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빚은 도자기처럼 아름다운 집
잘 빚은 도자기처럼 아름다운 집
  • 이보경 기자
  • 승인 2022.03.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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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을 한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모든 것이 갖춰진 우아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꿈을. 그리고 기회가 생기면 그 상상이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현장은 클라이언트가 꿈에 그리던 집을 실제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디자인하우스가 인테리어·리모델링을 진행한 목동 트라팰리스(60)’ 현장은 클라이언트가 원했던 아름다운 도자기 같은, 유려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디자인하우스는 모든 요소를 통일감 있게 정리하면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우아한 컬러를 심심하지 않도록 살렸다. 대리석 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세련미를 강조하고,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의 자재를 통해 온화한 감성까지 더했다. 여유로운 느낌의 집이 될 수 있도록 조명의 조도, 벽 마감의 엣지와 퀄리티에 공을 들였고, 공간의 콘셉트를 더욱 살릴 수 있는 가구, 패브릭까지 모두 구상하고 배치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Entrance & Corridor


전체 마감재부터 가구까지 밝은 톤으로 통일했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디자인, 노출된 손잡이가 없는 신발장 등 요소를 통해 정갈한 공간을 연출했다.

현관은 화사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했다. 전체 마감재부터 가구까지 밝은 톤으로 통일했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디자인, 노출된 손잡이가 없는 신발장 등 요소를 통해 정갈한 공간을 연출했다. 다운라이트로 깔끔하게 조명을 설계했고, 신발장 하단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감성을 더했다. 얇은 화이트 프레임의 중문은 공간에 개방감을 선사하고, 콘셉트와 어우러져 세련미를 자아낸다.

복도는 현관의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 정갈한 느낌을 준다. 마감재와 도어의 컬러 톤을 매치시켜 깔끔한 공간 연출을 유도했고, 도어의 얇은 문선은 미니멀한 감성을 더해준다. 여기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융 스위치로 모던한 디테일을 주었다.

 


Living room


기존의 크림 컬러의 두껍고 장식성이 강한 몰딩, 창문의 개방감을 저해하는 구형 샷시와 루버셔터 등을 모두 철거하고 너른 공간감을 확보했다. 넓은 창에서 들어오는 따스한 채광은 공간을 더욱 풍성하고 밝게 만든다.
바닥과 TV가 있는 벽면의 타일은 같은 컬러 팔레트의 느낌 안에서 각각 질감과 무늬의 바리에이션을 다르게 셀렉해 리듬감을 살렸다. 거실 천장 중앙에는 실링팬을 달고 전체 라인조명을 신설해 정형화된 구성에서 탈피했다.

거실은 우아하면서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의 크림 컬러의 두껍고 장식성이 강한 몰딩, 창문의 개방감을 저해하는 구형 샷시와 루버셔터 등을 모두 철거하고 너른 공간감을 확보했다. 넓은 창에서 들어오는 따스한 채광은 공간을 더욱 풍성하고 밝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마감재를 통해 화사한 무드를 주었고, 바닥과 TV가 있는 벽면의 타일은 같은 컬러 팔레트의 느낌 안에서 각각 질감과 무늬의 바리에이션을 다르게 셀렉해 리듬감을 살렸다. 거실 천장 중앙에는 실링팬을 달고 전체 라인조명을 신설해 정형화된 구성에서 탈피했다.

공간과 매치가 되는 가구, 패브릭도 모두 구상하고 배치해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벽면의 그림과 오브제, 포인트가 되는 조명, 소파 패브릭의 질감과 양감 등 모든 것들을 신중히 결정했고, 그 결과, 통일성을 잃지 않고 균형감이 있는 공간이 완성되었다. 천장과 맞닿은 높은 도어는 공간에 특별함을 부여하고, ‘갤러리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일조한다.

평소 와인을 즐기고 식탁에 다 같이 모이는 시간이 긴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거실 한켠에 와인 셀러를 제작해 배치했다. 와인 셀러는 양개 포켓도어로 시공해 평소에는 단정히 닫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활짝 열어 사용할 수 있다.

