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한솔홈데코 대리점, 성동상사 변영만 대표
[visit] ㈜한솔홈데코 대리점, 성동상사 변영만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4.01.0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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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대리점, 성동상사 변영만 대표
신뢰와 신념을 기반으로
상생의 길 걸을 것

 

 

한솔과의 만남, 최고의 기회이자 선택
시작은 벽지였다. 한 벽지회사의 영업사원이었던 그는 새로운 뜻을 품고 90년대 중반 성동상사 대표란 타이틀을 달았다. 이후로도 벽지대리점으로써 일에 주력하던 변 대표가 한솔홈데코를 만난 건 2000년에 들어서서다. 회사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솔홈데코의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당시 한솔홈데코는 한솔참마루를 내세워 시장에 빠르게 진입했습니다. 벽지회사와 조인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저희 대리점 또한 한솔홈데코 제품을 취급하게 되었죠. 사실 90년대에 목질계 마루가 시장에 나왔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다시 들어간 이력이 있어 제품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문은 곧 확신으로 바뀌었다. 변 대표는 그 당시 한솔홈데코의 제품을 ‘준비가 잘된 제품’, ‘경쟁력 있는 제품’ 이 두 단어로 표현했다. 이에 기존 벽지회사를 통해서 받았던 한솔홈데코 제품을 2001년부터는 직접 받기도 결정, 본격적인 한솔홈데코 대리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시장진입방법, 제품, 타이밍 등 이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머지않아 월드컵이 개최되었고, 그 특수로 인해 건설경기가 크게 호황이었죠. 강화마루의 인기를 업고 본사와 대리점 서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좋았던 기회이자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좋은 관계’가 ‘좋은 결과’를 만든다
모든 업계에서 그러하듯, 본사와 대리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본사에서 제시한 악조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규제가 심해 속앓이를 하는 대리점도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물음에 변 대표는 손사래를 치며 한솔홈데코 대리점의 최대 강점은 단연 본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브랜드 파워 자체도 대단하지만, 항상 귀를 열고 있는 본사의 마인드가 큰 힘이 된다고.


“한달에 한번 정도 대리점간담회도 개최합니다. 고명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의견을 적극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타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이죠. 또한 소량의 제품일지라도 자재공급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고, 건의에 대한 피드백들이 바로바로 이뤄지는 등 대리점 활성화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다보니 대리점 역시 더욱 힘이 날 수밖에 없죠.”
또한 본사의 성장과 함께 쏟아져 나오고 있는 최고품질의 제품들은 시장에 자신있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 중 하나라고 그는 말한다. 강화마루를 비롯한 각종 목질계 마루, 데코타일, 몰딩·도어, 스토리월 등 토털인테리어를 지향하는 만큼 다채로운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에 변 대표의 목표 중 하나는 한솔홈데코에서 출시 중인 모든 건축 관련 제품들을 원활히 유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본사의 성장 속도를 대리점이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좋은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는데, 모든 제품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바람대로 본사의 전 제품들만 확실히 취급할 수 있게 돼도, 큰 경쟁력과 규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어 그는 성동상사의 주요 상권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을지로 방산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약 60여군대의 인테리어업체들이 밀집해있는 방산시장은 현재까지 끈끈하게 관계를 유지해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든든한 본사만큼이나 고맙고 신뢰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변 대표는 말한다.

 

성장 원동력 ‘신뢰, 꿋꿋함’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업계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시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역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어려움이 많다. 공급과잉은 계속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고, 여건상 자금흐름도 원활치가 않다. 하지만 신뢰란 공식을 대입하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게 변 대표의 의견이다.


“경쟁이 심한 것도 맞고, 신용거래가 예전만큼 잘 지켜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조금 어렵다고 해서 하나둘 저버린다면, 결국 주위에 무엇이 남을까요. 본사도 저희 대리점을 믿어주는 만큼, 저 역시 거래 업체들을 신뢰하며,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그는 이들 관계뿐만 아니라 회사 내적으로도 신뢰는 크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동상사에 근무 중인 직원 대부분은 장기근속자들이다. 변 대표는 이들을 식구라고 표현하며, 이해와 독려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들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이자 한솔홈데코의 우수대리점으로서 항상 꿋꿋한 운영을 위해 힘썼다고 그는 자신했다.


“저만의 철칙 하에 항상 정도를 걷기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물론 융통성 있는 대처는 중요하지만, 순간의 어려움과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외적요인에 휘둘리게 된다면 자칫 큰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 같은 신념과 굳은 신뢰관계들이 지금까지 이 대리점이 성장해온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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