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진양화학 대리점 풍천진양상재 임구혁 대표
[Visit] 진양화학 대리점 풍천진양상재 임구혁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12.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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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화학 대리점 풍천진양상재 임구혁 대표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회사로 키우고 싶어”

 

 

 


개인 사업체를 경영하다 보면 인생의 목표가 곧 회사의 성장이 되곤 한다.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사업 아이템을 넓히는 것’이 곧 인생 계획이 되는 것이다. 풍천진양상재 임구혁 대표 역시 회사를 더욱 크고 단단하게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풍천진양상재는 올해로 만 16년째 인천에서 바닥재 유통을 하고 있다. PVC바닥재를 주력으로 인천과 부천 일부에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이 회사는 임구혁 대표가 1995년 설립,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왔다.


풍천진양상재는 설립 초기 인천시 부평구 상곡동에 12평 규모 사무실에서 시작해, 네 번의 이전을 거치면서 현재 용현동에서 연면적 80평 규모의 자재창고 3개를 운영 중이다. 임 대표는 “풍천진양상재가 다른 회사보다 빠르게 성장해 오지는 못했지만 단단한 내실과 지역 상권에서 신임을 얻고 있다”며, “미수금을 비롯한 바닥재 유통업계의 고질적 문제를 고려해 회사 경영 방침을 외적 성장 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걸음씩 꾸준히 성장해온 풍천진양상재 역시 설립 초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임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위기 속에서 가장 적절한 대처법은 처한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그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다. 좌절하고 있을 시간에 더 열심히 일했기에 어려움을 잘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에 주변 상황에 맞게 적절한 조치와 행동이 회사를 경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풍천진양상재의 강점이 바로 빠른 상황 대처에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바닥재 유통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시공에서부터 시작한 전문가다. 따라서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어떤 상황이든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 실질적 거래처인 인테리어점, 제품을 시공하는 시공자 이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축적해 왔다.


그는 “작은 일이라도 최대한 성심성의껏 일하는 것이 노하우다 배려와 정성이 곧 신용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눈앞에 일이 작다고 무시했다가는 나중에 큰일이 되어 버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것은 거창하게 노하우라고 할 것도 없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풍천진양은 이를 실천했기에 약 800여 거래처를 보유하고 유통 질서가 혼잡한 인천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항상 배려를 강조해온 임구혁 대표는 바닥재를 유통하면서 거래처의 상황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영업을 추구하고 있다.


임 대표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 성격이다. 자신이 못하는 것,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부분에 도전하기 보다는 잘 할 수 있고, 확실히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업체들에게 신용을 얻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었다. 

 

영업은 가격만 가지고 하는 것 아니다
올해 바닥재 업계 경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여전히 건설경기는 좋지 못했고, 소비심리 역시 위축되어 저가제품 위주로 시장이 움직였다. 따라서 같은 제품이면 조금이라 저렴한 것을 찾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출혈 경쟁이 지속됐다.


바닥재 유통을 맡고 있는 대리점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풍천진양상재는 바닥재 중에서도 가격대가 저렴한 PVC바닥재를 중점으로 판매하며, 올해 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시켰다.
풍천진양상재가 지난해보다 매출규모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설립 이후 신뢰를 바탕으로 다져온 거래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영업은 가격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게 맡기기 때문이다”며 “바닥재의 경우 시공까지 마무리 되어야 영업이 끝나는 것이라 생각해 항상 마지막 시공까지 꼼꼼하게 챙겨 거래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시공이 잘못되면 고가 제품도 한순간에 싸구려로 전락하고 거래처에 대한 신용도도 떨어지기에 항상 현장을 체크하고 최고의 시공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구혁 대표는 인천 지역에 위치한 타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특별한 영업전략이나 사업계획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모든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충은 똑같고 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특별한 전략은 없기 때문이다.


단지 그는 소비자, 소매점, 시공사 모두가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 영업을 할 때는 최소한 얼굴을 직접 마주보고 일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직원들에게 항상 거래처를 자주 찾도록 이야기해오고 있다. 얼굴을 마주하고 일을 해야만 진정성을 느낄 수 있고, 믿음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훈도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로 정하고 일을 미루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풍천진양상재가 진양화학 대리점으로 활동하게 된 데는 특별한 인연보다는 진양화학의 정책과 임 대표가 추구하는 바가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진양화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본사와 대리점간 소통 원활, 우수한 품질력, 가격경쟁력, 그리고 정적한 상권 보호 능력을 따져 본 결과 이를 만족시켰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풍천진양상재는 진양화학에서 출시되는 PVC바닥재와 마루바닥재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그중에서 주력 제품은 륨과 Print 타일이다. 진양화학은 베스트그린, 에코드림, 에센스아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그린’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색상을 지녔다.


나노골드 성분을 지니고 있어 항균효과와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참숯성분의 탁월한 항균, 방충효과를 지녔다. ‘에코드림’은 자연의 포근함과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감각적 스타일을 지녔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은 성분을 첨가했다. ‘에센스아트’는 다양한 용도에 따라 어떠한 곳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타일이다. 현대인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부응해 개성 있는 공간을 폭 넓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실감이 우수한 마블, 스톤, 천연카펫 무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던진 질문은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였다. 그는 이 질문에 ‘따뜻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고 답했다.


임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일하는 것은 물론 다른 회사보다 벌이도 괜찮고 편안한 곳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다. 또 업계에서 풍천진양상재하면 ‘탄탄한 회사, 믿고 일할 수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032-422-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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