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녹수 대리점 ‘신진상재’ 박흥규 대표
[visit] 녹수 대리점 ‘신진상재’ 박흥규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6.12.0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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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실력을 바탕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대구에 위치한 신진상재는 경상도 지역에서 핵심적인 녹수 대리점이다. 대리점 부지는 200평으로 작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며, 이 지역에서 입지가 탄탄한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과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의 박흥규 대표를 만나 신진상재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업계 경력 25년, 적극적인 영업, 시공경쟁력 통해 입지 키워
박흥규 대표가 바닥재 업계에 뛰어든 지도 어느덧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90년대 초 한 바닥재 대리점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업계에 들어와 영업부터 배송, 시공까지 바닥재와 관련된 수많은 직업 경험을 쌓았다. 평소 정리정돈과 관리에 능숙하고 꼼꼼한 성격 탓에 항상 높은 신뢰를 받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9년, 대표로서 신진상재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망과 오랜 경력으로 인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09년, 신진상재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업계에 오랜 시간을 투자한 만큼 초창기부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입지를 키웠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진상재의 주요 상권은 대구이며, 영천, 구미 등 전반적인 경상도 지역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P타일, PVC장판 등 PVC바닥재가 주력 제품이며, 재고관리부터 단순한 정리까지 대리점과 관련된 모든 일에 깊게 관여할 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크다.
신진상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박흥규 대표의 경력이다. 바닥재와 관련되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꿰뚫고 있고, 세심한 성격 탓에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특히 시공 부문에 있어서는 매우 냉철하다. 시공기사는 검증된 베테랑만 고집하며, 속도보다는 꼼꼼하고 완벽한 시공을 추구한다.
“제품의 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시공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시공에 있어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고, 이는 자사의 큰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또한 거래처들 역시 시공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한번 거래를 시작한 곳은 오랜 시간 자사와 거래를 이어가는 편입니다.”


경쟁력 있는 녹수 P타일 앞세워 시장 공략
신진상재가 녹수를 만난 건 약 5년 전이다. 보다 본격적인 P타일 유통을 계획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원하던 박 대표가 선택한 브랜드는 녹수의 프라임타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당시 대구지역에서는 오키드타일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지만, 이외의 녹수 브랜드 제품은 인지도가 비교적 많이 낮았다.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녹수 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조차도 드물었다.
“당시 이 지역에서 녹수 제품의 인지도는 타 P타일 브랜드 대비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 디자인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임은 확실했고, 그 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녹수라는 회사자체의 비전도 밝아 보여 녹수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처음 생각했던 장점에 더해 하자도 매우 적고, 가격경쟁력도 계속 높아지면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수요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확실히 현재 시장에서 녹수의 제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진상재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프라임타일 시리즈 1000·2000으로, 녹수의 독창적 제조기술로 생산된 경쟁력 높은 상품이다. 고급 주거공간에서 교육 시설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제안할 수 있는 다채로운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atural-Touch’ 인쇄 공법으로 천연 우드와 대리석, 슬레이트의 섬세한 결, 색상, 입체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차별화된 녹수 에코텍쳐Ⓡ 멀티레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온도에 따른 치수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환경마크’를 획득한 환경 친화적인 그린 바닥재이다.
이처럼 녹수의 제품은 경쟁력이 우수하고, 이는 시장에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 중 하나라고 말한 그는 제품뿐만 아니라 본사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항상 귀를 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죠. 단순히 소통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의에 대한 피드백들이 바로 이뤄지는 등 대리점 활성화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단가경쟁 치열, 건강한 경쟁으로 이상적인 시장 형성해야
이처럼 신진상재는 좋은 제품, 좋은 마인드를 앞세워 지역 시장에서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주상권인 대구 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고, 신축 시장이 지난해보다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품의 단가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지역 건축 경기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자재의 가격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P타일은 저가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보니, 단가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죠. 심지어 평당 100~200원 차이에도 기존 오래된 거래처를 등지는 인테리어 업체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러한 출혈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시장 경쟁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분명 가격경쟁력은 중요하지만, 가격만이 제품 선택의 이유가 되는 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업계 전체의 퀄리티를 크게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라고 그는 말한다.
“과당경쟁이 지속되다보니, 원가 수준의 판매가로 유통물량을 어떻게든 늘리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시장 전체를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사 또한 어느 정도 가격경쟁을 하고 있지만, 우수한 시공력, 취급 제품의 다양성, 원활한 공급 등 여러 경쟁력을 동반해 시장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치열한 단가경쟁을 배제하고, 업계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건강한 경쟁을 통해 이상적인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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