 


Kitchen


주방은 따듯함이 한 방울 섞인 그레이 컬러의 도어, 스탠 보디의 주방기구 등 요소를 통해 모던한 무드를 주었다.
다이닝 공간에는 세련된 6인용 식탁을 배치했다. 형태와 컬러가 다른 의자로 단아한 개성을 부여했고, 식탁 위에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해외에서 공수해 온 오리지널 펜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주방은 따듯함이 한 방울 섞인 그레이 컬러의 도어, 스탠 보디의 주방기구 등 요소를 통해 모던한 무드를 주었다. 메인 싱크에는 원목 장식 선반을 짜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아일랜드 상판은 디자인하우스가 제작한 주방의 시그니처 아이템 천연 대리석을 얹어 마무리했다.

다이닝 공간에는 세련된 6인용 식탁을 배치했다. 형태와 컬러가 다른 의자로 단아한 개성을 부여했고, 식탁 위에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해외에서 공수해 온 오리지널 펜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Room


벽·천장은 밝은 톤으로 마감했고, 바닥은 거실과 다르게 브라운 톤의 원목마루를 채택해 안락한 무드를 주었다. 마감재와 커튼은 안정적인 톤으로, 대신 침대, 수납장 등 가구에 포인트 컬러를 담아 공간에 가치를 부여했다.
각 방에는 전체 콘셉트에 부합하는 천연 대리석 상판을 얹어 제작한 가구들을 배치해 우아한 멋을 더했고, 컬러감있는 가구와 어울리는 포인트 조명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침실은 따듯한 요소를 더해 안정감 있게 디자인했다. ·천장은 밝은 톤으로 마감했고, 바닥은 거실과 다르게 브라운 톤의 원목마루를 채택해 안락한 무드를 주었다. 마감재와 커튼은 안정적인 톤으로, 대신 침대, 수납장 등 가구에 포인트 컬러를 담아 공간에 가치를 부여했다. 또한 각 방에는 전체 콘셉트에 부합하는 천연 대리석 상판을 얹어 제작한 가구들을 배치해 우아한 멋을 더했고, 컬러감있는 가구와 어울리는 포인트 조명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레스룸은 부드러운 컬러와 깔끔한 배치가 인상적인 모던한 느낌의 공간이다. 천장에는 폐쇄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조명을 길게 디자인했다. 깔끔한 가구와 조명 설계로 옷을 정리할 때나 갈아입을 때 환하고 시각적으로도 정돈된 공간을 연출했다.

 


Bathroom


안방욕실은 모던하게, 거실욕실은 화려하게 디자인했다. 각 욕실은 600mm x 1200mm 사이즈의 유럽 타일을 셀렉해 아름답고 정제된 느낌으로 시공했다.
호텔욕실을 연상시키는 거실욕실은 벽·바닥 마감부터 세면대·욕조 외부 마감까지 대리석 디자인을 사용해 이 집의 콘셉트인 도자기처럼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안방욕실은 모던하게, 거실욕실은 화려하게 디자인했다. 각 욕실은 600mm x 1200mm 사이즈의 유럽 타일을 셀렉해 아름답고 정제된 느낌으로 시공했다. 안방욕실은 그레이 톤 타일로 마감해 현대적이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적선반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샤워공간을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해 개방감을 주었다. 호텔욕실을 연상시키는 거실욕실은 벽·바닥 마감부터 세면대·욕조 외부 마감까지 대리석 디자인을 사용해 이 집의 콘셉트인 도자기처럼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과한 액세서리를 배제해 마감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탁 트인 외부 풍경을 즐기며 입욕할 수 있는 욕조도 인상적이다.

 


개요


프로젝트: 목동 트라팰리스 60

주거형태: 주상복합 아파트

면적: 200(60)

가족구성: 부부, 자녀2

설계·시공: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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