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메종 오브제 파리 공유와 국제 관람객 증가로 눈길을 끈 가을 디자인 전시회
[fair] 메종 오브제 파리 공유와 국제 관람객 증가로 눈길을 끈 가을 디자인 전시회
  • 이보경 기자
  • 승인 2014.11.05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종 오브제 파리
공유와 국제 관람객 증가로 눈길을 끈 가을 디자인 전시회

 

지난 9월 9일 화요일, ‘공유’를 주제로 5일간 진행된 메종 오브제 파리 가을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메종 오브제 관측소는 소셜 네트워크에 빈번히 언급되면서 다양한 상업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 ‘친환경(Echo)’을 전시 테마로 선정했다.
메종 오브제의 열기는 파리 디자인 위크까지 연장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공사 분야 관계자를 위한 메종 오브제 ‘프로제’ 전시 공간의 실질적인 개편이 진행되었다. 국제적으로는 메종 오브제 아시아와 메종 오브제 아메리카 전시회를 새롭게 조직해 메종 오브제 파리 전시회의 노하우를 수출하고 있다.


해외 수출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 같은 교류는 시장 변화에 보다 적합한 대응을 하기 위해 메종 오브제가 방문자 및 전시업체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퍼포먼스 행사들과 조화를 이룬다.
내년부터 1년에 4번(1월과 9월 파리, 3월 싱가포르, 5월은 미국 마이애미 비치), 메종 오브제는 모든 국제 인테리어 커뮤니티가 만나는 곳에서 실질적인 플랫폼을 구성한다. 메종 오브제 전시회는 전 세계 유일의 최신 제품의 요람이자 비즈니스, 교류 및 공유의 교차로이다.

 

메종 오브제 Fil Vert 코스의 새로운 컬렉션
지속 가능 제품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듯, 메종 오브제 파리는 2011년부터 Fil Vert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1년에 2번, 파트너 심사위원단이 새로운 친환경 트렌드를 선정한다. 이번 시즌은 잡지 Architecture Vivre, Home Magazine 그리고 Prima Maison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생산 제품, 에코 콘셉트 제품, 재활용 가능 소재, 자원 절약 제품, 에코 커뮤니케이션 제품 등 2014년 9월에 선정된 12개 업체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단이 발표한 업체 가운데 원목 관련 분야로는, 지속 가능 제품으로 5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한 포마이카 소재 가구(FSC 인증을 획득)를 제작한 Les Gambettes와 영국 목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페인팅으로 마무리한 제품과 수공예품을 소개한 Another Country이 선정되었다. 더불어 Les ditions Be-Poles의 재활용 가능한 종이를 소재로 지역에서 생산된 ‘L’article‘제품이 이번 시즌 Fil Vert 코스에 포함되었다.
이외에도 자연 염색을 이용해 삼베 직물을 재미있게 재해석한 Couleur Chanvre, 인도어와 아웃도어 모든 곳에서 운반과 호환이 용이한 알루미늄 태양광 램프를 선보인 Maiori Object of Design제품 등이 Fil Vert 코스에 선정되었다.

 

조화로운 전시를 선보인 메종 오브제와 파리 디자인 위크
메종 오브제 파리 전시회와 나란히 개최되었던 제 4회 파리 디자인 위크는 8일 간의 전시 기간 동안 120여 곳의 장소에서 250여 명의 참관객들을 유치해 낸 이브닝 칵테일 파티, 프리젠테이션 및 다채로운 행사의 리듬에 맞추어 파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들과 이번 시즌의 새로운 경향을 공유하고, 메종 오브제의 해외 방문객들이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갤러리, 쇼룸, 호텔, 아틀리에, 관련 기관들이 공간을 개방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메종 오브제와 파리 디자인 위크 두 행사 간의 밀접한 연관성은 수많은 관객들이 도시에서 영감을 얻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파리 방문 기간을 연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나우르 오프 전시의 지원을 받는 젊은 디자이너들은 도시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되었던 전시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았다. 20여 개국 100여 명의 독창적인 디자이너들이 파리 Docks-Cite de la Mode et du Design에 모인 2014 라도 스타(Rado Star) 프랑스 대회는 이번 시즌 신진 디자이너의 도약을 도와주는 필수적인 디자인 행사가 되었다.


수치가 보여주듯이, 올해 관람객 수는 55% 상승하며 17000명을 넘어섰다. 라도 스타(Rado Star) 대회 시상식 파티는 Fleur Pellerin 프랑스 문화부 장관 및 Bruno Julliard 파리 부 시장을 포함한 4227 명의 열광적인 디자인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례 없이 창조적인 아방가르드 디자인을 조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