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청조하우징 최석환 대표
[Visit]청조하우징 최석환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10.05.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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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하우징 최석환 대표
“너무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는 경영 할 것”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건축자재판매단지에 동신포리마 대리점이 있다.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지역에 단단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청조하우징이다.
동신포리마의 Print Tile(이하 P타일)을 유통하고 있는 청조하우징은 최석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바닥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청조하우징을 설립하기 전에 관련 업계에서 시판과 특판 영업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현장에서 필요한 시공 경험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 대표가 청조하우징을 설립한 것이 15년 전이다. 설립 초기 청조하우징은 중간 유통 업체로써 시공을 포함한 업무를 주로 해왔다. 이후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포보의 마모륨 제품을 유통하면서 바닥재 유통 업체로 부산지역에 인지도를 넓히기 시작했다.
청조하우징은 PVC바닥재 시장에서 P타일이 대두됨과 함께 취급 제품군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찾아서 접목해 나간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PVC와 목질 바닥재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최석환 대표는 평소 축구, 골프 등 운동을 즐기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 때문인지 동신포리마의 제품을 취급할 때도 견본을 접하고 바로 결정했다고 한다. 당시 청조하우징이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있었고, 동신포리마의 제품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연을 맺고 판매를 시작한 청조하우징은 한때 전국 동신포리마 대리점 중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최 대표는 “청조하우징이 독자적 유통망을 형성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원인 중에 하나가 마음에 맞는 본사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청조하우징은 대리점과 본사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함께 의논하면서 ‘win win’ 했기 때문에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리점은 본사에게 배송·제품·가격 이 세 가지를 바란다. 그는 동신포리마가 이 세 가지를 충실하게 이행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잘 구축되어 있는 물류시스템은 배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꾸준히 신제품이 출시되어 제품군을 다양화 할 수 있고,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 주어, 영업하기 쉽다는 것이다.
동신포리마는 국내 P타일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더 나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그 결과 제품 구성이 다양하고,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동신포리마가 출시한 제품 중에서도 고급화를 추구한 제품이 있다. 에코아트타일과 아트하우스다. 에코아트타일은 친환경바닥재로 제품 뒷면에 미끄럼방지층이 있어 접착제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이에 새집증후군을 불러일으키는 유해한 물질이 전혀 방출되지 않는 것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해 더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아트하우스는 치수 보강재인 유리섬유를 사용해 치수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주거용을 타깃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최 대표는 이들 제품이 품질면에서는 최고의 제품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내 P타일 시장이 저가시장을 구축하고 있어, 고가의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제품이 아직까지 시장에서 크게 히트치고 있지는 못하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이 두 제품이 P타일 시장에서 소비자 인식이 변한다면,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며, “아직까지는 영업에 있어 이 두 제품의 강점을 보여주며 고객이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설명을 해줘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차츰 친환경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고가 제품군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어,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축자재판매단지에 청조하우징
청조하우징은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에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장식점과 수장업체로 약 400곳을 관리하고 있다. 많은 거래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는 현실의 흐름에 맞춰 나가는 경영’ 이것은 최 대표의 경영마인드다. 고객이 현재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빠르게 충족시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청조하우징은 부산에서도 고객의 발걸음이 가장 잦다고 할 수 있는 건축자재판매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건축자재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 이곳은 부산의 건축자재판매에 중심지로,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청조하우징은 80평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은 청조하우징을 찾은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매 판매와 제품 유통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 단지에 있는 창고동에 120평 자재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판매량에 맞춰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품목별로 재고량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전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만족 높이는 ‘원스톱 쇼핑’
최 대표는 청조하우징을 찾은 고객이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스톱 쇼핑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PVC바닥재와 목질 바닥재를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몰딩을 비롯해 아트월을 꾸밀 수 있는 제품도 다수 갖추고 있다.
그는 “현장에 들어가는 건축마감재는 다양하다 이를 각각 다른 회사에서 구매할 경우 관리도 어렵고, 공사 기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고객이 편하게 원하는 공간을 인테리어 할 수 있도록 취급 품목을 다양화 하고 있다”고 전하며, 전시장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청조하우징은 이러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김해 공항 근처에 새롭게 조성되는 대규모 건축자재단지에도 별도의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곳 전시장은 창고와 일체형으로 꾸며 나갈 방침이어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자재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 전시장 오픈을 기점으로 청조하우징이 부산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051-32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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