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선선한 봄이 지나, 따사로운 햇빛이 내리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두꺼운 옷과 침구를 정리하고, 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 신한벽지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되는 여름맞이 인테리어 연출법과 색조합 팁을 제안한다.
맑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페일 그린’
여름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컬러 ‘그린’. 산뜻하고 밝은 페일 그린 컬러는 형광등을 탁 켠듯 맑은 공간을 만들어준다. 주방의 사이드 공간에 포인트 벽지로 활용해 개성있는 다이닝룸으로 연출해볼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파스텔톤의 식기구와 클래식한 느낌의 홈데코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욱 조화로운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는 ‘에메랄드 그린’
에메랄드 그린 컬러의 벽지는 페일 그린 컬러의 벽지보다 음영이 있는 톤다운 컬러로, 쨍한 컬러와는 다르게 차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플랜테리어를 활용하거나 맑은 화이트 계열의 가구를 매치시키면 보다 이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여름맞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면, 그린 컬러의 벽지를 활용해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해볼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 인테리어 소품으로 밝고 청아하게
같은 화이트 계열의 소품이어도 채광이나 주변 인테리어 가구에 따라 각기 새로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소품을 선택해 공간을 채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거실과 같은 넓은 공간은 다양한 소품을 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쇼파나 액자, 탁자 및 오브제 등으로 디테일한 공간으로 만들기 용이하다. 예를 들어 연한 그레이 톤의 매트한 오브제를 더하거나, 베이지 계열의 패브릭 커튼을 추가로 활용하면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공간이 완성된다. 밝고 청아한 화이트 인테리어를 참고해 다가올 무더운 여름을 화사한 공간으로 채워내보자.
모던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연베이지’ 인테리어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테리어는 ‘연베이지&연그린’ 조합이다. 언뜻 보기에 베이지 인테리어로 통일된 느낌이지만, 벽지는 초록색이 한방울 추가된 디테일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한 디테일 하나로 모던하면서 현대적인 느낌을 배로 연출할 수 있기에 인테리어 활용 시 베이스로 참고해볼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연베이지 계열의 패브릭 가구를 매치해 포근한 느낌을 더하고, 공간의 레이아웃에 맞춘 전등 또는 벽그림을 활용해 벽면을 채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조금 더 밝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매트한 아이보리 빛 화병이나 작은 의자 등 소형가전을 매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