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주요 업체 2011년 사업계획 및 전망
[Special Interview] 주요 업체 2011년 사업계획 및 전망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02.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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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주요 업체 2011년 사업계획 및 전망

2011년 국내 건축자재 업계의 시판 각축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 확충과 강화를 통해 시판 시장 다지기에 나선 각 사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 판로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건설 경기의 불황으로 올해 특판 시장의 겨울은 제법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1년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4.5% 감소한 112.4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동산114는 내년 공공 부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10만8573가구로 집계됐고 전했다.이는 전년에 비해 35%나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미분양 적체 현상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특판 시장의 난항이 예고된다.
신년호 특집에서는 국내 건축자재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한화L&C, 한솔홈데코, 페르고코리아, 이건산업, 풍산마루,  구정마루, KCC, 동신포리마, 신한벽지, 코스모스벽지, G&T거목벽지와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시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을 들어봤다. 지현호 기자

 

 

 

 

한화L&C
독자적 유통 시스템으로 시판 활성화

 

칸스톤 부문 2010년 주요 사업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올해 당사는 톱스타 김희선을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칸스톤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그 동안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에 소극적이었으나 주방 및 테이블 등으로 사용되는 칸스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업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 10월에는 칸스톤 전시장을 오픈해 소비자들이 칸스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그 동안의 준비도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된 칸스톤 북미공장에서는 칸스톤을 직접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며 지난 3월 열린 신제품 전시회에는 북미 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칸스톤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칸스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프리미엄 인테리어스톤 ‘칸스톤(KhanStone)’은 천연석 그대로를 사용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패턴과 색상으로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 표현이 가능한 건축마감재입니다. 석영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습니다. 여기에 첨단기술을 더해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 번식을 막고 음식물에 의한 얼룩도 생기지 않아 천연석보다 위생적입니다. 美 친환경 인증인 SCS(Scientific Certification System)를 획득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친환경 자재로서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한화L&C는 칸스톤만의 차별점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드 스톤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설비 업체인 이탈리아 브레튼社의 설비로 생산되는 칸스톤은 여타의 중국산 제품이나 중국산 복제 설비로 생산된 제품보다 품질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브레튼社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은 물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화L&C는 이 같은 우월한 설비를 바탕으로 특화 제품 등 제품 Portfolio 확대해 고객의 니즐를 만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로 상판재로 적용되는 칸스톤을 상업용 실내 공간의 벽, 바닥으로 용도를 확대해 시장 규모를 넓혀 갈 것입니다. 더불어 특판 위주의 내수 시장에서 시판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 정착 시킬 계획입니다.

 

2011년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은 주택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칸스톤과 같은 마감재가 주택 시장에 공급되는 시점이 입주 직전임을 고려하면, 2011년도 입주 물량이 2010년에 비해서도 더 떨어진다는 통계는 단기적으로 시장 전망이 밝지 못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역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금년 대비 경제성장률 역시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런 지역에서는 칸스톤과 같은 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솔홈데코
신규 제품 출시로 대리점 경쟁력 높인다

 


2010년 한솔홈데코의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2010년 2월 당사의 생산기지인 익산공장 화재로 인하여 제품 공급이 2개월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기존 보유재고의 활용과 대리점의 적극적인 협조 및 밀착 관리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영업 정상화의 괘도에 진입한 것은 돌이켜 봐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익산 공장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영업사원들과 더불어 거래선에 양질의 영업서비스와 좋은 제품을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지난해 영업본부를 이끌어 왔습니다.

 

2010년 한솔홈데코를 이끈 주요 제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행복한 공간을 생각하는 가치창출 기업’이라는 이념을 기업 비전으로 이에 부합되는 제품군을 구축해 거래선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솔홈데코는 주력 품목인 MDF 및 합판, 제재목의 기초자재 그리고 마감재로 강화마루, 강마루, 합판마루, 도어, 몰딩 등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는 당사의 거래처들이 목질 제품에 관하여 ONE STOP 구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품 LINE UP 구축이었습니다. 특히 강마루인 울트라의 출시는 거래처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대리석 Flooring을 선보였으며 1월에는 강화마루를 응용해 개발한 벽장재인 ‘STORYWALL’도 출시했습니다.


당사는 이처럼 신규 제품의 출시를 통해 거래선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2010년 초 화재 이후 하반기부터 정상괘도에 진입한 영업실적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건설경기 등 외부환경으로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거래선과 상생할 수 있는 영업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추가 발굴해 영업경쟁력 강화의 또 다른 축으로 삼을 생각입니다.

