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케빈우드텍 최인수 대표
[Interview]케빈우드텍 최인수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0.06.1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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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마루의 진정한 Made in Korea
“새로운 유통 시스템으로 시장 석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루 바닥재 중에서 최고급 자재에 속하는 원목마루는 수입산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원목마루 시장은 친환경 제품을 요구하는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 등과 맞물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외산 의존도가 높은 원목마루 시장에서 Made in Korea를 외치는 업체가 있다. 지난해 9월 본지에서 소개된 바 있는 케빈우드텍이다. 2006년 설립 이후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온돌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해온 케빈우드텍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1,980㎡(6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에서 원목마루를 생산하고 있다.

케빈우드텍은 최인수 대표의 지휘아래 원목마루 생산 업체로는 후발주자이지만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이루었다. 이러한 케빈우드텍이 최근 시판 대리점을 모집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유통 서비스 체계를 통해 유통망 활성화에 나섰다. 이에 최인수 대표를 만나 케빈우드텍의 새로운 유통망 체계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케빈우드텍의 원목마루가 우리나라 온돌문화에 적합한 제품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케빈우드텍은 설립이후 꾸준히 원목마루를 국내에서 생산해 왔습니다. 온돌문화에 최적화 된 마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생산과 연구를 해왔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정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안정화 된 제품을 생산하게 됐습니다.


 

제품이 안정화를 이루면서 소비자는 물론 국내 유명 기업들도 케빈우드텍의 제품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LG하우시스, 동화자연마루, 한샘에 협력업체로 등록되었습니다.
케빈우드텍은 Made in Korea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외산 업체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원목마루의 생명은 나무 건조기술에 달려있습니다. 나무가 우리나라의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바로 케빈우드텍의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타사의 원목마루에 경우 건조된 단판을 수입해 이를 국내에서 접합 및 가공하는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빈우드텍은 건조된 단판을 수입해 이를 다시 당사에서 자체 개발 한 KKD(KEVIN Kiln-Drying) 공정을 통해 목재를 열처리해 수축팽창에 의한 변형을 최소화 시킵니다.

 

 

일반적으로 목재의 함수율이 8%면 우리나라의 온돌문화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를 더욱 안정화하기 위해서 함수율을 낮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시공 후 하자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또 케빈우드텍은 KCR(KEVIN CONDITIONING ROOM) 공정을 통해 나무를 한번 더 안정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KKD 공정에 의해 건조된 원목을 일정한 온도+습도가 유지되는 Conditioning Room(숙성실)에 일정 시간 동안 숙성시키는 공법입니다. 숙성실에서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온도와 습도에 일정 기간 목재를 적응시켜 마루판재의 갈라짐, 뒤틀림, 박리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화시키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러한 케빈우드텍만의 기술을 통해 단판을 최대한 우리나라 온돌문화에 적응 시켜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기 때문에 당사의 원목마루 제품이 국내에 가장 적합한 마루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케빈우드텍 제품만의 강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원목마루는 기본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루 바닥재 중에서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목마루를 생산할 때는 원목마루의 특징인 천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케빈우드텍의 ‘아르테르’는 원목 전용 무용제형 UV-Coating을 개발해 7회 코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합판마루에서 발생되는 TVOCs(총휘발성 유기화합물)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팅라인 개선을 통한 수용성 PRIMER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원목마루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20℃이상의 열압으로 접착하는 열압방식 대신 EPI 냉압용 접착제인 Casco 접착제를 사용해 냉압으로 접착하고 있습니다. 이는 열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과 열압 접착과정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에 의한 냄새 등이 없어 생산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상판의 원목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합판도 일반 메란티급(잡목) 합판이 아닌 최고급 버찌합판을 사용하고 있어 제품을 안정화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친화적 제품 생산 노력의 결과 케빈우드텍의 전제품은 일본 국토교통대신에서 발행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정서의 F☆☆☆☆ 등급,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 HB Mark ♣♣♣♣♣등급, 한국 산업규격인 KS인증을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옻의 주요 성분인 우루시올 성분을 포함시켰습니다. 옻은 가장 뛰어난 천연 방부제이며 살충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해전자파 차단효과가 뛰어나고 항균능력이 99.9999%이며 원적외선 방사 능력이 뛰어나 ‘동의보감’에도 어혈을 풀어주는 등 많은 효능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케빈우드텍은 우루시올 성분을 코팅의 마지막 단계에 함유시킴으로서 제품의 코팅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시판 대리점 확충을 통한 유통망 확대 계획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했듯 케빈우드텍은 제품을 안정화 시키는데 성공했고 이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당사의 제품을 유통해 나갈 시판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먼저 수도권에 5개 시판 대리점을 구축할 것입니다. 그 첫발을 내딛은 회사는 그린CMS입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총판 역할을 해나갈 케빈우드텍 지역 총판 1호점입니다.


