강도와 긁힘에 대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표면 도장도 특수 UV 고경도 8회 도장했다. 특히 단면을 타운 수종으로 보강하여 휨을 방지하고 있다.
옻칠마루 ‘천년의 향’은 엠케이우드가 제안하는 프리미엄급 원목마루. 무형문화재 나전칠기 칠장 배금용 선생의 전통 옻칠기법에 의해 모든 제품이 수작업으로 양산된다. 최상의 천연 도료인 옻칠은 목재안으로 스며들면서도 표면에는 막을 형성하여 표면코팅 효과가 나타나 방수, 방습에 탁월하고, 유해성분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임은 물론, 방부, 방충 효과가 있어 목재도장재로서는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천년의 향’은 괴목(Zelkova serrate), 옻나무(Rengas), 물푸레나무(Ash) 세 가지 수종을 생산하고 있다.
상업용 마루 ‘테르펜’은 ‘숲 속의 보이지 않는 치료사’라 불리는 테르펜의 의미처럼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엠케이우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광폭 중보행용마루인 ‘테르펜’은 뛰어난 내구성과 디자인 감각을 자랑한다. 무광, V자 Bevel, 고경도 적용으로 깔끔한 외관과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여 최고급 매장, 호텔, 갤러리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적용되고 있다.
체육관 및 교실용 마루 ‘팀버솔’은 경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한 목재로, 거칠지 않은 재질만을 엄선하여 제조한다. 최고의 건조설비와 플로링 가공설비로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생산되므로 변형이 없다. 탄력성과 충격흡수가 뛰어나 부상과 소음을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엠케이우드 전 원목마루 제품은 KS A 9001 : 2001, ISO 9001 : 2000 품질인증제품이고, 자동화된 생산설비와 차별화된 연구시설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독자 브랜드 육성 마케팅 확립
엠케이우드는 최근 온돌원목마루 독립브랜드 ‘목향’의 마케팅 확대를 위해 전력을 모으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품질이야 손색이 없겠지만, 브랜드 운영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하고 있다.
엠케이우드는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원목마루는 원자재 싸움이다. 얼마나 좋은 원자재를 적시 공급받을 수 있느냐가 승패의 중요한 열쇠다. 대기업 OEM 수주를 통해 다년간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온 동사는 원자재 구매에 있어서도 남다른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엠케이우드는 품질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우수한 설비와 숙련된 기술진이 오랜 경험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므로 품질이 안정적이다. 원목, 접착제 등 친환경 소재만을 고집하고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원목마루 생산에 필요한 전 라인을 구성하고 월 3000평 이상의 생산 capa도 확보하고 있다.
엠케이우드는 현재 ‘목향’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구축에 한창이다. 샘플북과 카탈로그를 완성하고, 대리점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품질과 대량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사 특판 수주 활동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품질이 우수하여 초기 시장진입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서서히 유통 노하우를 확립하며 브랜드 파워를 키워갈 것이다.
한국 온돌마루 시장은 바야흐로 원목마루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위축된 경기 때문에 행진이 다소 늦춰지고 있긴 하지만, 이 위기만 잘 극복하면 원목마루가 온돌마루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론이다.
한국의 원목마루는 무엇보다 한국형으로 제조되어야 한다. 온돌용에 적합하도록 품질을 확보하지 않으면 ‘하자보수’라는 위험부담을 떨쳐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현동 대표는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원목마루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중국에서는 온돌용 원목마루에 대해 그다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또 특판이라는 주요 시장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제조라인이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한국형 맞춤식 원목마루인 ‘목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또 그는 엠케이우드는 금번 1주년을 기해 더욱 더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산 원목마루 1세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목향’을 비롯한 다양한 원목마루 보급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말한다. 043-85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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