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2016년 주목받은 개성 강한 건자재 TOP6
[report] 2016년 주목받은 개성 강한 건자재 TOP6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6.1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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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 기능성 아이템 큰 인기 끌어

 

2016년 올해 역시 많은 건자재 업체들이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며, 이러한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몇몇 브랜드 제품의 경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개성·독창성이 돋보이는 건자재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고, 선두기업들이 론칭한 신규 브랜드 역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트렌드를 읽고 시장에서 크게 부각된 아이템과 그 특징에 대해 다뤄보았다.

 

KCC  ‘숲 그린 편백’

 

KCC
피톤치드 함유된 친환경 PVC바닥재 ‘숲 그린 편백’

 

KCC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천연 피톤치드가 함유된 친환경 PVC바닥재 ‘KCC 숲 그린 편백’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KCC 숲 그린 편백은 두께 1.8mm의 경보행 장판으로, UV 코팅층에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적용해 살균 및 탈취 효과가 뛰어난 가정용 바닥재이다. UV코팅층은 여러 종류의 시트를 층층이 겹쳐 만든 PVC바닥재의 최상위 부분으로 사용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이 편백오일이 머금고 있는 천연 피톤치드는 실내에서 자연 방출되어, 집먼지 진드기 번식 억제,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감소, 세균번식 차단, 악취 제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KCC가 실제 지난 2015년 9월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테스트 한 결과에 따르면 숲 그린 편백은 항곰팡이성 테스트에서 시편 위로 곰팡이가 자라지 않는 0등급을, 또 폼알데하이드 탈취율은 27%로 일반 바닥재 대비 두 배 가량 좋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와 더불어 바닥재 업계 최초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 아토피 환경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아토피 환우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KCC 관계자는 “주거 환경에 적용되는 건자재의 친환경성 여부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KCC 숲 전제품은 편백나무 추출 천연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숲 그린 편백 외에도, 고강도 쿠션층 적용해 소음 및 충격 분산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바닥재인 ‘숲 소리순 4.0mm’, ‘숲 소리휴 6.0mm’ 제품도 올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 ‘자연애 Special’

 

LG하우시스
리얼 소재 느낌의 PVC바닥재 ‘자연애 Special’

 

LG하우시스가 선보이고 있는 PVC바닥재 ‘자연애 Special’이 독특한 패턴을 내세워 올 한해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자연애 Special은 2.2mm 두께의 PVC바닥재 ‘자연애 Clean’이 가진 뛰어난 품질에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성을 더한 제품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시장 조사를 통해 10여년 이상 지속되어온 우드무늬 이외의 패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북유럽, 홈카페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한 패턴에 집중했다. 돌이나 시멘트로 된 타일, 기하학 패턴 등 독특한 바닥재로 포인트를 주려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모자이크, 포세린, 우븐, 콘크리트, 헤링본 총 다섯 가지 패턴을 담았다.
고급스러운 무광 표면 처리와 섬세한 패턴 동조 엠보 적용으로 돌이나 패브릭 질감을 리얼하게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마루나 타일, 콘크리트 등 리얼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바닥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집안을 손쉽게 상공간처럼 꾸밀 수 있다.
친환경성과 품질도 챙겼다. 항균작용이 뛰어난 녹차 성분과 탈취 및 습도조절이 가능한 참숯 성분이 함유되어 실내 공기가 맑아지는 친환경 바닥재(HB 최우수등급)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2mm 두께에 타사 동일 두께 제품 대비 두꺼운 표면 필름층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쿠션 구조로 보행감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시트 타입 바닥재로도 트렌디한 패턴 적용이 가능하고 시공과 관리가 편리한 점에서 실속 있어,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화L&C ‘Q벽지’

 

한화L&C
품질·디자인·합리적인 가격 3박자 갖춘 벽지 브랜드 ‘Q벽지’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화L&C가 올해 론칭한 벽지 브랜드 ‘Q벽지’가 초기부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화L&C는 올해 상반기 40여 종의 패턴에 150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합지벽지 컬렉션 ‘Q’tie(큐티에)’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월에는 30종의 패턴에 120가지 컬러의 실크벽지 컬렉션 ‘Q’pid(큐피트)’를 선보였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270종의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과 인테리어 소매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한화L&C가 선보이는 벽지 제품들은 깊은 엠보스와 따뜻한 색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무지패턴에 고급스런 무늬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더불어 한화L&C라는 대기업 브랜드 제품임에도 Q벽지 브랜드 컬렉션은 경쟁제품들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대를 적용해 경쟁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L&C의 강점인 바닥재 제품과 한번에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완벽한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한화L&C는 제품 출시 초기부터 기존 특판 시장에서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건자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직납 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지정대리점을 통한 전국 인테리어 소매점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 벽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바닥재와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고민을 덜어주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高)퀄리티 제품의 포지셔닝 전략으로 벽지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동화기업 ‘동화자연도어’

 

