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2011 서울국제건축박람회
[Fair] 2011 서울국제건축박람회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1.10.1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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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국제건축인테리어전

 

 

 
 
 

 

2011 서울국제건축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5일간 열렸다. 국내 건축 자재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증대를 위한 장을 마련코자했던 만큼 해외 기업과 외국인 관람객의 참가가 늘었다.


이번 전시는 ‘樂, 건축의 교류’를 주제로 한 만큼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패시브하우스를 비롯한 여러 업체가 참가한 전시 외에도 그린 한옥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전통 한옥의 재발견과 미래형 주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이 논의 됐다. 또 국내 건축자재의 실질적인 해외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별도로 열렸다.

 

한옥, 90% 이상 에너지 절감
금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단연 패시브하우스다. 전시장내에는 한국, 일본, 독일, 스웨덴 등 해외 유명사의 주택이 전시되어 실제 눈으로 패시브 공법이 적용된 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78㎡ 규모로 열린 그린 한옥관은 86㎡ 규모의 실물 한옥을 전시장 내에 건립해 미래형 한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한옥에는 LG하우시스의 한지형 창호, 듀폰의 기능성 방습/방수소재, 화중테크의 기능성 온돌시스템, 대림바토스의 UBR 화장실, SY의 벽체와 지붕재 등 10여 개 회사의 기술력이 집중됐다. 이에 그린 한옥은 고단열 경량 지붕과 기능성 벽체, 고효율 난방, 고기밀 창호 시스템을 통해 일반 주택의 90% 이상 에너지를 저감시킬 수 있다.


일본 세키스이화학공업의 세키스이하임은 실물 모듈러 주택을 완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주택은 독자적 유니트로 지어지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대용량 솔라 탑재 주택을 축으로 한 쾌적성, 광열비 제로 등 패시브 공법이 적용됐다.


독일 ISORAST사는 에너지 절감률 85%의 패시브하우스를 전시했다. 건축물의 외피 단열 성능과 자연채광을 통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등 패시브 공법이 적용됐다.
그린홈더존의 스웨덴 패시브하우스는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차단해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국내외 200여 업체, 600부스 참가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디앤에스는 화산재 및 천연 광물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건축내장재 에코스톤을 선보였다. 에코스톤은 새집증후군 억제, 습도조절, 생활악취 탈취, 아토피 및 알레르기 예방, 불연 등의 특징을 지닌 내장재다.


대림바토스(주)는 한옥기획관에 참가해 욕실공사의 공정을 단순, 표준화 시킨 건식공법의 욕실을 소개했다. 방수판, 벽판, 천장판을 기본으로하는 자립적 구조 제품으로 배관 및 내부 기구 일체를 세트로 설치하는 제품이다.


담코는 맞춤 전문 벽지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실용적 공간 연출에 뛰어난 이 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크기, 디자인 등을 담아낼 수 있다. 또 내광성, 내오염성, 내마찰성이 우수하다.


(주)제이엠디글로벌은 독일 ISORAST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단열재인 ICF를 국내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이조라스트 단열블록은 폴리스틸렌에 탄소와 흑연을 내포한 내화재다. 소음 흡수력이 뛰어나고, 콘크리트와 흡착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거푸집 없이 빠르게 건축물을 지을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천양제지(주)는 천연닥섬유를 활용한 전통한지에 천연소재를 첨가한 한지벽지를 전시했다. 자연의 색과 향기를 담은 디자인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주)유알오는 집진식 기계공구를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 호응을 얻었다. 완벽한 집진 성능과 떨림방지 등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전동공구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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