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로즈로사, 강마루 시장 진입 새로운 지평을 연다
[report] 로즈로사, 강마루 시장 진입 새로운 지평을 연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4.08.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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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성•물성 돋보이는 ‘로즈강마루’ 출시… 업계 이목집중

로즈로사, 강마루 시장 진입 새로운 지평을 연다

 

계속되는 강마루의 강세 속에 최근 2세대 강마루가 시장에 등장해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업체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강마루 제품을 개발해왔지만, 디자인적인 요소에 한정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존 강마루의 개념을 뛰어넘어 소재의 변화를 실현시킨 차세대 마루가 로즈로사에서 출시되었다. 로즈로사는 오랜 기간을 거쳐 개발한 로즈강마루를 내세워 향후 강마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소재와 접착방식의 변화로 기존 강마루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차세대 제품 로즈강마루가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 그 행보에 업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G-Pet 수지, 선진화 된 접착 공법 적용… 차세대 마루로 손색없어
강마루 시장이 이제는 단순 성장기를 지나 차별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단순 시각적 요소의 변화만으로는 차별화의 한계성이 보이는 시점이다. 이처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시장에서 최초로 소재와 접착방식에 변화를 준 강마루가 출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선보인 업체는 로즈로사로, 올해 3월 로즈강마루에 대한 특허(G-Pet 수지를 이용한 마루판 및 그의 제조방법)를 신청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로즈강마루는 기존 강마루의 틀을 깬 제품으로 2세대 강마루로 불리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먼저 로즈강마루는 기존 강마루와 표면재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기존 강마루가 합판 위에 멜라닌수지함침지(HPM)로 표면처리를 한 반면, 로즈강마루는 ‘G-Pet’를 표면재로 적용했다.


G-Pet는 원재료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수지로 국제인증기관 MBDC(McDonough Braungart Design Chemistry)에서 Cradle to Cradle Gold Level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다.
이에 G-Pet 수지는 HPM에 비해 유해물질 방출량이나, 화재시 발생 할 수 있는 유독가스가 현저히 적은 수지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진행된 KC인증 검사에서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006mg/㎡•h(기준 0.12이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 0.024mg/㎡•h(기준 0.40이하), 톨루엔 방출량 0.001mg/㎡•h(기준 0.08이하)를 기록, 기준치보다 확실히 낮은 방출량으로 우수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한 화학 업계 관계자는 “G-Pet는 애기젖병, 생수병, 락앤락 식품용기, 핸드폰케이스 등 친환경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품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운 수지다”며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물성도 뛰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강마루가 차세대 강마루로 지목되고 있는 이유는 비단 혁신적인 표면재 때문만은 아니다. 접착방식에서도 HPM강마루와 차별화된 선진 공법이 적용되었다. 기존 강마루는 합판 위에 HPM을 수성접착제로 스프레다 접착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로즈강마루는 표면재와 합판의 접착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배면 프라이머 처리하고 열경화성 핫멜트 접착을 통해 미장접착 가공하는 방식을 개발•채택했다.


로즈로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는 강마루의 표면재가 합판과 분리되는 하자문제가 증가하면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특히 합판의 질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며 “반면 로즈강마루의 경우 열경화성 핫멜트 압동롤러 접착을 통해 표면 기포발생과 박리현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물론, 표면재와 접착방식 외에도 로즈강마루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UV코팅 처리를 통한 고강도 표면 보호층이 있어 내오염성이 뛰어나고, 전기적 특성이 우수해 정전기 발생이 낮다. 또한 내마모도가 일반 강마루보다 뛰어나며, 내습성, 내수성, 내열성이 우수하고 수축팽창성이 낮다. 아울러 다양한 무늬 인쇄가 가능하고 엠보처리를 통한 표면 목질 질감을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icro Beveling 모서리면 V컷팅으로 조립면이 안전하고 마감성이 우수하며, 카렌다 원단에 코로나 처리를 한 후 인쇄, 스며드는 공법을 적용해 인쇄내용에 대한 보호성도 뛰어나다.


로즈로사 관계자는 “G-Pet는 물성이 매우 우수한 수지로 각종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적용성을 자랑한다”며 “이 수지를 마루재에 완벽히 적용하고 기능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연구기간만 1여년이 소요되었을 정도로 로즈강마루는 기술집약적인 제품이다”고 밝혔다.

 

경쟁력 충분, 시장전망 ‘긍정적’
업계에서도 2세대 강마루라 불리는 로즈강마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제 막 시장에 발을 들인 시점이기에 시장 반응이 크게 뜨겁지는 않지만, 독보적으로 우수한 물성을 무기로 장착한 제품인 만큼 향후 시장 변화를 이끌 선도 제품으로써의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현재 친환경이 전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최근 강마루가 강세를 띠는 가장 큰 이유는 합판마루처럼 열전도성이 좋고 소음이 적으며, 강화마루처럼 표면강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마루의 표면재인 HPM의 경우 친환경성과 조금은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여기에 비교적 떨어지는 제품안정성과 표면의 이질감 또한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로즈강마루는 기존 강마루의 강점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성, 안정성 등 강마루의 단점으로 알려진 문제점까지도 완벽히 보완했다. 표면재는 앞서 언급했듯이, 국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공인된 수지이고, 안정성 역시 자체 개발한 선진 공법을 적용해 크게 끌어올렸다. 표면재 교체로 큰 의문점이 되고 있는 표면강도면에서도, KCL 검사 결과 일반 강마루보다 내마모도는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로즈강마루는 이전에 없던 강마루의 형태로 확실히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진화된 마루다”며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외적인 요소에만 치중되어있던 강마루의 개발방향이 크게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로즈강마루의 품질과 물성은 시장에서 큰 가치를 갖는다. 하지만 이 외적인 요소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첫 출시부터 무려 20가지의 패턴을 선보이며 디자인 다양성면에서도 월등한 모습이다. 로즈강마루는 내츄럴 오크(Natural Oak), 내츄럴 체리(Natural Cherry), 화이트 오크(White Oak), 모던 월넛(Modern Walnut) 등 일반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빈티지 와인 오크(Vintage Wine Oak), 핑크 워시 오크(Pink Wash Oak), 모던 그레이 파인(Modern Gray Pine), 클래식 티크(Classic Teak) 등 제품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4가지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로즈로사 관계자는 “바닥재는 인테리어 요소로써 가치가 매우 큰 건자재다”며 “품질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격적인 경쟁력에서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단연코 독보적인 품질의 제품이지만, 이와 상반되게 로즈강마루는 평균적인 강마루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자체 개발, 자체 생산 체제를 고수하며 고품질 제품임에도 일반 강마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로즈강마루가 프리미엄 마루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큰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로즈로사는 그동안 P타일, 데코시트, 인테리어 필름 등 관련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유통시장에서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전략이 기대되고 있다.
로즈로사 관계자는 “로즈강마루가 친환경성, 뛰어난 물성 등 확실한 메리트를 가진데다 제품의 다양성까지 갖춘 까닭인지, 진출 초기임에도 시장 반응이 긍정적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시장에서 친환경 로즈강마루가 차세대 한국형 온돌마루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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