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포근한 신혼부부의 공간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포근한 신혼부부의 공간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4.02.0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사로운 채광이 도드라지는 넓은 평수의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원목 마루와 세련된 콘크리트 필름의 조화가 특히 매력적이다.

인테리어는 단순하지 않다. 단순히 트렌디한 스타일과 자재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진 않는다. 공간을 잘 이해하고, 그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도 한껏 반영되어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공간의 특성과 신혼부부인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따사로운 채광이 도드라지는 넓은 평수의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원목 마루와 세련된 콘크리트 필름의 조화가 특히 매력적이다.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럽고 포근한 무드를 동시에 담은 감각적인 신혼집을 소개한다.

 


현관


땅콩칩이 박혀있는 듯한 ‘PEANUT WHITE’ 테라조 타일, 차분한 샌드그레이 색감과 어울리는 내추럴한 우드 패턴이 적용된 벤치장으로 분위기 있는 현관을 완성했다. 벤치장에는 간접조명으로 부드러운 무드를 더해주었고, 반대편은 펜트리장을 시공해 버리는 공간 없이 꽉꽉 채운 활용성 높은 공간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전체적인 톤과 맞춘 슬림한 프레임과 하부에 모루유리로 포인트를 준 비대칭 여닫이 중문을 사용해 공간을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땅콩칩이 박혀있는 듯한 ‘PEANUT WHITE’ 테라조 타일, 차분한 샌드그레이 색감과 어울리는 내추럴한 우드 패턴이 적용된 벤치장으로 분위기 있는 현관을 완성했다.
펜트리장을 시공해 버리는 공간 없이 꽉꽉 채운 활용성 높은 공간으로 설계했다.
전체적인 톤과 맞춘 슬림한 프레임과 하부에 모루유리로 포인트를 준 비대칭 여닫이 중문을 사용해 공간을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복도


복도는 벽면에 트렌디한 도장 느낌의 콘크리트 화이트패턴 필름을 시공하고, 이 디자인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무몰딩과 히든도어를 시공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거실에 들어서기 전 복도가 쭉 이어져 있는 구조로, 복도 벽을 따라 흐르는 간접조명과 벽면의 필름 디자인이 만나 우아하고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되었다.

복도는 벽면에 트렌디한 도장 느낌의 ‘콘크리트 화이트’ 패턴 필름을 시공하고, 이 디자인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무몰딩과 히든도어를 시공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거실에 들어서기 전 복도가 쭉 이어져 있는 구조로, 복도 벽을 따라 흐르는 간접조명과 벽면의 필름 디자인이 만나 우아하고 안정감을 주는 요소가 되었다.

 


거실


따사로운 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거실은 따스한 오크 원목마루와 깔끔한 평천장이 더해져 선과 면이 단정하게 정돈된 아늑하고 편안한 미니멀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거실의 포인트가 되는 TV월을 3분할로 나누어 필름을 시공해 깔끔한 느낌을 주고, TV 반매립 목공으로 벽면과 일체감을 줘 미니멀한 무드를 살려주었다. 또한, TV월 벽면을 따라 이어지는 은은한 간접조명, 천장의 간결한 다운라이트, 베르판 식탁조명 등 조명이 어우러져 거실의 감각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오픈된 레이아웃으로 쾌적하고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게 구성했다.

따사로운 채광이 가득 들어오는 거실은 따스한 오크 원목마루와 깔끔한 평천장이 더해져 선과 면이 단정하게 정돈된 아늑하고 편안한 미니멀 감성을 자아낸다.
TV월 벽면을 따라 이어지는 은은한 간접조명, 천장의 간결한 다운라이트, 베르판 식탁조명 등 조명이 어우러져 거실의 감각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
거실의 포인트가 되는 TV월을 3분할로 나누어 필름을 시공해 깔끔한 느낌을 주고, TV 반매립 목공으로 벽면과 일체감을 줘 미니멀한 무드를 살려주었다.

