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동향 제시, 400여 업체 참가, 3500여 아이템 선보여 ‘호응’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44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동아 조명박람회, 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홍보를 통해 2017년 건축자재 동향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참가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통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난방기자재, 조경, 전원주택, 조명, 디지털프린팅·사인, 가구전으로 펼쳐졌으며, 400여 업체가 참가해 벽재, 바닥재, 차양재, 유리·창호재, 내·외장재, 가정자동화·보안방범, 구조재, 건축공구, 건축정보, 급수·위생설비재, 냉·난방기자재, 방수단열·도장기자재, 전원주택, 공공시설·조경 등 최신 건축 트렌드를 보여주는 3500여 아이템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MBC건축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건축 산업분야의 최신제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의 일익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차별화 건축자재 대거 선보여 ‘눈길’
이번 전시회에는 차별화된 건축자재가 대거 선보여졌다. 특히 인테리어적 가치가 높은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동양우드산업은 목망, 색동누정 등 다채로운 원목제품들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대표 제품인 고재누정은 빈티지한 고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재로, 최근 트렌드인 빈티지 감성을 재현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연출이 가능해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뉴송, 미송, 홍송, 오크, 메이플, 월넛, 체리, 사쿠라, 모하비 등 다양한 수종의 천연목재로 구성된 인테리어 소재 색동누정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영보화학이 선보인 신소재 벽지도 이목을 끌었다. 폴리올레핀폼을 소재로 생산한 벽지 ‘에피론엠보스’는 소재에서부터 친환경성이 매우 우수한 벽지로, 친환경성 외에도 방수, 항균, 단열, 완충 등의 특수 기능을 갖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루버셔터는 오크, 히노끼, 소나무 등 다양한 원목을 활용한 원목커튼으로 시선을 끌었다. 루버셔터의 원목커튼은 특유의 장인정신과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심미성과 실용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순수한 원목나무가 적용되는 루버셔터 히노끼는 피톤치드를 대량 방출하는 제품으로 친환경성과 기능성이 매우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좋은아침창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개념 스마트커튼 ‘유니슬렛’을 비롯한 다양한 블라인드·커튼 제품을 선보였다. 유니슬렛은 블라인드와 커튼을 합친 신개념 제품으로, 슬롯의 각도 조절 기능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망사 커튼과 암막 커튼으로 변환하는 것이 쉽고, 기존의 형상기억 커튼보다 뛰어난 형상기억 기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실용성에 큰 중점을 둔 제품들도 다수 소개되었다. 참길은 신개념 스마트 건조대와 액상 참숯 제품을 내놓았다. 핸들식 반자동 건조대, 전자동 건조대 등 내구성과 편리성을 높인 기능성 건조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으며, 참숯을 주재료로 만들어 새집증후군에 효과적인 액티바707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연은 창틀 건조대·행거, 자동·반자동 건조대 등 공간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떼카코리아는 ANDES, PARQUET, JUMBO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다수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고, 에덴바이오벽지는 100% 자연소재로 제조한 천연벽지를 내놓아 호평을 자아냈으며, 이노하우스는 단열·보습·방습·방음 등 기능성을 가진 단열벽지와 폼블럭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천양P&B는 천연 닥섬유를 활용한 전통한지에 자연에서 얻은 각종 기능성 천연소재를 첨가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갖춘 한지벽지를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강플로어는 고품격 GF원목마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TORO는 흙과 허브, 편백, 쪽, 옥, 숯 등 천연의 원료로 만든 인테리어 흙 마감재를 내놓아 호응을 얻었으며, 비앤비는 인체에 무해한 100% 폴리에스터로 만든 방음·단열 건축 내장재 늘푸른보드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