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의 발달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그 대표적인 것이 의류에 관련된 가전제품들. 무소음 세탁기를 필두로 배관 시설이 별도로 필요 없는 의류건조기 등은 드레스룸과 런드리룸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 의생활에 관련된 모든 행위가 이곳에서 이뤄지도록 촉구한다. 다름 아닌, 드레스룸이라는 이름으로.
데일리 손빨래
성능 좋은 세탁기가 있다고 해서 전혀 손빨래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드레스룸에 설치된 입식 세탁 싱크볼, 그리고 그 위로 빨랫줄처럼 쓸 수 있는 천장형 행거는 쾌적하고 편리한 의생활을 지원한다.
용인 개인주택_카멜레온디자인



집안 일의 루틴
빨래, 요리, 청소. 사실 집안 일은 정해져 있고 매일 반복된다. 이 집은 대대적인 구조 변경을 통해 집안 일이 한 구역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주방 옆에 있는 방 하나를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드레스룸으로 바꾼 것.
목동 52평 주상복합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런드리룸, 구석에서 센터로
지금까지 런드리룸은 설계에 반영된다 해도 주방 옆 다용도실에 작게 배정한 정도에서 그쳤다. 그렇지만 이 집은 런드리룸을 드레스룸과 묶어 중앙으로 가져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장롱은 안방에 있었으니, 요즘처럼 드레스룸이 런드리룸과 하나로 묶이는 트렌드에서 이보다 효율적인 배치는 없겠다.
중계동 성원아파트 24평_홍예디자인



다림질하기 편한 드레스룸
드레스룸 계획에서 빠트리기 쉬운 게 다리미질 공간. 창가 쪽 공간을 통풍과 환기, 수납, 그리고 다림질까지 고려한 콤팩트 공간으로 설계했다.
방배동 주택 25평_홍예디자인



세탁기만 이설해도
많은 가정에서 빨래 건조대를 거실에 두는데, 이는 빨래를 말릴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드레스룸에 세탁기를 설치하면 공간을 구성하는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흐르므로 눈에 거스름이 없고 생활도 편리하다.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25평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완벽한 외출준비
깨끗하게 세탁된 옷, 화장, 머리손질, 각종 액세서리를 이용한 스타일링까지, 외출을 위한 일련의 행동이 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효율적인 동선은 편리한 일상의 첫걸음.
청담동 래미안로이뷰 아파트 41평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