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 설계한, 가족이 꿈꾸던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 설계한, 가족이 꿈꾸던 인테리어
  • 장영남 기자
  • 승인 2023.06.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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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간마다 니즈를 담았다. 고급스럽고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담아 가족이 꿈꿔왔던 디자인을 실현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도 예외 없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간에서 거주할 가족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따뜻하고 단란한,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다. 어린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공간마다 니즈를 담았다. 고급스럽고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담아 가족이 꿈꿔왔던 디자인을 실현했다.

 


현관


현관은 밝고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디자인했다.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진행해, 평수 대비 협소한 현관을 보다 넓고 환하게 연출했다. 현관 양옆으로 수납장을 설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코너 라운드 형태의 목공의자를 조성해 디자인적인 포인트와 실용성을 더했다. 추가된 수납장으로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자 위로 대형 은경을 설치해 확장감을 주었고, 구형 조명으로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다. 현관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입구 복도의 액자가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현관 전체적으로 큰 색감을 주지 않았고, 중문 역시 통유리 중문을 선택했다.

현관 양옆으로 수납장을 설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코너 라운드 형태의 목공의자를 조성해 디자인적인 포인트와 실용성을 더했다. 추가된 수납장으로 공간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자 위로 대형 은경을 설치해 확장감을 주었고, 구형 조명으로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다.
현관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입구 복도의 액자가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현관 전체적으로 큰 색감을 주지 않았고, 중문 역시 통유리 중문을 선택했다.

 


주방


주방은 넓고, 확장되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불필요한 비내력벽은 철거하고, 기능·미적 효과가 없는 주방의 쪽창은 제거했다. 그리고, 큰 창이 주방 뒤쪽으로 비춰지게 설계해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확장감을 주었다. 주방가구는 컬러 밸런스를 고려하고, 깔끔하게 구성했다. 식탁과 테이블을 결합한 디자인은 높은 실용성과 함께 공간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 특히, 무늬목 식탁은 거실과 톤을 맞춰 공간에 연결성을 주고, 따뜻한 무드를 선사한다. 주방 뒤편으로는 보조 주방과 세탁실이 위치해있다. 실용성 있게 구성했으며, 숨기고 싶은 것들은 이곳에 보관해 메인 주방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한쪽 벽면은 가벽으로 연장해 주방 공간에 확장감을 주었다. 또한, 가벽은 안방 입구를 가려주어 따로 도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복도와 주방, 거실에서 안방 입구가 보이지 않아 프라이빗함을 준다. 연장된 가벽을 시작점으로 복도, 주방, 현관에 밝은 바닥 타일을 선택한 점도 공간에 확장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주방 전체적으로 라인과 선의 간결함, 완벽한 매립이 돋보인다.

주방 전체적으로 라인과 선의 간결함, 완벽한 매립이 돋보인다.
주방가구는 컬러 밸런스를 고려하고, 깔끔하게 구성했다.
식탁과 테이블을 결합한 디자인은 높은 실용성과 함께 공간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 특히, 무늬목 식탁은 거실과 톤을 맞춰 공간에 연결성을 주고, 따뜻한 무드를 선사한다.

 


거실


거실은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위해 마루를 선택했고, 가구들 역시 톤을 고려해 톤앤매너에 맞게 선택했다. 간접조명을 적극 활용해 너무 밝지 않은, 아늑한 호텔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거실의 장식장은 실용성과 디자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하부는 전체 수납으로 구성했고, 상부는 유리장식장 형태로 구성했다. 평소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다가 불을 켰을 때 내부가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해 특별한 매력이 느껴진다. 홈바 한편에는 와인 셀러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고, 공간에 확장감과 세련미를 더해주는 브론즈경도 설치했다.

거실은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위해 마루를 선택했고, 가구들 역시 톤을 고려해 톤앤매너에 맞게 선택했다.
간접조명을 적극 활용해 너무 밝지 않은, 아늑한 호텔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거실의 장식장은 실용성과 디자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하부는 전체 수납으로 구성했고, 상부는 유리장식장 형태로 구성했다. 평소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다가 불을 켰을 때 내부가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해 특별한 매력이 느껴진다.

 


안방


안방 입구 통로부터 드레스룸까지 이어지는 공간의 벽면은 같은 톤으로 포인트를 주어 공간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좁은 공간을 미로처럼 재미있게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

안방 입구 통로부터 드레스룸까지 이어지는 공간의 벽면은 같은 톤으로 포인트를 주어 공간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안방은 파우더룸과 이어지는 긴 붙박이 옷장과 책상, 침대로 구성했다. 침대 헤드의 좌측 벽면으로는 콘크리트 필름을 시공했고, 우측으로는 패브릭 스타일의 인조가죽쿠션을 시공해 공간에 다양성을 더했다. 책상은 라운드 형태로 제작해 부드러운 감성을 주고, 동시에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조명 설계도 디테일을 담았다. 침대가 있는 부분은 조도를 낮춰 아늑하게 구성했고, 옷장과 책상 위로는 라인조명과 매입등을 적절하게 배치해 조도를 높였다.