 


주방


주방은 키큰장과 함께 아일랜드 식탁으로, 주부의 로망인 대면형 11자 주방을 구현했다.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자유로운 동선을 확보해 개방감을 살리고 편의성을 높였다. 크림화이트 키큰장은 벽과 일체감이 돋보이며, 샌드그레이 아일랜드 식탁과 윈터워킹칸스톤 상판이 만나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일랜드 안쪽 하부에 밥솥장을 구성하는 등 깔끔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 상부장 없이 하부장으로만 구성된 개수대 공간은 깔끔함 그 자체가 매력인 화이트 무광 모자이크 타일과 만나 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담은 주방을 완성한다. 클라이언트가 좋아하는 홈카페 공간을 위해 오픈 선반 키큰장을 추가로 넣었으며, 현관 벤치장의 포인트 우드와 같은 내추럴 우드 색감의 포인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통일시켰다. 또한, 주방만의 포인트를 위해 아일랜드 식탁 위로 마그네틱 조명을 시공해 공간을 더욱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꾸몄다.

주방은 키큰장과 함께 아일랜드 식탁으로, 주부의 로망인 대면형 11자 주방을 구현했다.
크림화이트 키큰장은 벽과 일체감이 돋보이며, 샌드그레이 아일랜드 식탁과 ‘윈터워킹’ 칸스톤 상판이 만나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클라이언트가 좋아하는 홈카페 공간을 위해 오픈 선반 키큰장을 추가로 넣었다.
감각적으로 꾸며진 다이닝 공간.

 


침실


침실은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반영해 호텔 분위기를 살린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그레이 톤 벽지와 오크 원목마루의 조화로 분위기 있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장스탠드 조명, 블랙 선반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요소로 우아한 감성을 담았다. 침실과 이어져 있는 파우더룸&드레스룸의 가구는 스모키올리브딥그린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 호텔방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파우더룸의 화장대와 오픈 수납장은 공간과 콘셉트에 맞춰 제작해 클라이언트만의 이상적인 파우더룸을 완성했다.

침실은 호텔 분위기를 살린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그레이 톤 벽지와 오크 원목마루의 조화로 분위기 있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장스탠드 조명, 블랙 선반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요소로 우아한 감성을 담았다.
침실에서 파우더룸&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게이트.
침실과 이어져 있는 파우더룸&드레스룸의 가구는 ‘스모키올리브’ 딥그린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 호텔방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파우더룸의 화장대와 오픈 수납장은 공간과 콘셉트에 맞춰 제작해 이상적인 파우더룸을 완성했다.

 


욕실


안방 욕실은 이번 현장에서 가장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공간이다. 욕실 타일은 돌기가 느껴지는 질감이 매력적인 베이지&그레이 중간 톤의 타일을 시공했다. 빛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타일로, 채광이 들어오는 흔하지 않은 욕실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타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우드하부장을 제작해 욕실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바쁜 아침에도 같이 준비할 수 있게 탑볼 세면대를 2개 시공했다. 여기에, 니켈 매립수전, 조적욕조, 매립 샤워수전 등 호텔 욕실 감성의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욕실이 완성되었다.

욕실 타일은 돌기가 느껴지는 질감이 매력적인 베이지&그레이 중간 톤의 타일을 시공했다. 빛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느껴지는 타일로, 채광이 들어오는 흔하지 않은 욕실의 특징을 살렸다.
타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우드하부장을 제작해 욕실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바쁜 아침에도 같이 준비할 수 있게 탑볼 세면대를 2개 시공했다.
조적욕조, 매립 샤워수전 등 호텔 욕실 감성의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욕실이 완성되었다.

거실 욕실은 차분한 그레이 톤 타일로 모던하게 꾸몄다. 샤워부스를 유리 파티션으로 구분해 편의성과 함께 개방감을 살렸고, 거울 플랩장, 간접조명 등 요소로 깔끔하고 세련된 욕실을 연출했다.

거실 욕실은 차분한 그레이 톤 타일로 모던하게 꾸몄다.

 


개요


프로젝트: 마포구 상암동 상암카이저팰리스 클래식

면적: 192/58py

가족 구성원: 신혼부부

콘셉트: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

마감: 바닥_원목마루/_필름&벽지

설계·시공: 아임원디자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