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브랜드 벽지건 중저가 벽지건 다 나 하기 나름'
[Visit]'브랜드 벽지건 중저가 벽지건 다 나 하기 나름'
  • 이보경 기자
  • 승인 2009.02.1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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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벽지 이상윤 대표
‘브랜드 벽지건 중저가 벽지건 다 나 하기 나름’
  서울벽지 천안 대리점


 

 
천안, 아산, 평택, 안성 지역에서 서울벽지의 이미지가 커져가고 있다. 작년 8월 이 지역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중앙서울벽지 이상윤 대표가 최근 불황임에도 성공적인 영업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불과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월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며 입지를 확보해 가고 있다.
이상윤 대표는 이미 12년간 벽지 산업에 몸담아 온 베테랑. 국내 벽지 탑 브랜드 D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벽지의 제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숙련했고, 퇴사 후에는 2007년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벽지 탑 브랜드 L사 총판을 운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잠시 쉬면서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한 그는 2008년 8월 생면부지인 아산에 터를 잡고 새롭게 도전을 시작했다.
“브랜드 벽지는 브랜드 벽지대로, 중저가 벽지는 중저가 벽지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브랜드 벽지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반면 가격이 비싸고, 중저가 벽지는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은 높아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요. 브랜드 벽지와 중저가 벽지를 모두 운영해 본 결과 ‘모두가 나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신뢰 있고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면 그것이 브랜드 벽지가 되었건 중저가 벽지가 되었건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상윤 대표에 따르면 서울벽지는 비젼이 많은 벽지 브랜드다. 그동안 서울벽지가 특판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며 시판에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고, 최근에는 시판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탑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갈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한 메이커라는 것이다. 
천안, 안산, 평택, 안성 지역은 아산신도시, 평택신도시 등 신 주거지역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택지 보상 문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된서리를 맞게 되어 주택 및 인테리어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다.
“8월 사업장을 오픈했지만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것은 이에 대한 여파 때문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개업을 하자마자 이와 같은 문제가 붉어져 다소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문제를 해결해 나가다 보니 좋은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성심을 다해 고객들을 대하고, 벽지 한 롤이라도 제 때에 착오 없이 공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객들이 점점 저를 신뢰하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상윤 대표는 사업에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우선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고객이 원하는 요건을 모두 맞추어 준다. 요건을 맞추어 줄 수 없는 거래는 당초에 하지를 않는다. 이것은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철칙이며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배송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고, 원가에 구해주는 제품에 대해서도 시공기일을 맞추기 위해 퀵서비스도 불사한다.
또 벽지 유통은 영업사원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뒷받침한다. 거래처에 대한 판촉지원은 물론 사기진작을 위해 영업경비에 대한 법인카드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또 벽지 유통 사업에 있어 재고 확보는 필수적이다. 일단 고객들로부터 그 집에 가면 없는 제품이 없다라고 인식되면 반 이상은 성공한 셈. 그래서 이상윤 대표는 재고 확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고,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은 손해를 보더라도 구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벽지산업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윤 대표는 이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최근 페인트나 기타 자재가 활성화 되고 있다 하여 벽지업계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은 한때의 유행일 뿐 온돌난방이 기본인 우리 주거의 특성상 벽지에 대한 정서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최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일반 소비상품은 유통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벽지도 이와 같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일반 소비재보다는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벽지를 비롯한 건축자재는 시공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거래가 쉽게 사라지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윤 대표는 이 지역 인테리어 시장에서 서울벽지에 대한 이미지 변신을 최대의 관건으로 삼고 있다. 이에 그는 아산에 터전을 두고 평택과 안성까지 마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벽지의 보다 밀도 있는 영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천안 안산, 평택 안성을 분리하여 이 지역에 대리점 코드를 하나 더 내는 것이 합리적이라 보고 직접 본사에 제안을 하기도 했다. 041-534-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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