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정원기업, 한국에 원목마루 단판 공급 강화한다
[zoom in]정원기업, 한국에 원목마루 단판 공급 강화한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8.10.0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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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기업, 한국에 원목마루 단판 공급 강화한다
한국 원목마루 업체와 상호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현지 공장 통해 고품질 저가격 실현
홍콩 및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정원기업유한공사(대표이사 이원호)가 국내 원목마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목마루용 단판 공급을 강화한다. 최근 정원기업은 이를 위해 작년 말에 설립한 한국영업지점인 정원인터내셔널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마케팅 전략수립 및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원목마루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고급마루로 주로 유럽산이 대부분이던 원목마루시장은 기존 온돌마루에 대한 식상함과 인테리어 차별화 전략이 맞물리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2~3년 전부터는 건설사나 리모델링 업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중국산, 일본산 등 다양한 수입 원목마루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설사 특판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임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도 하나 둘 출현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합판마루 제조업체의 상당수가 이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원목마루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은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주택문화의 특성상 주로 건설사 아파트 분양이 건축자재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건설사 아파트 시장은 대량 공급을 요구하여 파이를 키우고, 인테리어 트렌드를 리더하여 리모델링 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장은 고품질은 물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섣불리 덤벼들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정원기업은 목재 건축자재 제조기술과 안정적인 자재 수급 및 공급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체에 원목마루용 단판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한국 온돌환경에 맞는 제조기술 확보
정원기업유한공사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홍콩 및 중국 현지 법인으로 목재를 위주로 한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의 제조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03년 10월 홍콩 정원기업유한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4월에는 중국 상해에 정원기업유한공사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2007년 12월에는 한국 정원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이어 올 6월에는 중국 가흥시에 정원목업유한공사를 설립하며 꾸준히 회사를 육성 발전시켜 왔다.
정원기업은 90년대 중반부터 진행해온 중국과의 무역업무와 현지 기업 관리 업무를 통해 역량과 노하우를 집성해 왔다. ‘Smil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홍콩, 중국, 한국을 넘나들며 목재 건축자재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동사는 신뢰성을 높이고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정원기업의 중국 현지 공장인 정원목업유한공사는 상해 인근, 중국 3대 목재단지의 하나인 가흥시 가산현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현지 법인으로 전용 면적 4500㎡, 자본금 300RMB로 설립한 이 회사는 마루용 단판(집성단판 포함) 및 원목마루 완제품 제조와 함께 일부 외주가공을 통해 무늬목(천연, 집성, 염색)과 미장합판의 안정적인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국의 까다로운 온돌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생산품은 진공건조기로 2차 건조를 통해 생산되며 이러한 제품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멜라민 집성 무늬목 시트는 집성무늬목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이미 중국 내수시장과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바 있다. 

 

홍콩 현지법인 통해 비용 발생 줄이고 단가 경쟁력 높여
정원목업유한공사는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 원목의 집산지인 상해항과 인접한 목재단지에 위치함으로써 다양하고 풍부한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고, 한국 업체에 판사처 혹은 무역대리업체와는 달리 중국 현지 생산법인으로써 중국 목재 업계 내부의 상시적인 정보교환과 상호 임가공, 신용거래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외주업체와 기술인력 교환을 통해 생산에 참여하고, 검품시스템의 일원화 등 품질관리가 용이하다. 또 한국인에 의해 설립, 운영되는 기업으로 한국시장의 스펙과 요구조건에 대한 이해도가 일치하고, 조선족이나 중국인 거래에서와는 달리 책임부담의 주체가 분명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한편, 정원목업의 모체이자 홍콩법인인 정원기업유한공사는 국제금융거래에서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대 중국 거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중국 현지의 사정으로 신용장 거개의 어려움, 중국 법인소득세로 인한 원가상승, 중국 특유의 수출대리비용 등의 행정, 법률적인 문제)들을 금융선진국인 홍콩의 법인을 이용하여 거래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세금 및 비용발생을 최소화하여 단가 경쟁력을 높이며, 안전한 거래를 실현함으로써 기업간 거래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작년 말에 설립한 한국영업지점 정원인터내셔널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원기업과 소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요구조건을 수행할 수 있어 상호간의 경쟁력 제고에 많은 이점이 있다.
정원기업은 현재 한국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고, 내년부터는 원목마루용 단판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로 원목마루 완제품도 판매할 방침이다. 02-516-2769(정원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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