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주)팔도목재산업 조동철 대표
[Preview](주)팔도목재산업 조동철 대표
  • 이보경 기자
  • 승인 2008.09.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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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팔도목재산업 조동철 대표

친환경 인테리어 선구자 ‘N-WOOD’
E0 MDF, Hot Melt 접착제, 피니싱 포일 마감

 

웰빙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건축 전문 전시회를 다니다 보면 이제 ‘친환경’ 세 글자가 없으면 시장에서 감히 명함도 내밀지 못할 입장이 되었다. 이에 업계는 앞 다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나서고 있고, 각종 천연 소재를 응용한 다양한 내장재가 출시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팔도목재산업 조동철 사장은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몰딩과 도어 및 문틀 전문 생산업체인 팔도목재산업은 10여 년 전부터 이미 친환경을 고집하며 인체에 무해한 건축자재 개발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1988년 설립된 팔도목재산업은 1994년 국내 최초로 백색도장 몰딩을 생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당시는 분당 등 신도시 입주가 막 시작되던 시절. 인테리어 재시공이 한창 붐을 일으켰다. 업자들은 일이 밀려들면서 당연히 공기에 쫓길 수밖에 없었고, 집성목에 선 도장처리 한 팔도 백색도장 몰딩은 공기를 줄이는 데 혁신적이어서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
백색도장 몰딩으로 자리를 잡은 팔도목재산업은 법인으로 전환하고 피니싱 포일 랩핑 몰딩을 출시했다.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피니싱 포일 랩핑 몰딩은 PVC시트 랩핑 몰딩이 만연하던 시절에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는 가격과 시공성에 쫓겨 인체에 대한 유해성 따위는 무시하던 시절. 이러한 때에 고가의 피니싱 포일로 몰딩을 마감한다는 것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였기 때문이다.
너무 앞서간 탓일까. 피니싱 포일 랩핑 몰딩을 출시하고 3년간 고전했다는 조동철 사장은 이후 건강과 디자인에 관심을 둔 고급 인테리어 고객을 중심으로 서서히 수요가 확대되면서 정상화 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를 발판으로 2002년에는 피니싱 포일 랩핑 문틀과 도어 생산을 개시했다. 이도 물론 국내 최초다. 인테리어 몰딩으로 기반은 잡은 팔도목재산업은 인테리어 컬러와 패턴의 통일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문틀과 도어를 병행하여 생산하게 되었다.
현재 팔도목재산업은 친환경 소재만을 고집하며, ‘N-WOOD’라는 고유 브랜드로 도어(실내도어, 현관중문, 전통살문, 붙박이문, 갤러리문, 내수MDF단조, 연동식도어 등)와 등박스, 아트월, 랩핑문틀, 백색도장 몰딩 및 문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동철 사장은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남다른 원칙이 있다. 품질은 물론 무엇보다 사람에게 해가 없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조동철 사장은 친환경을 원칙으로 삼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N-WOOD 랩핑몰딩은 포름알데히드 함량 최저급 E0 MDF에 Hot Melt 접착제를 사용하여 독일 Bausch社의 피니싱 포일로 마감한다. N-WOOD 랩핑도어 시리즈 역시 세계에서 환경규제가 가장 엄격한 독일 Bausch社의 피니싱 포일과 욕실에서도 견디는 V313 내수 E0 MDF를 사용한다. 전통살문은 라왕 집성목 위에 페이퍼 랩핑한 살로 수작업 하고, 국내 유일의 백색도장 몰딩과 문틀은 라왕 집성목에 수성 도장한다.
특히 3년 전부터는 도어와 몰딩에 사용되는 MDF까지 E0 등급을 고집해 대기업에서조차 도전하지 못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팔도목재산업은 최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보다 친환경적인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주택보급률이 확대되어 앞으로는 아파트를 탈피한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비하여 자연 무늬목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원목마루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에 어울리는 최고급 몰딩 등 부자재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접착제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갈수록 심해질 것에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수성접착제를 개발하고, 핫멜트 랩핑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성접착제용 랩핑기도 개발했다.
팔도목재산업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생각으로 공장과 생산라인 관리에서부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ISO 9001/14001인증과 함께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품질 유지를 위해 직접 생산만을 고집하는 조동철 사장은 공장규모가 크지 않아 생산량은 제한적이지만 군더더기 비용이 없고 제품에 충실할 수 있어 실속 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수한 품질, 정도경영으로 이미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팔도목재산업은 친환경 브랜드 ‘N-WOOD’와 함께 내실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가고 있다.
  www.paldo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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