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한샘 건자재사업부 장식재부 문영식 이사
[Interview] 한샘 건자재사업부 장식재부 문영식 이사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7.02.0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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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루·HD마루 등 신제품, 스타일패키지 앞세워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적극 공략할 것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30조원 규모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건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 한샘바스, 한샘장식재, 한샘창호를 통합해 한샘 건자재사업부를 출범시켰다. 한샘 건자재사업부는 기존 한샘의 사업영역인 부엌, 가구 인테리어 외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아이템을 묶어 전체 리모델링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바닥재, 벽재, 조명, 도어 등 건자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샘 건자재사업부 한샘장식재부는 올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스타일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전개하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데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샘 건자재사업부 한샘장식재부 부서장 문영식 이사를 만나 보다 구체적인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건자재 분야 관련 올해 영업전략은 무엇입니까?
A. 한샘은 47년간 부엌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국내 1위를 수성함과 동시에 2000년대 들어오면서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해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건자재 분야 욕실, 창호, 마루, 도어로 사업분야를 확대했고, 시작단계인 건자재 관련 사업에서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욕실의 경우 국내 최초로 단품이 아닌 욕실 전체를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이와 함께 건식 욕실 문화 도입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마루의 경우도 기존업체의 제품만 판매하고 대리점 등에서 시공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체계에서 탈피해 제품개발에서 시공, 물류, AS까지 한샘에서 원스톱으로 책임판매 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2017년에서 이러한 한샘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조금 더 쉽고 안전하며 스타일리쉬한 제품과 시공을 제공하기 위해 단품 판매뿐만 아니라 한샘이 제안하는 인테리어 패키지 판매를 통해 건자재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Q. 건자재 분야에서 한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한샘 건자재의 강점 중 하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바로 개발, 생산, 물류, 영업, 시공, AS로 신속하게 피드백해 소비자의 불만해소 및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빠른 체계에 있다고 봅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샘만의 차별성 있는 제품과 종류의 다양성도 큰 장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제품의 홍수 속에서 비전문적인 선택을 통한 오류를 전문가적 입장에서 한샘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한샘 큐레이션 시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역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샘만의 차별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전문성을 가지고 한샘 제품군 간의 모듈화 구성 제안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Q. 올해 주목할 만한 제품 혹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한샘은 마루 분야에 있어 이전까지는 강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 등 기존제품을 조달해 시공, AS를 묶어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샘에서 직접 개발 특허 출원한 한샘하이마루를 출시, 제품 및 시공 차별성을 강조한 차세대 바닥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달 정식 론칭되는 한샘하이마루는 기존 목질계 마루의 단점을 보완하고 PVC바닥재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합니다. 원재료 품질 불균일에 의한 치수 차이, 외부환경에 의한 변화, 물에 의한 변형, 온돌난방 적찹식 시공에 따른 철거문제, 보수 문제, 바닥 크랙, 함수에 의한 하자 문제점 등 기존 마루의 단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설계·제조되었으며, 시공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호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마루 1위 업체인 다이켄과 한샘이 합작해 개발한 고급마루 HD마루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디자인벽재 한샘월플러스(가칭)를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샘월플러스는 현재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등 업체에서 유통하고 있는 목질계 벽장재와 같은 타입의 제품으로 특히 스톤 계열 디자인에 큰 중점을 둘 계획이며, 모양지를 고급화해 시장 디자인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Q. 올해 건자재와 관련해 힘을 쏟고 있는 사업이 있나요?
A.
올해 한샘 건자재는 기존 단품 판매 서비스 제공을 뛰어넘어 패키지 상품을 개발, 생산, 영업, 물류, 시공, AS를 완벽하게 정비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한샘 스타일패키지는 기존 인테리어점에서 자재, 시공 단품만 공급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단품을 패키지화해 모든 제품과 시공을 한샘에서 직접 공급·진행, 인테리어 시장의 문제점을 투명하게 해소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상품입니다. 한샘 스타일패키지는 현재까지 스타일별 가장 트렌디한 20가지를 완성했으며, 이와 함께 시즌별 3개를 추가해 총 23가지 스타일 패키지를 구성, 소비자가 원하는 기호가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제 소비자는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패키지 중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기만 하면 한샘에서 책임지고 견적, 시공, AS 모든 단계를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타일패키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인 한샘리하우스를 올해 25개까지 늘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Q. 국내 건자재·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A
. 국내 건자재 업계는 제품, 시공, AS, 영업 등의 프로세서들이 각 분야별 이해관계 속에 기어가 잘 맞물려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문성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며, 현재 단품 위주로 제품, 물류, 시공, AS를 전체 관리하는 회사는 한샘이 유일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비전문가에 의한 품질저하, 투명하지 않은 견적으로 인한 불만고조, 영세한 인테리어점의 사후서비스 불만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올해 한샘에서 전개하는 시스템이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의 출발점이 되어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건자재·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건자재 분야에서 한샘의 장단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집을 고치고 싶을 때, 가구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고 회사,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샘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 중 하나입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에게 개성 있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한샘 건자재사업부는 집을 고치고 싶을 때 소비자가 조금 더 쉽고, 편하고, 빠르게 만족을 주기 위해 올해 많은 것을 시도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Company Story

한샘은 47년간 부엌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국내 1위를 수성함과 동시에 2000년대 들어오면서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해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건자재 분야 욕실, 창호, 마루, 도어로 사업분야를 확대했고, 시작단계인 건자재 관련 사업에서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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