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세정L&D 김영주 대표
[Visit]세정L&D 김영주 대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09.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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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L&D 김영주 대표
개나리벽지로 지역 석권 노린다


 일산 개나리벽지 대리점을 맡고 있는 세정L&D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있다. 세정L&D 김영주 대표는 거래처 대표들에게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끊임없이 울리는 문의전화는 김 대표가 얼마나 열심히 움직이는지 보여준다. 올 해에도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김 대표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거래처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 

 

성장률 높인 세 가지 노하우
세정L&D는 월 5~6만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설립이후 2년 7개월 만에 올린 성과다. 김 대표가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김 대표는 직원들의 노력을 꼽았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함께 시작한 직원들과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일이 다반사였다”며, “그 때문에 거래처에서는 직원들이 형제간이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거래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 배송이기에 고객과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다음으로 꼽은 것은 세심한 배려다. 세정L&D의 영업직원은 각각 다른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김 대표도 마찬가지다. 이에 각 지역은 담당직원의 책임 하에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배려하도록 하고 있다.
유통시장에서 거래처를 잘 관리하는 방법에 정석은 자주 찾아가는 것이다. 세정L&D는 이 부분을 착실히 지키고 있어, 거래처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품이다. GNI개나리벽지만을 취급하는 김 대표는 “지역 특성상 실크벽지와 합지벽지가 골고루 유통되는데, 합지벽지는 이미 품질을 인정받은 인기제품이고, 최근 출시된 실크벽지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로하스 프리미엄’과 ‘스타일’ 역시 담당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실크벽지인 ‘로하스 프리미엄’은 자연의 부드러움과 도시의 세련됨을 표현하고 있다. 매인 컨셉은 ‘One fine day in paris’로 다양성, 열정, 새로움과 오래된 것에 조화를 담고 있다. 또, 파리에 편안함과 여유로움으로 자연의 기운이 가득 담긴 공간을 표현한 제품이다.
‘스타일’ 제품은 GNI개나리벽지에 대표 합지벽지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패턴을 보인다. 특히 2009 F/W 컬렉션은 그린 인테리어와 적용시킬 만한 내추럴한 감성패턴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 컨셉은 ‘Bloom in color Fantasy’로 화사한 컬러의 향연을 담고 있으며, 총 5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시장 분석
이처럼 신제품군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담당지역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정L&D도 설립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김영주 대표 역시 몇 번에 시행착오를 거쳐 온 것이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김 대표는 악성 거래처를 구분하지 못해 자금회수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꼽았다. 혹독한 수업료를 지불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한 세정L&D는 이제 우수한 거래처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지역에서 GNI개나리벽지 대리점을 시작했을 때는 인지도가 약했다”며, “이에 주변에 업체들로부터 고전할 것이라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현재 이 지역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며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세정L&D는 380여 거래처를 가지고 있다. 주로 일산,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의정부 지역이 영업 대상. 본래 서대문구와 은평구, 마포구가 담당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 지역이 재개발지역이 많아, 상권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생겼다. 이에 GNI개나리벽지 대리점이 없는 의정부 지역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 것이다. 이후 지난해 7월 일산까지 담당 지역을 확장하게 됐다.
주요 거래처들은 각 지역마다 실크벽지와 합지벽지에 수요가 차이가 있다. 벽지 수요층이 확연히 구분되는 일산지역은 실크벽지가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는 합지벽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의정부 지역에 경우는 실크벽지와 합지벽지 수요가 5:5를 차지한다.

 

 
 

 

본사와 인연과 향후 세정L&D
김 대표가 개나리벽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동종 업계에 있던 지인의 소개와 GNI개나리벽지가 공격적 경영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개나리벽지와 세정L&D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본사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우수한 제품, 가격경쟁력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월 평균 5~6만 평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정L&D는 월 4만평정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대비해서 재고량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세정L&D가 배송에 있어서 거래처와 약속을 철저히 지킬 수 있는 것은 개나리벽지에 물류시스템이 잘되었기 때문이다. 오전과 오후 두 번 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철저히 한 달에 발주량을 분석하고 계산된 물량을 본사에 주문하여, 배송에 오차가 없도록 했다. 이밖에도 인기제품군은 재고를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다. 늘 직원들에게 소탐대실을 강조해 오는 김영주 대표는 사소한 일로 큰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거래처 관리에 신경을 써오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보다 공격적인 영업으로 매출을 높이고자 배송직원을 한 명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거래처에 보다 빠른 배송을 통해 신임도를 높이고, 현재 영업 직원들이 배송에 신경 쓰지 않고 활발히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계획은 올 하반기를 튼튼히 준비해 내년 상반기에 빠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세정L&D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타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영업력을 보완해, 현재 지역에서 매출 1위 대리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다. 또, “내년에는 개나리벽지 대리점 중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어가는 튼실한 대리점으로 자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02-389-7522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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