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수입 타일 유통기업 ‘진영코리아’ 고길석 대표
[Interview] 수입 타일 유통기업 ‘진영코리아’ 고길석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7.04.06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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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파나리아 그룹 코토데스테 브랜드 앞세워
본격 이탈리아 타일 전문기업으로 도약

 

국내 수입 타일 업계 1세대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진영코리아가 이탈리아 타일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재도약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대적인 본사 1층 리뉴얼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코토데스테(Cotto d’Este)를 중심으로 한 파나리아 그룹(Panaria Group)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며 더욱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타일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타일을 누구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국내 최고의 이탈리아 타일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는 진영코리아의 고길석 대표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Photo 스튜디오100

 

국내 수입 타일 업계 1세대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진영코리아가 이탈리아 타일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재도약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진영코리아는 1989년 설립 이래 오랜 기간 동안 대형 건설사를 통한 아파트, 리조트, 사옥 등 프로젝트 납품에 집중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다량의 이탈리아 타일을 재고로 보유하고 고급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한 소비자 판매 체제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대대적인 본사 1층 리뉴얼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코토데스테(Cotto d’Este)를 중심으로 한 파나리아 그룹(Panaria Group)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며 더욱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타일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타일을 누구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국내 최고의 이탈리아 타일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는 진영코리아의 고길석 대표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이탈리아 타일의 경쟁력을 높이다
이탈리아 타일은 최고급 제품에 속한다. 디자인, 품질 등 다방면에서 매우 우수하지만, 그만큼 가격대도 높다. 또한 그동안 건설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이탈리아 타일이 차별화 제품으로서 적지 않게 적용되어 왔지만, 일반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건 쉽지 않았다.
진영코리아는 이 같은 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데 집중했다.
“사실 그동안 이탈리아 타일은 그 제품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있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접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도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환심을 사지 못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다양한 스타일의 고품질 이탈리아 타일을 소비가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대에 공급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사와의 직접 계약, 대량 재고 확보, 유통구조 최소화 등 방책을 통해 이를 실현해 냈으며, 이탈리아 타일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고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수입할 수 있는 구매력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충분하고 지속적인 재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에서 진영코리아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진영코리아는 30년에 가까운 노하우로 다져진 구매력, 도합 5천평에 달하는 경기도 이천과 남양주 소재의 자가 물류센터를 통한 충분한 재고 보유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서울 송파구 삼전동 본사와 논현동, 을지로에 마련된 3개의 전시장 역시 진영코리아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준다.
“지난해 본사의 파나리아 그룹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과 함께 논현동에 위치한 35평 규모의 패밀리숍 타일프라자(TILE PLAZA) 매장 역시 과감한 리뉴얼을 진행했고, 을지로에 위치한 단독 전시장 역시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타 국가 브랜드 제품대비 제품만족도가 특히 높아 많은 측면에서 기대가 큽니다.”

 

우수한 디자인·물성으로 천연석을 대체하는 ‘코토데스테’ 호평
이탈리아 타일 전문기업으로서 새롭게 시장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진영코리아가 가장 앞세우고 있는 브랜드는 파나리아 그룹(Panaria Group)의 코토데스테(Cotto d’Este)다. 파나리아 그룹은 이탈리아 유수의 타일 제조 그룹으로, 코토데스테는 그중 그룹의 최상위 브랜드다. 디테일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인 코토데스테 제품의 빼어난 완성도는 고급 천연석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하고 타일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디자인과 물성면에서 ‘천연석’을 대체할 수 있는 진정한 고품질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14mm 두께의 고강도 타일과 3.5mm, 5.5mm 두께에 1000x3000의 초대형 슬림타일 켈라이트(kerlite) 등 코토데스테 제품은 일반적인 제품의 두께와 차별화된다. 특히 최고 등급의 원료를 사용, 타일 전체에 안료가 혼합된 풀바디(full-body) 제품인 14mm 타일은 뛰어난 밀도와 함께 일반 타일의 3배에 달하는 6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을뿐더러, 두께감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색감과 세계적인 항균기능 마이크로밴(Microban)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어 시장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파나리아 그룹의 코토데스테는 품질,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이탈리아에서도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두께의 차별성에 따른 높은 실용성과 차분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히 인상적이며, 제품의 특징이 국내 정서와도 잘 맞는다는 판단 하에 당사가 국내 시장에서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또한 진영코리아는 코토데스테 뿐만 아니라 서브 브랜드인 블루스타일(Blustyle by Cotto d’Este), 파나리아(Panaria) 제품 등 파나리아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파나리아 그룹의 브랜드 외에도 에밀(Emil), 카스텔베트로(Castelvetro), 에르곤(Ergon) 등 여러 이탈리아 타일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이탈리아 타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블·스톤, 콘크리트·테라코타, 브릭·데코, 우드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 스타일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사이즈부터 600mm x 1200mm, 900mm x 900mm 등 대형사이즈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타일에 있어서 국내 어느 업체보다 다양하고 확실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고급 타일 시장 전망 ‘긍정적’, 상생 경영 이어나갈 것
이처럼 기존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고급 타일 시장을 활성화시켜나가고 있는 진영코리아의 고 대표는 향후 시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타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 사실 과거 타일 시장은 한정적이었다. 주방, 화장실 등 일부분에 쓰임새가 제한되어 있었고, 인테리어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붐이 일면서, 내구성, 불연성, 가격경쟁력 등 장점이 많은 타일이 각광받기 시작했고, 특히 리모델링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개성 있는 타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실내 일부분에 공식처럼 사용되던 타일이 최근에는 차별화 인테리어 자재로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벽면을 심미성이 뛰어난 타일로 꾸미는 공간이 증가하고 있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경우 비교적 고가의 타일을 선택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과거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비쌌던 이탈리아 고급 타일이 당사를 통해 고려해볼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가격과 유통이 더욱 안정되면서 고급 타일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됩니다.”
사실 가격 위주의 시장에서 업체가 고급 제품 유통을 위주로 체제를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고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과감히 체질개선을 시도했고, 성공적인 변화로써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결단성과 시장에 있어 자신감이 있는 그가 업체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상생이다.
“시장에서의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함께 잘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욕심이 과하면 안 되죠. 특히 제품을 카피한다거나, 신의를 저버린다거나, 억지로 남의 것을 빼앗는 행동 등 상도덕을 저버리는 행동을 매우 싫어합니다. 30년 가까이 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한 사항입니다. 물론 앞으로도 이 같은 방침은 꼭 지켜나갈 것입니다. 꿋꿋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진영코리아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진영코리아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동 38-1(진영빌딩) 02-416-0417

 

Company Story

국내 수입타일업계 1세대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진영코리아는 1989년 설립 이래 오랜 기간 동안 대형 건설사를 통한 아파트, 리조트, 사옥 등 프로젝트 납품에 집중했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다량의 이탈리아 타일을 재고로 보유하고 고급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한 소비자 판매 체제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하면서 제 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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