 

2011년 국내 마루 바닥재 시장 전망이 궁금합니다.
한동안 건설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도 APT 입주물량이 10년 대비 37%가 감소하여 기초 자재 및 마감재의 수요가 감소 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현 건설경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DTI 완화 및 미분양 해소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2년간 위축되었던 건설경기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오히려 큰 폭으로 시장 환경이 개선되어 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페르고코리아
2011년 프리미엄 마루로 차별화

 

2010년 페르고코리아의 주요 영업전략은 말씀해주십시오.
페르고코리아의 2010년 마케팅은 부동산 및 건설경기 침체를 감안해 소비자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그 동안 아름답고 실용적인 마루를 콘셉트로 바닥재 본연의 전통적 기능과 의미를 강조해온 페르고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왔습니다. 이에 페르고의 제품을 접해 본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뉴스레터를 제작, 고객들에게 신제품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왔습니다. 또 26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왔습니다.


수입 강화마루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물류에 대해서도 모든 제품을 2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획기적인 물류시스템을 마련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그 결과 독특하고 유니크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빠르고 쉽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페르고코리아를 이끌어온 주요 제품을 소개해 주십시오.
페르고는 강화마루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입니다. 보급형 보다는 고급형 위주로 포지셔닝 되어 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상업공간에 요구되는 내화성능, 뛰어난 내마모성 및 내스크래치성, 특허받은 차세대 클릭 퍼펙트 폴드 등은 강화마루의 실용성 지표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자부합니다. 페르고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압강화판(HPL)을 표면재로 사용하여 강화마루를 제조하기 때문에 디자인 선명성, 강한 내구성, 뛰어난 치수안정성을 보입니다.


신제품의 특징은 다양한 디자인, 본격적인 DL제품의 출시, 차세대 클릭적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제품 치수 및 표면 질감이 다양하고, 등급도 세분화 되어 디자이너나 설계자들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또 긴 쪽을 접합하면 짧은 쪽은 자동으로 결합되는 차세대 클릭구조 PerfectFold를 전 제품에 적용해 시공이 더욱 쉽고, 견고해졌습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내년에는 부동산과 건축 경기가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되면서 바닥재 시장은 금년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동산 경기 위축은 고가 프리미엄 제품에 영향을 많이 주었지만 바닥을 벗어난 부동산 경기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이에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비하고 고급 원목마루와 고급 강화마루로 차별화하면서 더 많은 제품을 더 짧은 시간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해 타사와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2011년 마루 바닥재 시장에 대한 전망이 궁금합니다.
2011년 바닥재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급 프리미엄 제품군과 저가의 보급형 제품으로 대별되면서 신축 시장은 보급형으로, 개보수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수요가 창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수종별로는 오크류가 가장 인기 있으리라 예상되며, 블록 디자인 보다는 플랭크 디자인이, 짙은 색과 밝은 색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건산업
목질계 바닥재 신제품 3종 이상 출시 예정

 

2010년 이건산업의 주요 사업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2010년은 건설사 물량은 다소 위축됐지만 시판부분에서 매출이 2009년 대비 40%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강화마루와 강마루는 50%이상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강화마루는 라미에 스위스(광폭)를 필두로 중/소폭의 출시와 신규패턴을 선보인 것이 매출 증가 요인이 됐습니다.

 

강마루의 경우 타사보다 시장을 선점한 것이 매출확대에 주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시판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대리점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0년에는 20개 업체가 이건마루와 손을 잡았습니다.

 