동화기업
고품질, 트렌디한 디자인이 강점인 ‘동화자연도어’

 

동화기업이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동화자연도어’ 브랜드를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도어 시장을 공략,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동화기업이 론칭한 ‘동화자연도어’에서 주력으로 내세운 상품은 ABS도어와 연동도어다. 우선 ABS도어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소재를 사용, 습기나 수분에 약한 목재 도어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물이 닿아도 쉽게 썩지 않으며 부풀림이나 곰팡이 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내추럴, 모던, 클래식, 어반 스타일 등으로 도어 디자인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30여 개가 넘는 컬러를 갖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동화자연도어의 연동도어 역시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특허출원한 나무와 PVC를 결합한 소재의 제품으로, 휨과 뒤틀림에 안정적이고 금속 소재의 차가운 느낌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역시 망입부터 단조, UV유리까지 총 73가지 유리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동화자연도어의 PVC 발포문틀은 피스 없이 문틀에 보강재를 고정하는 형태여서 기존 피스형 보강재와 대비했을 때 벽면과의 공간이 적어 견고하며 설치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기술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자연도어는 납기일이나 공간별 인테리어 디자인에 따라서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패턴 컬러 운영을 넓힌 것이 강점”이라며 “도어와 몰딩의 원스톱 공급을 통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솔홈데코 ‘SB마루’

 

한솔홈데코
내수성·열전도성 뛰어난 차세대 온돌마루 ‘SB마루’

 

한솔홈데코가 올해 출시한 신개념 마루 ‘SB마루’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 제품은 HDF에 특수 수지를 첨가하고 특수 기술로 가공한 슈퍼보드(Super Board) 위에 올레핀 시트를 입힌 후 EB(Electron-Beam) 코팅으로 완성된다. 코어층부터 표면층, 코팅층까지 모든 부분에서 기존에 시장에 선보여졌던 마루와 차별화되었다.
차세대 온돌마루라 칭해지고 있는 이 제품은 온돌난방을 하는 한국 주거문화에 최적화 되도록 설계되어 열전도율이 우수하고, 특히 수분에 의한 마루의 하자 발생을 최소화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마루는 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나 주방, 물걸레질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수분으로 인해 썩거나 변형되기 쉽다. 한솔홈데코의 SB마루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름철 습기 걱정을 줄인 제품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전 6개월에 걸쳐 다양한 환경에서 습도와 열에 의한 변형에 대해 품질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수분에 의한 마루 팽창 후 복원력 99.5%의 우수한 성능을 검증했다.
또한 SB마루는 한국 주거문화의 핵심인 온돌난방에 최적화된 최신 공법을 채택해 일반 강마루 대비 20% 이상 우수한 열전도율을 확보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uper-E0 소재를 사용함은 물론 표면재는 포름말린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일본 인쇄 분야의 최고 권위 기업인 DNP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자선을 응용한 ‘EB Technology’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자외선 노출 시에도 변색이 없으며, 손자국이나 발자국에 의한 자국이 다른 바닥재에 비해 덜 생겨 청소가 용이하고 관리 걱정을 덜어 준다는 평가다.

 

파워데코 코리아 ‘그로시안 헤링본’

 

파워데코 코리아
국내 유일 강화마루 헤링본 제품 ‘그로시안 헤링본’

 

파워데코 코리아가 올해 헤링본 시공 강화마루 ‘그로시안 헤링본’을 출시해 목질 바닥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헤링본 패턴은 최근 젊은 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스타일이다. 이전까지 헤링본 시공 제품은 강마루나 원목마루 제품군에서는 볼 수 있었지만, 강화마루 헤링본 제품은 파워데코 코리아의 그로시안 헤링본이 시장에서 유일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헤링본은 청어를 뜻하는 ‘헤링’(herring)과 뼈를 뜻하는 ‘본’(bone)이 결합한 말로 ‘청어의 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지그재그 패턴을 그리며 시공된 마루의 패턴이 마치 물고기의 뼈 모양과 흡사해 헤링본 시공 방식이라 칭하고 있다.
파워데코 코리아가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그로시안 헤링본은 중후한 느낌의 브라운 오크(H1610), 내추럴하고 편안한 느낌의 라이프 오크(H1620), 최근 트렌드인 화이트 계열의 크림 오크(H1630) 등 압축된 3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헤링본 디자인과 시공성을 감안한 396mm×99mm×8T의 규격으로 출시되었으며, 헤링본 제품의 특성상 마루의 혀와 홈의 방향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되어 박스단위로 판매된다. 또한 판매처가 가장 선호하는 박스당 0.5평 단위로 포장 출시되어 편리성도 더했다.
파워데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강마루 헤링본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강화마루 그로시안 헤링본 출시로 기존 강마루 중심의 헤링본 마루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목질 바닥재 시장 내에서 강화마루는 강마루의 강세에 조금은 기세가 꺾였지만, 이번 신제품 출시가 주춤하고 있는 강화마루 시장의 재도약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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