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우드, 국내 목조건축 활성화 주력
캐나다우드, 국내 목조건축 활성화 주력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0.10.0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우드, 국내 목조건축 활성화 주력
국내 대학들과 연계 프로그램 지속

캐나다 목재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비영리기관인 캐나다우드(Canada Wood)가 한국목조건축학교를 지원하고 대학들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목조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캐나다우드는 2006년부터 매년 한국목조건축학교를 주관하고 프로그램에 목구조 자재와 기술 지원 그리고 이론 강의까지 직접 제공해 목조주택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목조건축을 이해시키고 건축기술을 전수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전국 각 주요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축과 학생들에게 목조건축 설계와 시공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목조건축학교는 매년 여름 한국목조건축협회와 같이 목조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목조주택 시공에 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직접 목조건축물을 지어 완성된 건물을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7월5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약 6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가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경제적인 저에너지 농촌형 목조 임대주택’ 샘플을 보급한다는 목적 하에 열려 농촌주택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시공이 간편한 목조주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캐나다우드 대학연계교육 프로그램인 ‘경골 목구조 워크샵’의 경우, 대학에서 목조건축 교육을 통해 건축학과 학생들이 목조건축을 이해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전국 10개 대학교의 약 370명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이 워크샵을 이수했다. 이수 학생들에게는 캐나다우드에서 발행하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학점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경희대는 안양시와 연계해 학운공원에 완성된 목조 시설물을 기증하기도 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정태욱 소장은 “교육을 통한 국내 목조주택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제14회 한국목조건축학교를 통하여 지어진 목조 임대주택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여 소득부족으로 난방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노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주거 형태다”라며, “특히 올해는 2x8 경골목구조와 연질우레탄 단열 그리고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노인형 저에너지 공공임대주택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02-3445-3834 / www.canadawood.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