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친환경 인증 없으면 벽지 팔기 힘들어요
[issue]친환경 인증 없으면 벽지 팔기 힘들어요
  • 이보경 기자
  • 승인 2008.05.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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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 없으면 벽지 팔기 힘들어요
벽지, 친환경 인증 기본, 인증기관 공신력 확보에 만전

 

 


 

친환경 벽지가 점차 일반화 되고 있다. 국내 상위 10위권 안에 있는 벽지 메이커의 경우, HB마크나 환경마크 인증이 보편화 되었고, 후발업체들도 시장진입을 위해 친환경 인증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친환경건축자재 인증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HB마크와 친환경상품진흥원이 부여하는 환경마크가 있다. 벽지의 경우 주로 공기청정협회로부터 HB 마크를 인증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건설사의 조건에 따라 환경마크 인증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벽지 품목으로 공기청정협회로부터 HB마크를 받은 제품은 총 35개사 48개 품목이다. 또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인정받은 벽지는 7개사 21개 품목이다. HB마크와 환경마크를 모두 인증 받고 있는 업체는 LG화학, DSG대동월페이퍼, 신한벽지, 개나리벽지 4개사이다. 인증제품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메이저급의 경우 거의 전 브랜드를 친환경인증 받고 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친환경건축자재 품질인증제는

 

2005년 이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지금은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벽지의 경우 실내공기질관리 및 주택성능등급제로 인해 특판 시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이 필수항목으로 자리 잡았고, 시판시장도 친환경인증이란 말이 이미 상식이 되고 있다. 특판 제품의 경우는 친환경 인증 자체가 정부 시책으로서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 되었고, 시판의 경우는 이미 친환경이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어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므로 거부할 수 없는 사안이 되었다.
친환경 벽지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재료와 제조 공정 면에서 비용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재료의 경우 원가가 높은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제조 공정 또한 수성전용라인을 갖추거나 건조라인을 보강해야 하기 때문에 설비부담이 요구된다.
이처럼 친환경건축자재 인증이 보편화 되면서 그 공신력에 의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도 자신들이 받은 인증서가 공신력이 없다면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지 않겠냐는 견해다.
따라서 최근 친환경건축자재 인증기관들은 신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에서 제출하는 샘플로 사후관리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샘플링 하여 보다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사후관리를 통해 부적격 판결을 받은 브랜드는 친환경건축자재로서 재 인증을 받을 수 없어 규정이 엄격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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