2010년 이건산업을 이끈 주요 제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강화마루 라미에 스위스는 신규패턴 9종을 출시하며 2010년을 이끌었습니다. 새로이 선보인 신규 패턴은 밤부와 메이플 그리고 최신 유럽 지역 인테리어 트렌드인 엘레강스 오크, 히스토릭 파인, 오스트라이스 체스트넛, 히코릭 등입니다. 이건마루 LAMIE swiss는 친환경 성능 최고 등급인 E0, E1급 제품으로 환경품질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강마루 세라는 뛰어난 난방 성능, 내구성, 디자인 삼박자를 두루 갖춘 신개념 바닥재입니다. 마루 표면에 무늬목 대신 HPM 합침공법을 적용한 고급 시트지를 사용해 표면 강도 및 내구성을 대폭 강화시켰습니다. 이에 외부 충격으로 인한 찍힘, 긁힘, 변색 등이 거의 없습니다. 레드 티크(Red Teak), 스모크 워시(Smoke Wash) 등 다양한 수종과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용도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 색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당사의 건설사 물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LH공사 등의 물량은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원목마루, WPC마루 등 고급형 마루 수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판의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차별화된 신규 목질계 바닥재 제품을 3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며 유통망도 지난해 보다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2011년 국내 마루 바닥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부동산 경기와 건설사의 신규 사업은 불투명해보입니다. 건설사 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강마루의 건설사 스펙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판시장은 LG하우시스, 성창기업 등이 좀 더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 또한 시판시장에서 5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급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신규시장 보다는 리모델링 시장에 대해 기대하고 있습니다.

 

 

 

 

풍산마루
대리점 유통망 강화로 안정화 주력


2010년 주요 사업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풍산마루 영업부는 2010년을 신성장의 해로 마음가짐을 가지고 보냈습니다. 전직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성과도 남달랐습니다. 2009년에 비해 20%이상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풍산마루 생산능력의 120%를 발휘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2010년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유통부문은 더욱 기초를 튼튼히 할 수 있었떤 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 건설부문 침체로 인해 2011년을 철저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풍산마루의 주요 제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풍산마루는 천연마루 솔솔과 강마루 임팩트를 주력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천연마루 솔솔은 품질이 안정된 제품입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오고 있는 풍산마루의 대표 제품군입니다. 박리가 없고 단차가 적으며, 색감에 대한 선별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임팩트는 신개념의 HPM소재를 합판마루에 적용한 마루입니다. 우수한 내마모성으로 찍힘과 긁힘에 자유롭고 접착식 시공으로 난방성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2011년은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이에 무리한 수주경쟁과 품질저하로 인한 하자발생이 없는 한해를 만들 계획입니다. 우선 당사의 영업기초인 대리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 수도 100여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풍산과 함께한 대리점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샘플북과 광고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2011년에는 강화마루 판매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클릭라이센스를 확보 했으며 좋은 품질 좋은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2011년 바닥재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2011년은 조용히 풀 속에 숨어서 좋은 시절 오기를 기다리는 새 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풍산마루는 기초가 튼튼한 회사이니만큼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하고 안정에 기초한 사업계획을 통해 2012년을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구정마루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소비자 Needs 맞춘다

 

구정마루의 2010년 사업성과가 궁금합니다.
지난해 구정마루는 예상됐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내 우량 건설사와 협력업체로서 꾸준한 실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시판의 경우 지속적인 신제품 런칭으로 신규 대리점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구정마루의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마루 시장의 어려움을 감안한다면 구정마루는 나쁘지 않은 실적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2010년 구정마루를 이끈 주요제품을 소개해주십시오.
구정마루는 지난해 3가지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헤링본, 모자이크, 한식 시공 등 패턴시공이 가능한 디자인마루 ‘프라하’를 선두로 합판에 HPM을 적용한 ‘구정 강마루’, 친환경 자작기판을 사용한 메가 사이즈의 프리미엄마루 ‘메가맥스’가 그것입니다.


구정마루의 매니아층이 가장 선호하는 고강도 천연마루 ‘가우디park’와 긁힘 없는 초고강도 원목형 파아켓 ‘우노 다빈치’는 이미 특판과 시판에서 각각 자리 잡은 구정마루의 대표 브랜드입니다만 2010년의 신제품들은 기존 시장을 더욱 세분화하며 파고들 수 있는 전략적인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구정 강마루’의 경우, 출시하자마자 일정량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시장전망을 말씀해주십시오.
주택사업 신고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2011년의 경우, 양 보다는 질적인 발전과 더불어 소품목 다량화 경영이 필요합니다. 구정마루는 제품과 기술의 안정화, 공장의 안정화를 이루어왔습니다. 이에 2011년에는 마루재의 기술발전과 소재발전을 통해 아이폰이나 테블릿PC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주거환경은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타운하우스, 싱글족을 위한 원룸이나 소형 평수의 아파트, shift, 보금자리주택, 전원주택, 리조트, 펜션까지 매우 다양한 주거형태가 생겨났습니다. 즉 소득수준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형태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11년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시장을 위해서는 다변화된 환경에 맞춘 기술개발이 요구됩니다. 소비자 개개인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접근하는 제품개발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국내시장은 물론 합판마루로 대표되는 한국형 온돌마루로도 해외시장 접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판단하기에 국외로 눈을 돌리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KCC
시공파트너 통한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

