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용 원부자재의 글로벌 리더인 독일 schattdecor(이하 샤트데코)의 국내 독점 수입업체인 성지라미텍이 지난 11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Design Presentation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Design Presentation(이하 디자인 PT)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건설사, 인테리어사, 종합건자재기업 등 유관 업체 185개사 650명가량이 방문해 그간 목말랐던 샤트데코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샤트데코 본사의 그룹 수석 디자이너인 Mrs. Claudia(Chief Creative Officer)와 해외영업총괄 Mr. Andreas, 한국 담당 팀매니저인 Mr. Anton 등 관계자들이 국내 고객사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
아울러 이번 디자인 PT에서는 기존 공급 제품인 데코페이퍼(모양지), 단색지, 스마트포일 외에도 디지털프린팅과 기능성 LPL시트 mfs TOUCH, 자연 친화적 디자인에 3D 엠보가 강화된 PP소재인 스마트플렉스 네이처, 파인데코의 신개념 EB 코팅 기술을 접목한 파인플렉스 네이처 PET, 데코&Alloy PET, 방염 포일, 락보드(Rock Board) 등 디자인과 환경, 안전을 모두 고려한 신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다
행사는 CCO인 Mrs. Claudia의 디자인 PT,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독일 Interzum 쾰른에서 선보였던 샤트데코의 Freiraum 컨셉을 한국 시장에 접목해 소개했다. Freiraum은 공간에 대한 무한한 창의력이라는 뜻를 담아 미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Natural&Digital이란 부제로 설명했다.
샤트데코 Mrs. Claudia CCO는 ”Natural은 자연을 실내로, 실내의 안정감 있는 디자인은 외부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Indoor OUT- Outdoor IN 개념이다. 이는 가정, 사무공간 등 기존의 구분된 생활 구획에 좀 더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고자 하는 “낯익은 특별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Digital은 렌더링 이미지나 디지털 컨셉으로만 접했던 시도를 현실로 이끌어내는 것으로, 익숙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컬러 배치, 과감한 디자인적 시도를 뜻하며, 각 생활공간의 구분이 옅어지는 Working=Living=Life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프린팅, mfs TOUCH 등 다양한 신소재 제품 선보여
이번 디자인 PT에서는 많은 패턴과 더불어 소재 방면에서도 다양한 표면재를 소개했다. 디지털프린팅, mfs TOUCH, 폴리카보네이트 보드, PET류(fineFLEX/Alloy/Décor PET), PP, 방염포일, 락보드는 기존 지류 중심의 샤트데코와 성지라미텍이 소재의 다양화와 그에 맞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고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방문객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지털프린팅은 실린더 방식의 그라비아 프린팅과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 이미지를 잉크 분사를 통해 인쇄해 실린더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리얼한 프린팅 구현력을 한 단계 높인 방식이다. 인쇄 기술의 진보로 현재 분당 164m의 속도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성지라미텍 관계자는 “샤트데코 디자인 아카이브 및 고객사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이 디지털프린팅과 모양지 등 상기 언급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샤트데코의 슬로건 ‘One source, Unlimited Solution’에 부합하며 고객사에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라 볼 수 있다”며 “우수한 디자인에 다양한 표면재로 고객사마다 필요한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디자인 PT에서 소개된 전시품 및 소재는 올해 2분기에 인천 석남동 성지라미텍 본사에서 재정비를 통해 인하우스(In-house) 전시장 방식으로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