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신한벽지 경인총판 지오상사 대표 오수업
[Visit]신한벽지 경인총판 지오상사 대표 오수업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0.05.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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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벽지 경인총판, 지오상사 대표 오수업
“편안히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지오상사는 신한벽지의 경인총판으로 본사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돈독한 파트너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1997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후 계속 성장하면서 회사의 규모가 커져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건평 120평 규모로 회사를 이전했다. 부지는 직접 매입해 3층 규모의 자체 사옥을 준공하여 2006년 확장 이전했다. 지오상사의 식구는 11명. 현재까지 500여 개의 거래처를 구축했으며, 지난 17여 년 동안 벽지 전문 유통회사로 외길을 걸어왔다.
오 대표는 처음 입사한 벽지대리점에서 4년 동안 영업과 납품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장기간 근무하는 동안 더 넓은 영역으로 도약을 꿈꿔온 그는 신한벽지 본사로 직접 찾아가 대리점 코드를 받았다. 이후 1997년 6월에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지오상사를 설립,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벽지와 인연을 맺은 것은 특별 하지는 않습니다. 군대를 제대 후 취업을 알아보다 우연히 벽지대리점에 입사하게 됐지요. 처음 직장에서 벽지대리점의 전반적인 업무를 다뤘고 배웠지요.”

 

젊은 감각 돋보이는 스칼렛 인기
지오상사에서 가장인기 있는 제품군은 스칼렛 제품이다. 스칼렛은 신한벽지에서 출시된 가장 인기 있는 실크벽지 제품군이다. 이 제품은 천연실크의 감촉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 테마로 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내추럴리즘의 수공예적 예술성과 현대적인 감각의 감성 디자인을 비롯, 차별화된 전폭개념의 디자인 채택으로 와이드하고 세련된 자연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포인트 펄을 활용한 다양한 테크닉의 디자인을 연출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장점이다.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당당함과 섬세함이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신한벽지의 아동용 벽지인 ‘꿈꾸는 세상’은 출시하면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다. 작년에 출시된 ‘Kids & Teens’도 아동용 벽지로 미국의 워너브라더스사의 헬로키티 등 유명 케릭터를 디자인화해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오수업 대표는 “아동용 벽지는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으며, 또한 올 7월에 스칼렛 실크벽지 및 아동용벽지 ‘꿈꾸는 세상’ 등의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시장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올 한해 포부를 밝혔다.

 

인천, 경기도 일대에 500여 개 거래처 확보
오 대표의 지오상사는 본사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재고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유통망은 인천을 중심으로 부천, 부평, 시화, 경기도 일대로 이 지역에 500여 개의 거래선을 확보하고 활발히 영업 해오고 있다. 지오상사는 거래처와의 빠른 배송 등을 통해 거래처와 신뢰를 구축해오고 있다.
 “마피아 법칙에서 ‘기존의 룰을 깨는 자만이 선점할 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유통의 변화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현재 방식대로 갈 계획입니다. 모두가 변하면 나도 변해야 되지만 아직은 그런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거래처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오 대표는 거래처와 고마움의 표시로 줄자, 계산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거래처와의 긍정적인 관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직원과의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윈윈관계

오수업 대표는 지오상사를 이끌어 오면서 항상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고 말한다. 그는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직원과 자신의 윈윈관계를 이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지오상사의 노사관계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이렇게 직원과의 유대관계를 잘 이끌어 온 비결은 성실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에게는 편안히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직원관리법에서 나온다. 오 대표의 이런 직원관리비법이 지오상사가 여기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벽지 영업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성실성이 기본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고객의 요구에 철저하고 빠르게 대처하고 직원의 실수도 때론 눈감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 대표는 신한벽지 본사의 김죽영 대표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그는 지오상사를 경영하면서 김 대표의 열정적인 경영과 리더쉽에 매력을 느껴왔다. 그 결과 본사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본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대리점을 운영해왔기 때문인지 본사와 ‘찰떡궁합’이라 할 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사의 지원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습니다. 본사에 받은 만큼 소매점에 그대로 투자하고 있구요. 본사는 좋은 제품을 생산해서 고맙고 인테리어점은 물건을 팔아줘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처에 결제일이 늦어 본 적이 없다는 오 대표는 97년 창업 당시 IMF를 겪은 후 현재의 경기악화는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그의 목표는 직원들이 편하게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기혼자의 유치원보조금 등의 복지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편안히 일할 수 있는 지오상사가 정이 묻어나는 벽지업계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032-44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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