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케이티앤씨, 홍채인식 기술 적용 ‘KEES 스마트 도어록’ 출시
[zoom in] 케이티앤씨, 홍채인식 기술 적용 ‘KEES 스마트 도어록’ 출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6.11.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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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내구성, 신뢰성에 자동인식기능까지 탑재

 

케이티앤씨가 최근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도어록 ‘KEES 스마트 도어록’을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디지털도어록 제품들이 가진 다양한 기능 이외에,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고 첨단 자동 틸트 기능을 추가, 45~60cm 떨어진 거리에서 상향 45°, 하향 15° 범위에 대해 쉽게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자동인식기능은 사용자가 도어록에 접근해 1초 이상 유지시, 자동으로 홍채인식 동작을 시작해 손을 대지 않고도 문을 해정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KEES 스마트 도어록’은 정상 인증 없이 문이 열리거나 실외기가 분리되는 경우, 또는 외출시 실내에서 도어록이 조작되는 경우에 스마트폰으로 침입 경보를 전송한다. 특히, 타 제품과의 가장 큰 차별화 기능은 문 앞에 배회자가 있는 경우, 문 앞쪽의 영상을 캡쳐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침입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외출시에 방문자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문을 열어야 하는 경우, 타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원격지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 줄 수 있으며 방문 시간은 기록으로 저장되어 추후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확실한 잠금 방식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KEES의 세이프 핸들방식은 도구를 이용한 물리적인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특히 홍채인식을 적용한 최신 KEES E8100 푸쉬풀 및 레버형 제품은, 세계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인 미국 ISC WEST 2015 잠금장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튼튼한 소재 적용 역시 부각된다. 외부에 노출되는 프런트바디뿐만 아니라 메인바디에도 메탈 소재를 사용했으며, 키패드 등 일부 플라스틱을 써야 하는 부분은 튼튼한 강화 플라스틱과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적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평이다. 
케이티앤씨 관계자는 “도어록은 고장 날 때까지 쓰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비교적 길지만 KEES 스마트 도어록은 일반적으로 기본 1년의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케이티앤씨는 20년 동안 지켜온 제품에 대한 장인정신을 투영해 명품 도어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EES 스마트 도어록을 개발·제조·생산·판매하고 있는 케이티앤씨는 지난 1997년 설립되어, 보안감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다.

 

 

홍채인식이란?
홍채는 눈의 수정체와 각막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카메라의 조리개처럼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동공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사람이 태어나 18개월 안에 형성되는 홍채는 사람마다 다른 고유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과 왼쪽의 패턴도 서로 다르다. 이 패턴이 다른 사람과 일치할 확률은 1조분의 1로, 실질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홍채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평생 변화가 없기 때문에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중요한 생체인식 요소로 사용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문을 적용한 디지털도어록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홍채를 통한 생체인식기술은 다른 방법보다 오류가 적고 위변조를 통한 도용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제품들에 적용된 지문인식 기술 역시 식별 시간은 대략 1초 이내, 오차율은 0.5%로 비교적 좋은 편이지만, 보안 기능으로는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상처를 입거나 외부 자극을 받아 지문의 형태가 변했을 때는 급격하게 오차율이 높아지는 문제와 영화에 자주 나오는 장면처럼 사망한 후에라도 비교적 간단하게 지문패턴을 복제해 사용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홍채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며, 생체 여부 자체를 확인하는 모듈이 있어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인증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고나 질병으로 눈 한쪽을 잃어도 다른 한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력을 잃어도 홍채인식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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