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ye] 파라과이, 건설 붐에 따른 PVC바닥재 시장 성장 주목
[global eye] 파라과이, 건설 붐에 따른 PVC바닥재 시장 성장 주목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7.03.0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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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99만 달러 수입, 18% 성장세 기록

 

파라과이의 PVC바닥재 시장이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바닥재 기업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내 건설 붐이 일면서 건자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PVC바닥재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가격경쟁력, 시공용이성, 우수한 보행감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건설사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전망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한국산 제품 점유율 14%, 시장 규모 확대 전망
파라과이의 PVC바닥재(HS Code 3918.10) 수입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99만 달러로, 전년대비 18.3% 성장했다. 파라과이는 자국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규모를 시장규모로 볼 수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년에 건설업이 전년대비 18%의 성장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VC바닥재의 수요는 건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최근 파라과이 주요 도시(아순시온, 시우닫 델 에스테, 엔카르나시온, 살토 데 과이라 등) 내에 고층빌딩, 쇼핑센터, 고급 아파트 등 건설 붐이 일고 있고, 이 영향을 받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물론, 파라과이 시장 내에서는 아직 세라믹 바닥재의 수요가 매우 높으나, PVC바닥재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VC바닥재 주요 수입 국가는 2016년 기준 브라질(42.69%), 중국(19.12%), 한국(13.97%) 등이다. 지난해 환율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 제품의 수입량이 약 43% 하락세를 보였고, 중국 제품도 약 2% 하락했다. 대신 주변국인 브라질산 바닥재 수입량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VC바닥재의 주요 수입원은 건설사들이다. 최근 PVC바닥재를 수입하기 시작한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 중 몇 개사들은 자신들의 건설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필요해서 임시적으로 수입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도 최근 건설 붐 및 늘어나고 있는 PVC바닥재 수요에 따라 제품을 수입하는 건설사들이 증가 추세다.
또한 집을 소유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민간 시장에서도 PVC바닥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파라과이 시장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 및 간편한 시공이 특징인 제품이 인기 있으며, 제품의 다양성, 재료 자체의 쿠션이 주는 안정감 등 사항이 바닥재 선택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롤 형식의 PVC바닥재 인기, 가격경쟁력 확보 중요
파라과이 시장 내 가장 많이 쓰이는 PVC바닥재 종류는 롤 형식의 PVC바닥재(륨, 펫트)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최근 파라과이에 타일 형식으로 나오는 PVC바닥재(P타일)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소비자들은 제품을 바닥재 전문점, 인테리어 디자인 및 데코레이션 전문업체에서 주로 구매하며, 바닥재 전문점에서 직접 수입·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 경제 성장 및 건축경기 활성화에 따라 PVC바닥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가정용 바닥재 및 쇼핑몰, 호텔 등 산업용 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내 PVC바닥재 시장은 주로 브라질산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인해 중국 제품이나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반면, 브라질 제품 수입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주변국인 브라질의 PVC바닥재 제품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리적 이점으로 소비자들의 브라질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파라과이는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PVC바닥재의 경우, 주변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인 브라질의 제품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시장 진입 이전에 가격경쟁력 확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 소비패턴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은 무관세로 들어오는 브라질 제품 및 저렴한 중국 제품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나, 고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으로 꾸준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2016년 기준 한국이 수입국가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적극적인 전략과 대응을 통해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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