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크레신산업, 친환경 무 접착제 PVC 바닥재 출시
[Focus]크레신산업, 친환경 무 접착제 PVC 바닥재 출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8.09.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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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신산업, 친환경 무 접착제 PVC 바닥재 출시
윙 타일, 점착액이 도포된 날개 부위를 서로 연결하며 시공

 

 

 
건축 바닥재 업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블루오션’인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유가와 경기불황으로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건축 바닥재 시장을 겨냥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한 친환경 바닥재가 출시되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바닥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이 최근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윙 타일(Wing Tile)이 그것. 윙 타일은 친환경 무 접착제 타일로 8월 출시, 9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윙 타일은 접착제 없이 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업계에서는 출시 전부터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윙 타일은 시공할 바닥면에 접착제를 먼저 도포한 후
 
 
시공하는 기존 PVC 데코타일과 달리 점착액이 도포된 날개 부위를 서로 연결하며 시공하는 구조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면서 바닥재 시공 시 사용되는 접착제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공하는 윙 타일의 출현은 소비자와 시공자 모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징뿐만 아니라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설치비용이 저렴하며, 설치와 철거가 용이한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점착액이 도포된 날개 부위를 서로 연결하며 시공하는 플로팅 시공(Floating Locking Floor System) 구조로 되어 있어 습한 곳이나 시멘트 등 거친 바닥에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 PVC 데코타일과 달리 제품 두 장을 결합해 2중 타일 구조로 제작, 시공 후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수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제품의 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0.8㎜이상 두꺼워 수명 연장 및 보행감과 평탄도도 우수하다.
크레신사업 생산기술연구소 이인호 소장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유해성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크레신산업의 앞선 연구개발(R&D) 능력을 한층 더 듯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크레신산업은 이번 신제품 윙 타일은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사각타입과 우드플로링 타입 두 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사각타입은 규격이 406.4㎜×406.4㎜×3.8㎜이고, 우드타입은 152.4㎜×914.4㎜×3.8㎜이다. 특히 사각제품의 경우는 사용공간의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의 두께를 3.8㎜와 4.5㎜로 차별화 했다.
한편 크레신산업은 지난해 국내 건축 바닥재업계로서는 최초로 아시아의 신흥 이머징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총 1000만불을 투자해 설립한 현지 생산법인인 ‘크레신 베트남 공장’이 올 초 성공적인 준공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를 통해 크레신산업은 기존 합판마루와 PVC 데코타일의 장점과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바닥재 ‘엑스트라우드 스트롱’, ‘엑스트라우드 카펫’, ‘엑스트라우드 플러스’ 등도 본격적으로 양산하게 되었다.
엑스트라우드는 DIY가 가능한 제품으로, PVC타일 위에 천연무늬목을 올려 실용성과 천연 나무 질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완벽한 4면 방수처리로 바닥재의 열이나 수분에 의한 바닥재의 변형이 없고, 수축 방지효과도 뛰어나다. 상업용은 친환경 수성 아크릴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 가정용은 스티커 타입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크레신산업은 이번 신제품 윙 타일과 엑스트라우드 사각타일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달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타)에서 진행된 제 20회 MBC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적인 이어폰과 헤드셋 제조·판매회사인 모기업 크레신에서 제작한 고급 이어폰을 매일 선착순 4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왕일웅 크레신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건축경기의 불확실성 및 업체간 과열 경쟁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신제품 윙 타일 출시와 더불어 안정적인 해외 생산망 구축으로 크레신산업이 최고의 플로링 생산기업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www.cresyn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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