 

2010년 KCC의 사업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2010년 부동산경기 침체 및 공동주택 착공물량 감소에 의한 바닥재 총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KCC는 신규거래선 확장 및 상품매출 확대를 통해 전년대비 동일수준 매출을 유지했습니다. 또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상품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 건축자재회사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0 KCC의 주요 제품을 소개해주십시오.
KCC는 경보행용 바닥재와 중보행용 바닥재를 선보여왔습니다. 경보행 바닥재는 주거용 PVC SHEET 제품군입니다. 1.8T~4.5T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1개 신제품을 올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중보행은 상업용시설에 적용되는 Chip-Inlaid 제품군으로 2011년에는 상업용뿐만이 아니라, 선박용, 버스용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KCC에서 운영하는 마루 바닥재의 대표브랜드로 ‘그린마루’입니다. 강화마루는 광폭인 클라우스-D와 소폭 크기인 S가 있습니다. 합판마루는 특판용과 시판용으로 출시된 제니아가 있습니다. HPM마루는 칼리아라는 브랜드로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P타일은 센스타일로 보급형인 센스타일 트랜디, 일반형인 센스타일 누구나를 주축으로 2011년 신제품으로 G/F함침층으로 치수를 보완하여 온돌현장에서도 치수안정성을 보완한 센스타일 하임을 출시했으며, UNILIN사와 클릭라이센스를 체결한 국내 최초 클릭형 P타일인 센스타일 스마트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2011년에는 기존대리점을 시공파트너로 집중 육성해 바닥재외에도 다양한 인테리어상품을 접목하는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또 품질 최우선 전략으로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여, 시공파트너를 통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2011년도 바닥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악화되고 있는 주거용 특판 시장의 경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마루 및 경보행 매출은 2010년 대비 큰 성장세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판 시장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단기간의 시장 활성화는 어렵지만, 2010년 수준 총 시장은 형성되리라 추정됩니다. 또 친환경이 고객니즈의 한 축으로 부각되어 친환경자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신포리마
주거용 시장 공략 가속화

 

2010년 동신포리마의 사업전략은 무엇이었습니까?
동신포리마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환경문제와 소비자들의 관심에 맞춰 친환경 제품인 에코아트타일과 아트하우스를 출시해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그 동안 저가위주의 시장이 형성됐던 P타일 업계에서 더 이상의 저가경쟁이 아닌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최선으로 요구되는 것이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적응하는 힘이라 사료됩니다. 이에 고객이 기업 활동의 초점이란 마음으로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동신포리마의 2010년 주요제품을 소개해주십시오.
동신포리마의 아트하우스는 주거용 P타일입니다. 인쇄지, 중지, 하지, 바란스층으로 이루어진 P타일 구조 중간에 치수 보강재를 넣어 치수안전성이 떨어져 주거용으로 사용되지 못하던 단점을 극복한 제품입니다. 일명 ‘줄지 않는 타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치수보강재 덕분에 열에 강하고 수축과 팽창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코아트타일은 친환경 P타일입니다. 제품 뒷면에 미끄럼 방지층이 있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습니다.
유기화합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새집증후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재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제품이 소프트해 쿠션성능이 있고 시공 후에도 미끄럼 방지층 사이에 공기가 충진 되어 보행감이 우수합니다. 이 쿠션층은 바닥충격음을 상쇄시켜주는 기능도 있어 차음효과도 뛰어납니다.

 

2011년 사업계획과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친환경과 유지관리, 지속성 등을 살린 제품을 통해 주거시장으로 영업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주거용 유통비중이 10% 정도인 것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아트하우스 제품을 주력으로 인테리어 업체와 수장업체, 건설사를 대상으로 영업할 계획입니다. 현장 대량 물량에 고가 위주 제품군으로 시장을 형성해 나갈 계획인 것입니다.
또한 수출부분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2011년 1월중에 신제품 카탈로그도 출시할 예정이며, 제품군도 다양화하고자 합니다.

 

2011년 P타일 시장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제는 저가제품이 아닌 친환경 고가제품이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야 합니다. 따라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처럼 성장위주의 저가 정책을 통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정책이 아닌 보다 전문화된 능력이 필요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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