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대한민국차양명장제’ 개최
[fair]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대한민국차양명장제’ 개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6.11.0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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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양산업 활성화 목적, 본선 오른 8개 차양 업체 자웅 겨뤄

 

업종별 소상공인들의 축제인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주최·주관 하에 차양, 화훼, 양복, 떡류 식품 등 6개 생활 밀착형 업종, 약 1천200명이 참가한 이번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는 소상공업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 소상공인, 육성공로자 및 지원우수단체를 발굴, 포상해 경영혁신 의욕을 고취시키고 600만 소상공인의 사기 진작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진행되었다.
이 중 (사)한국차양산업협회(회장 권오금)가 시행한 ‘2016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대한민국차양명장제’는 차양시장의 기술과 디자인개발의 지속적 활성화를 독려, 지원하며 차양소공인의 기술력과 개발능력을 고취해 한국 차양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 발돋움하고자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는 차양분야 소상공인으로 10인 미만 차양 소공인 제조업체, 차양업종에 5년 이상 종사한 업체나 개인이 참가해 차양명장(대상), 에너지혁신상, 디자인혁신상, 기술혁신상 등 4개 부문에 대한 기량과 분야별(특허, 디자인등록) 성취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사)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회장은 “차양은 과학,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융복합 기술이며, 본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명장을 찾는 등 노력을 통해 차양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아이디어 돋보이는 8개 차양 업체 경합, 대상 루버텍코리아 수상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최종경연에 오른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업체는 총 13곳이며, 이 중 루버텍코리아, 테라솔라, 건영차양, 우리창씨앤비, 자연데코, 빛과창테크놀로지, 텐트코리아, 그늘 등 8개 업체가 본선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심사 결과, ‘2016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대한민국차양명장제’ 본상은 루버텍코리아, 테라솔라, 건영차양, 우리창씨앤비 등 4개 업체가 수상했다.
차양명장대상의 영예는 루버텍코리아에게 돌아갔다. 루버텍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전동루버시스템은 슬롯이 360도 회전 가능한 가동식 외부 차양장치로, 기류나 빛의 투과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실외 설치로 실내 차양막보다 2~3배 높은 태양열 차단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태양 복사열을 80% 이상 차단, 전력소비 30% 이상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블라인드에 사용되는 안전클러치를 선보인 테라솔라는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안전클러치는 양방향 클러치 2개 구조로 개발, 블라인드 줄의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며, 코드전용 권취 Type 풀리 1종 특허등록, 복합코드 특허출원 등으로 기술력을 자랑한다.
건영차양은 에너지혁신상을 수상했다. 건영차양은 자체 개발한 어닝용 암을 적용한 Retractable Awning(접을 수 있는 차양)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혁신상은 우리창씨앤비에게 돌아갔다. 우리창씨앤비가 내놓은 유니슬랫은 블라인드와 커튼이 접목되어 만들어진 신개념 블라인드로, 고품질의 직물로 생산되어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며, 원단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패턴 및 색상(7가지 패턴, 6가지 컬러)을 조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자연데코, 빛과창테크놀로지, 텐트코리아, 그늘 등 4개 업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듀오쉐이드를 선보인 자연데코는 기술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스마트듀오쉐이드는 일반듀오쉐이드의 일률적 전체열림, 전체 닫힘기능의 단점을 보완, 상부열림시 하부가 닫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력면에서 호평을 자아냈다.
빛과창테크놀로지는 스마트페널쉐이드시스템을 선보여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페널쉐이드시스템은 태양의 빛을 시간에 따라 직사광선의 차단을 원하는 특정위치만 지속적으로 차단하고, 태양의 빛은 실내로 유입시켜 자연채광되어 실내 조도를 유지해 불필요한 조명 및 실내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술상 수상업체로는 텐트코리아, 그늘 등 2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텐트코리아는 쇼바를 이용해 90도까지 작동하는 어닝 WIN’S SOLAR를, 그늘은 프레임을 AL로 제작해 가볍고 외관이 미려한 캐노피 알 캐노피(AL-Canopy)를 각각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업체 외에도 에코쉐이드, 블라인드룩스, 승리테크, 창가애 등 차양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뽐냈다.
에코쉐이드는 커튼, 블라인드, 롤스크린 등 3가지 복합 기능을 갖춘 젠쉐이드를, 블라인드룩스는 뛰어난 빛 컨트롤과 열 반사 기능이 돋보이는 로하스크린을 각각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실내장식 토털인테리어 기업 승리테크는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벌집구조의 원단으로 된 허니콤 블라인드를 선보였으며, 서울 반포 섬유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커튼 블라인드를 전시했다. 아울러 창가애는 고감도 봉제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자기형상전동커튼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커튼 주름형태를 기억하고 복원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기술력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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