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구정마루 대리점 (주)조은건재철물 대표 안미희
[visit] 구정마루 대리점 (주)조은건재철물 대표 안미희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4.01.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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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마루 대리점 (주)조은건재철물 대표  안미희

Step by step, 꼴지대리점에서 최우수대리점으로

 

인테리어 업체가 수없이 밀집해있는 지역 경기도 하남시. 이곳에 자리 잡은 구정마루 대리점 조은건재철물은 지난 15년간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하며 입지를 굳건히 다져온 건실한 업체다. 총 500여평 부지에 창고규모는 약 200평. 마루전문대리점 치고는 꽤나 큰 규모로 구정마루의 대표대리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곳이다. 이처럼 오랜 시간 조은건재철물을 선두대리점으로 이끈 안미희 대표는 방문날에도 역시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조은건재철물은 구정마루가 국내에 공장을 짓고 대리점을 본격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한 90년대 후반에 생긴 초창기대리점이다. 98년도 송파지역에서 구정마루 강동대리점으로 시작해, 10여년 전 조은건재철물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지금의 하남시로 이전하게 되었다. 안 대표는 자사가 4호 대리점으로 오래되긴 했지만 독보적인 대리점은 아니라고 밝히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제는 80여개를 넘어서는 구정마루 대리점의 시작점이자, 상위 5%의 최우수대리점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 올라오기까지의 길이 처음부터 평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고 그는 말한다.


“구정마루 대리점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평범한 직장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권유와 구정마루의 비전을 보고 남편(총괄이사 조인환)과 함께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을 했죠. 하지만 대리점을 시작하고 2년 정도는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기존에 이 분야에 몸담았던 분들이 운영하는 대리점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꼴찌대리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죠.”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가장 큰 비결을 step by step이라고 정의했다. 큰 것에 욕심내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왔다는 것이다. 또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현재까지도 큰 현장에만 욕심내지 않고 작은 거래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초심의 마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 모든 거래에 바탕이 되는 것은 거래처와의 신뢰라고 그는 강조했다.
“현재 거래하는 업체들은 상당히 오랜 시간 함께해왔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보니, 누군가 더 잘되거나 혹은 잘 안될 때 저버리지 않았죠. 그렇게 거래업체들이 성장해가면서 저희 대리점 역시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신뢰와 상생이란 말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이유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구정마루 제품 ‘경쟁력 월등’
“구정마루 제품은 특히나 디자인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메가사이즈의 제품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고, 아트맥시강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사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많은 인테리어업체들도 높게 평가하고 있고, 갤러리, 어린이집, 숍 등 차별화를 추구하는 공간에서는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죠. 화려하고 개성을 중요시하는 현시대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출시가 조금은 어려운 현재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큰 이유라고 봅니다.”

 

꾸준함으로 승부, 책임감 동반되어야
이처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보니 향후 시장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언급한 디자인의 강점과 함께 최근 몇 년간 큰 성장세를 보인 강마루가 주력상품이라는 점이 그 이유다. 하지만 그는 규모를 더욱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미 충분한 크기의 창고 공간으로, 언제든 적재적소에 제품을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을뿐더러, 무리한 확장은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한 성장과 함께 알뜰한 내실경영으로 롱런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이자 바람이었다.


“욕심보다는 꾸준함을 택하고 싶습니다. 다만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조금은 느끼고 있고, 향후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영입해 보다 효율적이고 역동적으로 대리점을 이끌어 나갈 계획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남기고, 알려주고 싶은 게 있다면 애착과 책임감입니다.
특히나 책임이라는 말은 흔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몸이 아플지언정 맡은 일은 처리하고야 마는 그런 마음가짐들이 자사가 지금의 위치에 있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서일까.  그는 뒤에서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본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조금 주춤하더라도 재촉이 아닌 격려로 사기를 북돋아 주는 그런 본사의 마인드가 있었기에 조바심 내지 않고 꾸준할 수 있었습니다. 잦은 지원제의는 물론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끌어주려는 느낌을 강하게 주니 든든할 수밖에 없죠. 이처럼 본사와 관계가 돈독하고 의사소통 역시 잘 이뤄지다보니 서로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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