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반영한 집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반영한 집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3.10.1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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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뿐만 아니라, 주방, 거실, 욕실 등 모든 공간을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상적으로 구현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바라왔던 공간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편안함을 느끼고, 오롯이 나와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집을 원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이러한 니즈를 잘 반영했다. 특히,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얼마든지 방의 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입구방을 안방으로 사용하고, 기존 안방으로 사용하던 가장 큰 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옷에 관심이 많고 보유한 의류가 많은 클라이언트만을 위한 레이아웃이다. 방뿐만 아니라, 주방, 거실, 욕실 등 모든 공간을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상적으로 구현했다.

 


현관


현관은 심플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옷과 신발에 관심이 많은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고려해, 신발장을 현관 좌우로 설치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신발장과 바닥 타일의 컬러감을 통일시켰고, 벽체 마감을 복도까지 이어 넓은 공간감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신발장과 바닥 타일의 컬러감을 통일시켰고, 벽체 마감을 복도까지 이어 넓은 공간감을 주었다.

 


거실


거실은 필름 작업과 마루 시공을 통해 화이트&우드 콘셉트를 최대한 살렸다. 가구, 커튼, 소품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실 조명은 우물형 천장에 매립해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주었고, 실링팬을 시공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에 따라, 반려묘도 고려해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거실 한쪽에는 캣타워 등 펫가구를 배치했고, 한구석에는 반려묘의 휴식공간인 거실과 발코니를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전용 통로를 마련해주었다.

가구, 커튼, 소품 등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의견에 따라, 반려묘도 고려해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거실 한쪽에는 캣타워 등 펫가구를 배치했다.
한구석에는 반려묘의 휴식공간인 거실과 발코니를 쉽게 오고 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전용 통로를 마련해주었다.

 


주방


주방은 간결하고 실용성 높은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화이트 톤의 주방가구로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었고, 라인조명을 시공해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다. 키큰장을 나열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빌트인으로 냉장고를 설치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전면에는 세련된 느낌과 수납공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아일랜드를 시공해 우아한 감성의 대면형 주방을 완성했다. 동선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주방 옆에 있는 방을 활용해 다이닝 공간을 새롭게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가벽을 철거하고 넓은 입구를 만들어, 주방에서 다이닝룸으로 이어지는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다이닝룸 입구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도어를 닫고 독립된 공간으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시 열어놓고 오픈된 공간으로 사용해도 되는 다목적 다이닝룸으로 재탄생했다.

전면에 세련된 느낌과 수납공간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대형 아일랜드를 시공해 우아한 감성의 대면형 주방을 완성했다.
키큰장을 나열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빌트인으로 냉장고를 설치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다이닝룸 입구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다이닝룸은 도어를 닫고 독립된 공간으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책을 읽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시 열어놓고 오픈된 공간으로 사용해도 되는 다목적 다이닝룸으로 재탄생했다.

 


안방


안방은 공간 활용성을 높인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가장 큰 방을 안방으로 사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큰 방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안방의 위치를 현관 바로 앞의 작은방으로 정했다. 수면을 위한 공간인 만큼, 깔끔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공간을 디자인했고, 간접조명 등으로 조명을 최소화해 은은한 무드를 조성했다. 붙박이장, 화장대 등 가구 없이 침대만 배치해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을 구현했고, 인테리어 요소를 최소화해 차분하고 안정감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안방은 수면을 위한 공간인 만큼, 깔끔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공간을 디자인했고, 간접조명 등으로 조명을 최소화해 은은한 무드를 조성했다.
붙박이장, 화장대 등 가구 없이 침대만 배치해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을 구현했다.

 


드레스룸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얼마든지 방의 용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커다란 드레스룸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과감하게 가장 큰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많은 의류를 수납하기 좋게 방 양옆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붙박이장에 맞춰 스타일러가 들어갈 공간까지 시공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이 열리는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여닫이 도어가 아닌, 슬라이딩 도어를 선택했다. 이 공간의 또 다른 특징은 드레스룸과 런드리룸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 의생활에 관련된 모든 행위가 이곳에서 이뤄지도록 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화장대도 이 공간에 위치해 있고, 안방 욕실도 바로 이어져 있어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외출 준비가 한 공간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공간이다.

커다란 드레스룸을 원하는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과감하게 가장 큰방을 드레스룸으로 꾸몄다.
붙박이장에 맞춰 스타일러가 들어갈 공간까지 시공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레스룸과 런드리룸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 의생활에 관련된 모든 행위가 이곳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욕실


거실 욕실은 600x1200mm 타일을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어두운 톤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자주 쓰는 욕실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젠다이를 설치했고, 욕조까지 끊어지지 않고 쭉 이어지도록 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간접조명은 공간에 부드러운 무드를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디자인과 무게감 있는 컬러감이 어우러져 품격이 느껴지는 욕실이 완성되었다.

거실 욕실은 600x1200mm 타일을 사용해 깔끔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어두운 톤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안방 욕실은 거실 욕실과 마찬가지로 600x1200mm 타일을 사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비교적 밝은 톤의 색상을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면대 부분에 젠다이를 시공하고, 샤워 공간 옆쪽으로도 젠다이를 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은은한 간접조명과 부드러운 컬러감이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모던한 감성이 느껴진다.

안방 욕실은 비교적 밝은 톤의 색상을 사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프로젝트: 서울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

면적: 32py

가족 구성원: 부부

콘셉트: 화이트 우드

마감: 바닥_강마루 / ·천정_필름, 실크벽지

설계·시공: 홈파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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