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달려온 성장과 미래를 향한 도약
국내 대표 벽지기업 서울벽지가 6월 25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68년 6월 윤병조 現대표이사는 ‘서울 가공지 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벽지 소재의 개발과 품질 향상의 한 길을 걸어온 지 만 50년을 맞이한 것이다. 이는 50년간 업(業)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는, 현존하는 국내 벽지 기업인 중 가장 오래 경영 현장을 지켜오고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시킨 기업인이다. 1968년부터 ‘서울 가공지 공업사’로 벽지의 길을 지켜온 후 1989년에 ‘서울벽지’ 법인을 설립하여 사명을 변경하고 벽지 품질의 폭넓은 재도약을 위해 사업을 전개했다.
서울벽지는 실크벽지, 합지벽지, 천연벽지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있으며, 총 8가지의 제품 브랜드(옥수수가, 오브제, 플레인, 플레인 더 색, 카라, 데이지, 아이비, 코지)를 취급하고 있다.
서울벽지는 창업 이래 50년 동안 장인정신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벽지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우수하고 뛰어난 설비로 벽지 신제품 및 신소재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였으며, 현대적 예술 감각의 다양한 디자인과 풍부한 재질감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발전·성장과 벽지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친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벽지업계 최초로 KS마크(한국표준)를 획득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신뢰를 얻었으며 벽지 업계가 환경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게 발돋움했다. 또한 2006년에는 7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non-pvc) 곡물 벽지 브랜드인 ‘옥수수가’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출시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주목받았다. 2017년에는 장폭합지 브랜드 ‘데이지’ 출시 당시, 업계최초로 합지벽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서울벽지에 적용된 에코데치는 한화케미칼이 8년 연구 끝에 프탈레이트 계열의 성분을 제거해 상용화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이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모든 서울벽지 실크벽지 제품에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서울벽지의 환경을 고려한 적극적인 행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벽지 관계자는 “주거문화의 고급화, 친환경화를 위해 앞장서고 합리적인 경영의 벽지 기업으로, 인간과 더욱 가깝고 따뜻함을 겸비한 가장 이상적인 벽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아름다운 공간 연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서울벽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