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07년 아시아 PVC 수요량 15,505천톤
[Special Report] '07년 아시아 PVC 수요량 15,505천톤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0.06.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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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폐제품 90% 재활용
’07년 아시아 PVC 수요량 15,505천톤

 

 

한국바이닐협회가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협약(이하 자발적협약)’이 체결된 사업자단체들과 공동으로 ‘내구성 플라스틱의 자발적 협약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공동연구는 PVC 프로파일 및 바닥재를 포함해 PVC관, PE관, 전선피복, 건축용 스티로폼단열재 등 제품사용연한이 비교적 긴 내구재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산업대학교 폐기물연구실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연구조사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물질 흐름 경로를 분석하고,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실태 조사를 통한 적정 재활용율 산정 및 자발적협약 제도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2009년 시행됐다.

 

 

2008년 PVC수지 국내 소비량 858천톤
2008년 PVC수지의 국내 소비량은 858천톤이다. 이중 파이프 및 부품 등 관 제품의 용도로 12.9%, 캘린더 성형 등 바닥재 제품의 용도로 34.6%, 이형압출 등 프로파일 제품의 용도로 31.6%가 사용됐다.

 
특히 PVC바닥재의 최종제품 생산량은 37만2,424㎏을 기록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출하된 제품의 사후 발생량 예측은 제품의 용도별 사용비율, 교체주기, 시공로스율 등을 통해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PVC 제품의 경우, 관 및 프로파일 제품은 건축물 내구연수를 적용해 약 30년 사용되는 것으로 하고, 바닥재 제품은 이사 등 교체주기를 고려해 약 7년에서 20년까지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기물 발생 및 재활용 실태
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PVC제품은 대부분 사업장계 폐기물로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제품은 매립이나 소각 등 최종 처리되는 것보다는 회수되거나 재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표와 같은 표본조사 및 실태조사 등을 기준으로 연도별 생산량, 사용연한 등을 고려해 보면 연구의 최종 도출 목표인 폐기물의 발생량 및 재활용 가능량을 추정 산출했다.
지난해 PVC관의 발생 추정량은 1만6,315톤이다. 이중 재활용가능 예상량은 1만370톤인 것으로 예상된다.


PVC바닥재의 경우 9만4,990톤으로 발생량을 추정할 수 있으며, 재활용가능예상량은 6만5,900톤이다.
PVC프로파일에 경우 2009년 1만863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며 1만103톤이 재활용 가능 예상량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PVC폐제품은 매각 소각 처리보다는 회수 재활용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활성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폐기물로 발생되는 폐제품의 60% 많게는 90%까지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사용연수가 장기인 건축용 제품은 그 제품 출고량을 기준으로 낮은 수치의 재활용율로 표현되지만 발생되는 폐기물을 기준으로 할 때는 높은 재활용율로 표현 될 수 있다.

 

 

세계 PVC 수요량
PVC에 대한 사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되어 왔다. 특히 아시아에서 사용되는 양은 2007년 전체 사용량에 4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북미와 유럽을 합친 1천489만2천톤보다 많은 1천550만5천톤이다.


아시아의 성장률은 2007년 기준 연 9%수준이다. 이러한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2007년 아시아 PVC 수요량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4%로, 총 967만5천톤을 차지한다. 반면 한국은 전체의 6.1%인 94만톤을 보였다.

 

 

해외 주요국 PVC 환경 동향
지난해 10월 도쿄 및 오사카에서 개최된 염화비닐환경대책협의회(JPEC)의 회원단체 세미나에서 일본 유럽 미국의 3개 단체 대표로부터 PVC산업 현황 및 각 단체의 활동을 중심으로 최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샷시, 사이딩, 바닥재 등이 모두 PVC 소재로 완성된 PVC 미니 하우스 ‘Vien Pod’가 에너지 절약성 및 단열 우수성으로 전시회 등에서 주목받았다. 차세대 대책으로 임하고 있는 초등학교 대상 방문 수업도 호평을 얻고 있다. 또, VEC의 ‘리사이클 비전’에 근거한 기술 개발 지원의 성과로 고속으로 벽지를 고해하는 새로운 벽지 재활용 기술이 완성되어 향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재활용 PVC를 사용한 ‘프렉탈 이론 차양’이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책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미의 PVC산업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나 경제회복과 함께 개선이 전망된다. VI에서 현재 가장 힘을 쓰고 있는 건축 분야의 활동으로 건축가 설계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과 그린 빌딩 기준 마련을 위한 적극적 활동이 소개됐다. PVC제품의 장점을 알리는 활동으로 ‘PVC추진 네트워크’를 조직해 인쇄 매체와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 제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비영리 단체인 Vinyl2010을 통해 PVC재활용이 진행되고 있다. 2010년을 최종 목표로 한 재활용 목표치를 제시해 진척 상황을 공표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바이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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