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우드, 학생들에게 목조건축 교육 나서
캐나다우드, 학생들에게 목조건축 교육 나서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0.1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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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우드, 학생들에게 목조건축 교육 나서

전국 주요 대학교와 연계 ‘경골목구조 워크샵’ 개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건축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목조건축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목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건축과 학생들에게 목조건축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지를 가르치는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우드는 작년 전국 주요 대학교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경희대와 아주대를 시작으로, 6개 대학과 목조건축의 설계 및 시공에 관한 이론교육과 함께 직접 목조건축물 및 시설물을 건축하여 학교나 공공장소에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한 경희대 건축학부는 8월9일부터 13일까지 목조건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안양시 공공예술재단과 함께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시 학운공원 내 시민을 위한 목조정자를 제작 후 기증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우드와의 워크숍뿐만이 아닌, 독일 건축작가 라움라보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목재로 만든 오픈 하우스’ 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 사회에 친환경 자재인 목재에 대한 친근감을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캐나다우드는 2010 부산하우징페어 기간 중 벡스코(BEXCO) 옥외 전시장에서, 부산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통하여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인 소형목조주택(Playhouse) 세 채를 지어 지역 어린이 집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8월23일부터 27일까지 아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하여 목재 파빌리온을 제작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내 시민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기증했고, 9월6일부터 10일까지 대구대, 11월1일부터 5일까지 대원대 학생들이 캐나다우드와 함께 어린이 목조 플레이하우스를 제작한 후 지역사회 어린이 집에 기증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대표 정태욱 소장은 “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건축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목조건축의 장점을 알리고 설계와 시공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활동일 뿐 아니라, 완성물을 지역사회에 기증함으로써 교육효과와 함께 시설물을 나눌 수 있다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목재는 탄소배출량이 가장 낮을 뿐 아니라, 단열성도 높은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임을 모두가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우드는 내년 4월까지 6개 대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골 목구조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캐나다우드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경희대학교와 대구대학교의 경우 더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수한 학부 재학생들에게 1학점을 부여하는 학점취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02-3445-3834 / www.canadawoo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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