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스타일의 신혼집 인테리어
미니멀 스타일의 신혼집 인테리어
  • 주연욱 기자
  • 승인 2023.06.2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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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를 인테리어·리모델링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새로운 세대에게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것이다. 개인과 가족의 생활양식,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을 위해서는 구조부터 마감, 컬러 하나까지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넓은 용담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제주도 용담 현대아파트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로, 제주도 1세대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오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외관과 다르게, 인테리어·리모델링을 진행한 내부는 클라이언트인 신혼부부의 취향과 삶의 패턴을 반영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대적인 요소를 듬뿍 담은 모던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용담 현대아파트는 제주도 1세대 다세대 아파트로 총 252세대로 구성된 주택이다. 외관은 오랜 흔적이 느껴지지만, 인테리어·리모델링을 진행한 내부공간은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꾸며졌다. 특히,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한껏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벽체를 구성해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아웃풋을 냈다.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진행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게 선과 선을 이어가며 담백하게 연출했다. 거실과 주방의 바닥은 그레이 빛이 도는 타일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더해주었고, 침실은 마루를 시공해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프레임리스(frameless)로 기획한 중문은 강화유리의 세련된 질감과 개방감, 그리고 깔끔함을 통해 공간에 심플한 무드를 준다. 다운라이트를 활용한 조명 설계로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공간을 완성했고, 곳곳에 펜던트 조명으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주방의 원형 창과 매치를 이루는 펜던트 조명은 공간의 오브제로서 가치를 더한다.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벽체를 구성해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아웃풋을 냈다.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진행하면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게 선과 선을 이어가며 담백하게 연출했다. 거실과 주방의 바닥은 그레이 빛이 도는 타일을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더해주었다.
침실은 마루를 시공해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프레임리스(frameless)로 기획한 중문은 강화유리의 세련된 질감과 개방감, 그리고 깔끔함을 통해 공간에 심플한 무드를 준다.
주방의 원형 창과 매치를 이루는 펜던트 조명은 공간의 오브제로서 가치를 더한다.

 


신혼부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미니멀한 공간


용담 현대아파트의 인테리어 키워드는 미니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제 한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의 니즈에 충실한 개인적인 취향이 자리하고 있다. 인테리어·리모델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현관, 중문으로부터 시작해 거실을 중심으로 방으로 뻗어 나가는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 이 안에서, 곡선으로 세련미를 더한 주방과 거실 등 모든 공간에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특히, 거실과 주방은 거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형태의 디자인 배치로, 생활의 편의성은 물론 공간의 개방감까지 부여한다.

주방의 경우, 좌측에는 주방의 수납을 채워주는 팬트리 공간과 가전으로 조닝을 잡고, 우측에는 조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오픈되어 있으면서도, 공간이 구분되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공간으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싱크대 위 상부장을 한 면에만 구성한 점 역시 개방감있는 공간 연출을 위한 중요 포인트다.

침실에는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에 단상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공간을 만들었고, 새롭게 설치된 벽을 통해 침실과 파우더 룸을 구분했다. 단상과 공간 구분, 도어가 없는 라운드 게이트 모두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고려한 선택이다.

욕실은 조적을 활용해 작지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욕조를 배치했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춘 모던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곡선으로 세련미를 더한 주방과 거실 등 모든 공간에 클라이언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주방의 경우, 좌측에는 주방의 수납을 채워주는 팬트리 공간과 가전으로 조닝을 잡고, 우측에는 조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침실에는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에 단상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공간을 만들었다.
새롭게 설치된 벽을 통해 침실과 파우더 룸을 구분했다. 단상과 공간 구분, 도어가 없는 라운드 게이트 모두 클라이언트의 취향을 고려한 선택이다.
욕실은 조적을 활용해 작지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욕조를 배치했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춘 모던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개요


프로젝트: 제주 용담 현대아파트

면적: 161

콘셉트: 모던&미니멀

마감: (LX지인 베니프), 바닥(포세린 타일), 천장(VP도장)

계획 설계·인테리어: 컴퍼니비 오근탁, 최현

시공: 컴퍼니비 전주섭,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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