안방은 파우더룸과 이어지는 긴 붙박이 옷장과 책상, 침대로 구성했다.
침대 헤드의 좌측 벽면으로는 콘크리트 필름을 시공했고, 우측으로는 패브릭 스타일의 인조가죽쿠션을 시공해 공간에 다양성을 더했다.
책상은 라운드 형태로 제작해 부드러운 감성을 주고, 동시에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안방과 이어진 파우더룸은 팬트리 형태로 수납장과 화장대로 구성했다. 편의를 위해 화장대에 세면대를 기획했다. 테라조 패턴의 세면대와 화이트 매립 수전, 그린세라믹을 사용해 독특하고 흔치 않은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간접조명 거울과 포인트 조명을 통해 한층 더 유니크한 공간을 연출했다.

안방과 이어진 파우더룸은 팬트리 형태로 수납장과 화장대로 구성했다. 편의를 위해 화장대에 세면대를 기획했다. 테라조 패턴의 세면대와 화이트 매립 수전, 그린세라믹을 사용해 독특하고 흔치 않은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안방 욕실은 트라버틴 타일을 적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우아함을 담았다. 세면대 하단 수납장과 상부의 간접조명 거울장으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반영해 샤워공간에는 아크릴 욕조를 설치했다. 문 쪽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브론즈 유리를 시공했고, 벽 측으로는 샤워 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조적 선반을 구성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안방 욕실은 트라버틴 타일을 적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우아함을 담았다.
세면대 하단 수납장과 상부의 간접조명 거울장으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반영해 샤워공간에는 아크릴 욕조를 설치했다. 문 쪽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브론즈 유리를 시공했고, 벽 측으로는 샤워 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조적 선반을 구성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우드를 적극 활용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가구 컬러는 짙은 우드를 적용해 무게감을 주었고, 입구의 유리장식장은 가방을 보관했을 때 내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벽면과 유사한 톤을 선택했다. 입구에서 보이는 가구 측면에는 브론즈경을 설치해 확장감과 함께 세련미를 더해주었고, 중앙의 액세서리장은 내부 가죽으로 짜여있어 드레스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준다. 드레스룸에는 숨겨진 비밀이 하나 있는데,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가구 도어 두 짝은 사실 베란다로 향하는 히든도어다. 드레스룸의 베란다는 실외기실 겸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가리되 디자인적인 완결성을 위해 적용된 방법이다.

가구 컬러는 짙은 우드를 적용해 무게감을 주었고, 입구의 유리장식장은 가방을 보관했을 때 내부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벽면과 유사한 톤을 선택했다.
입구에서 보이는 가구 측면에는 브론즈경을 설치해 확장감과 함께 세련미를 더해주었고, 중앙의 액세서리장은 내부 가죽으로 짜여있어 드레스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준다.

 


아이방


아이방은 아이가 좋아하는 그린 컬러를 곳곳에 포인트로 사용해 산뜻하게 디자인했다. 침대 뒤로는 그린 컬러의 인조가죽쿠션을 설치했고, 침대 옆으로는 낮은 파티션을 배치했다. 파티션은 의자 형태로 목공 조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벽면에는 아이가 커가면서 많아질 짐들의 양을 고려해 붙박이장과 오픈 수납장을 통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했다. 입구 옆 벽면에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아기자기한 화장대를 구성했고, 아이의 키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선반을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선반의 자유로운 위치 이동을 위해 매립한 찬넬기둥은 벽부등과 만나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었다.

아이방은 아이가 좋아하는 그린 컬러를 곳곳에 포인트로 사용해 산뜻하게 디자인했다.
파티션은 의자 형태로 목공 조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입구 옆 벽면에는 아이의 취향을 고려한 아기자기한 화장대를 구성했고, 아이의 키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선반을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선반의 자유로운 위치 이동을 위해 매립한 찬넬기둥은 벽부등과 만나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었다.

 


드레스룸 겸 서재


가장 안쪽 방은 드레스룸 겸 서재로 구성했다. 전체 마감부터 가구 컬러까지 톤을 맞춰 깔끔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붙박이장과 테이블, 무지주 선반, 수납장을 계획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드레스룸 창 쪽으로는 빨래건조봉을 설치했는데, 이 부분이 평상시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그 앞으로 커튼박스를 제작해 커튼을 설치했다.

전체 마감부터 가구 컬러까지 톤을 맞춰 깔끔하게 공간을 구성했다. 붙박이장과 테이블, 무지주 선반, 수납장을 계획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드레스룸 창 쪽으로는 빨래건조봉을 설치했는데, 이 부분이 평상시에는 노출되지 않도록 그 앞으로 커튼박스를 제작해 커튼을 설치했다.

 


거실 욕실


거실 욕실은 호텔 스타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설계했다. 차분한 그레이 톤의 대형 타일은 중후하고 세련된 무드를 살려주고, 스탠딩 세면대와의 조화로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주었고, 매립수전 등 악세서리는 공간에 깔끔한 멋을 더해준다.

차분한 그레이 톤의 대형 타일은 중후하고 세련된 무드를 살려주고, 스탠딩 세면대와의 조화로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거실 욕실은 호텔 스타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설계했다.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주었고, 매립수전 등 악세서리는 공간에 깔끔한 멋을 더해준다.

 


개요


프로젝트: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면적: 147.17/44py

마감: 공용부 바닥_타일/ 공용부 벽_스페셜 도장

콘셉트: 따뜻하고 아늑한 가족들을 위한 공간

설계·시공: 아울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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