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치장 무늬목, 마루판 품목 증가에 주목
[special report] 치장 무늬목, 마루판 품목 증가에 주목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1.0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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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루 KS인증 7개 회사 증가
치장 무늬목 마루판 품목 증가에 주목


 

 

 

국내 마루 바닥재의 품질 기준이라 할 수 있는 KS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KSF3111 인증 업체는 18개, KSF3126 인증 업체는 15개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2010년에 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7개 업체다.


KS F 3111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지난해 1월 케빈우드텍을 시작으로 7월에 주식회사예성마루, 8월에 엠케이우드다. KSF3126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지난해 9월 구정마루, 11월 동위기업, 12월 모던우드와 금은산업이다.


지난해 미분양 사태와 전세 대란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마루 바닥재 시장이 올해는 시판을 중심으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이후 오르기 시작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시장의 숨통이 트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가격도 지난해 말 상승세로 반전된 뒤 올해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주택거래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해 12월 신고기준 아파트 거래 건수는 6만3192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월인 11월 보다 18%나 늘어난 양이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마루 바닥재 업체들 역시 시장의 흐름에 맞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마루 바닥재의 품질 기준이라 할 수 있는 KS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KSF3111 인증 업체는 18개, KSF3126 인증 업체는 15개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2010년에 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7개 업체다.
KS F 3111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지난해 1월 케빈우드텍을 시작으로 7월에 주식회사예성마루, 8월에 엠케이우드다. KSF3126인증을 추가한 업체는 지난해 9월 구정마루, 11월 동위기업, 12월 모던우드와 금은산업이다.


KS표시인증은 산업표준을 널리 활용함으로써 업계의 사내표준화와 품질경영을 도입·촉진하고 우수 공산품을 보급 확대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즉 특정상품이나 가공기술이 한국산업표준 수준에 해당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해당하는 제품이나 가공기술을 생산하는 자에 대해 품질보증에 필요한 생산조건 등을 심사해 합격한 경우 KS마크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인증해주고 있다.
KS인증을 받은 경우 국가 기관, 지방자치 단체, 공공기관 및 공공단체가 물품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KS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법적으로 KS제품만 사용하게 하여 광공업의 표준화와 합리적인 물품의 사용을 촉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주택공사 등의 대형 건축사는 물론 국가 기관, 지방자치 단체, 공공기관 및 공공단체가 물품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KS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어 마루 바닥재 업체들 역시 KS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KS인증 업체 지역별 분포도
2009년 국내 천연 무늬목 치장 마루판 KSF3111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18개로 2010년과 같다.
2011년 1월까지 KS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총 18개다. 이중 지난해 신규 인증 업체는 3개로 케빈우드텍, 주식회사예성마루, 엠케이우드다.


KS인증 업체의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경기도에 구정마루, 아오야마목재산업, 예건, 우드원, 대도마루, 신광산업, 한국종합목재, 케빈우드텍이 자리해 총 8개 업체가 있다. 이중에서 5개 업체가 광주시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광역시에는 이건산업과 동양목재산업이 위치해 있어 총 18개 업체 중에서 10개 업체가 수도권에 머무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물류에 있어 유리함과 함께 영업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KSF3111은 합판마루 업체와 원목마루 업체가 취득하고 있어 이들 제품 수요가 지방 보다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지방에서는 충청북도에 4개 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엠케이우드를 제외한 에이치비 한별산업, 우드뱅크, 윈앤윈우드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중 에이치비 한별산업은 기존에 제이케이마루를 인수한 회사다.

 

이외에 부산광역시에 성창기업, 강원도에 주식회사예성마루가 있고 윈앤윈우드의 관계사인 중국 천진시에 천진승승목업유한공사가 있다. 전라북도에는 지난해 대한유리공업이 빠지면서 풍산마루 1개 업체만 남아있다. 지난해 4개 업체가 신규로 인증을 받은 치장 무늬목 마루판인 KSF3126인증은 강화마루와 강마루 업체가 받고 있다.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KSF3111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절반 이상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위치한 인천광역시에는 대신마루산업, 동화자연마루, 메라톤, 모던우드, 이건산업이 있고 경기도에는 구정마루, 금은산업, 동위기업, 에스앤에스가 위치해 총 9개 업체가 있다.


지방에는 전라북도에 풍산마루와 한솔홈데코 익산공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에 동양특수목재산업이 있다. 중국에는 가낙(강소)지판유한공사, 가풍목업소주유한공사, 성상실업(강소)유한공사가 위치해 있다.

 

 

 

 

마루 바닥재 시장 현황
국내 마루 바닥재 시장은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원목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마루 바닥재 시장 구조를 보면 합판마루는 특판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해 왔고, 강화마루는 시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여기에 합판마루과 강화마루 시장을 위협하며 강마루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합판마루는 마루 바닥재 중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돌문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연스러운 원목 느낌과 뛰어난 열전도성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 왔다. 올해는 특판 시장의 어려움이 예견되어 있는 만큼 시판 공략을 본격화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화마루는 합판마루 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시공성, 튼튼한 내구성으로 시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국내 업체와 수입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업체인 동화자연마루와 한솔홈데코가 있고 LG하우시스와 한화L&C, KCC의 대기업군과 이건산업, 안신우드텍, 페르고코리아, 파워데코, 파이브우드 등의 중소기업이 수입 강화마루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국산 강화마루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마루 바닥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아이템인 강마루는 특판시장에서 채용이 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합판마루와 강화마루 시장을 잠식하며 성장하고 있는 강마루는 흔히 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마루로 불린다.


강마루 시장은 합판마루와 강화마루를 전문으로 하던 업체들도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시장에 뛰어들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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