 

현재 국내 마루 대리점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품의 생명력, 업체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케빈우드텍의 지역총판 대리점은 당사의 제품만을 취급하면서 새로운 유통 시스템인 One-call Service를 통해 선구적인 유통, 시공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또한 최고급 원목마루인 ‘아르테르’ 외에도 원목마루형태의 최고급 합판마루인 ‘케빈프리미엄’을 최근 출시하여 인테리어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반 합판마루인 ‘케빈마루’까지 공급이 가능해져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케빈우드텍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판매만하는 제조 회사가 아닌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책임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One-call Service란 무엇입니까?
One-call Service는 고객의 입장에서 발주부터 사후 A/S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최상의 시공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케빈우드텍의 대리점에서 고객과 계약하게 되면 발주, 사전 현장점검, 시공전 최종 점검, 시공, 마무리 및 보양, 사후 A/S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입니다.

각 과정별로 보면 발주 과정은 케빈우드텍에서 제공하는 발주서 양식에 따라 현장 상황 및 요청사항을 기입하면 본사 관리팀에서 One-call Service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대리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발생가능한 문제점을 전문화된 시스템에 따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최상의 마루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사전 현장점검 과정에서는 발주서를 기초로 시공 3일전에서 4일전에 현장을 방문해 레이저 계측기와 수분계를 이용해 정확하고 정직한 실측을 실시합니다. 또, 시공상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최종 점검시에는 시공 1~2일전 현장을 방문해 사전 현장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점 해결 상황을 점검하고 변동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즉시 조치합니다.
이후 시공 단계에서는 전문 시공팀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덴트, 집진 시스템과 이색, 변색, 정목, 판목, 등을 선별 시공하여 균일하고 우수한 마루 품질을 유지합니다. 또, 전문 시공 관리팀이 현장에서 관리 감독합니다.


 

마무리 및 보양 과정에서는 시공 완료 후 전문 관리팀에 의한 최종 점검을 통해 업체 및 고객에게 승인을 받고 시공상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마루 청소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잔여물에 의한 스크래치 및 찍힘 등을 방지합니다. 더불어 코너각대를 벽면 모서리 부위에 보양해 벽지 등의 손상과 가구 등의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후 A/S 단계에서는 이사 등으로 스크래치나 찍힘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 A/S팀을 현장에 보내 사후 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빠른 대응을 통한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단 한 번의 전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해주는 것이 One-call Service입니다.

 

앞으로 케빈우드텍의 비전을 말씀해주십시오
케빈우드텍은 지난 3년간 주문자생산방식을 통해 원목마루 시장에서 기반을 잡아왔습니다.  소비자에게 품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온 것입니다. 이제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유통망을 형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순수 마루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케빈우드텍의 목표입니다. 이에 모든 사업전략에 최우선 가치를 친환경에 두고 제품 개발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원목마루를 국내 기술로 제조해서 국내 원목마루 시장을 석권하고자 합니다.
또, 우리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수출 시장도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미 일본과 필리핀에 ‘아르테르’를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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