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앤잼 프로젝트, 폴딩도어 모티스 시스템 출시
잼앤잼 프로젝트, 폴딩도어 모티스 시스템 출시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7.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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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산화 성공, 원 박스로 ‘효율 UP’

폴딩도어, 시스템 창호 및 도어용 하드웨어 전문업체 잼앤잼 프로젝트(JAM&JAM Project)가 순수 국산기술의 폴딩도어용 모티스락 하드웨어 세트를 출시했다.
잼앤잼 프로젝트가 출시한 ‘모티스 시스템(MORTISE SYSTEM)’은 폴딩도어 및 시스템도어 잠금장치 및 하드웨어 세트 제품으로 고가의 독일산 하드웨어와 저가의 중국산 제품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산 제품을 공급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기존 모티스락의 경우 해외기술이나 자재로 제작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잼앤잼 프로젝트가 100% 순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휴업체와의 협업을 거쳐 지난해 7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이 제품은 모티스락, 핸들, 실린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조공정과 재료를 모두 국산화시킨 첫 제품이다. 제품 구성 중 모티스락은 락 바디를 적정 수준으로 길게 제작해 시중 제품들의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여러 문짝이 결합되어 있는 폴딩도어 특성상 락 바디가 짧으면 문을 밀었을 때 쉽게 개폐가 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키 실린더를 살펴봐도 각기 다른 모양의 키를 갖고 있어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며, 마스터키, 그랜드 마스터키, 서브 마스터키도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여러 도어록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중국산 제품의 경우 키 자체가 중국식이라 국내식과 다른 경우가 있었는데 이 부분도 해결했다.
아울러, ‘ONE BOX 시스템’을 구축해 한 박스에 시공에 필요한 모티스락, 핸들, 실린더 등의 부품을 전부 담아 재고파악과 제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모티스락 시공에 필요한 주요 하드웨어인 잠금장치, 실린더, 핸들 등이 현장에서 분실이 잦은 상황이다. 이에 제품 당 세트로 구성되어 현장에 바로 공급할 수 있어 작업자들도 편리하다는 평이다.
현재 잼앤잼 프로젝트의 모티스락은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고 NS폴딩, 더존시스템 폴딩도어 등 40여곳의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금형도 각 거래처 제품별로 별도 제작해 3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세팅과 가공이 용이하도록 거래처별로 가공도면도 직접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모티스 시스템을 양산 중이며, 최근 설비를 정비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해졌다.
잼앤잼 프로젝트 관계자는 “공정과정을 축소하고 기술 업그레이드, 운송비 절감 등 단가를 낮추기 위해 세 업체가 협력한 끝에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모티스 시스템은 시스템 도어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향후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 스윙도어 블록 핸들인 SDH 시리즈도 지난달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윙도어 블록 핸들 제품은 ABS와 고무 재질로 이루어져 기존 금속 재질 핸들의 차가운 감촉을 개선했으며, 블록 소재 특유의 입체적인 형태로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특히, ABS소재를 적용해 습도나 온도변화에 강해 쉽게 변색되거나 파손되지 않아 내구성도 돋보인다. 컬러도 화이트와 블랙, 듀얼컬러, 실버 등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연출해 상업용 유리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잼앤잼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경기도 김포시에 설립된 시스템 창호, 폴딩도어, 시스템 도어용 하드웨어 전문 제조업체로 하드웨어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딩도어 및 시스템 창호업체 50여곳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 원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R&D사업 지원금을 받기도 했으며, 빠르게 폴딩도어 거래처를 늘려나가는 등 창호 하드웨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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