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LG하우시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2013/14
[Trend] LG하우시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2013/14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3.01.0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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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2013/14


‘Chord Builder’
새로운 관점으로 제안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코드

 

 

 

국내외 디자인 동향과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예측하고 소비자 및 각 분야의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독특한 공간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LG하우시스가 지난 12월 29일 ‘2013/14 인테리어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관점의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 ‘코드 빌더(Chord Builder)’를 제안했다.


‘코드 빌더’란 단어 그대로 모두가 인테리어에 각자의 취향을 담아 자신만의 코드(Chord)를 만드는(Building)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칫 길을 잃기 쉬운 정보 과잉 시대의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기준과 열쇠는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스스로 최적화된 정보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


지극히 이성적인 수학적 체계로 이루어진 음표의 조합들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감성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듯, 2013/14 주목할 만한 디자인 이슈[7 Notes]를 토대로 아름다운 디자인 화음[3 Chords]을 디자인 테마로 제안한다.

 

<3 Chords>
불황의 시대, 푸어의 시대 속에서 집은 점점 작아지고, 홀로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 속에서 사람들은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갈망하고, 정을 주고 마음을 붙일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A코드 ‘허밍’은 이런 외로움과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의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되는, 기분 좋은 흥얼거림의 코드이다.

마음 한 켠에서 아련히 떠오르는 가슴 따스한 기억들, 소환 당한 과거 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풍요로운 과거 속에 존재하는 요소들이 다시금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되고, 익숙한 것들이 주는 안정감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진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안한다.


Space Concept 1. Color Blocking Space
마치 퍼즐을 맞추든 하나씩 조합한 컬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모던 레트로 스타일을 연출한다. 구성주의 회화를 보는 듯한 면분할 구성에 차분한 딥 컬러들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채우면서 복고와 실용, 재미 요소를 모두 담고 있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Space Concept 2. Retro Pattern Play
현대적인 감각의 레트로 패턴이 담담하게 드러나면서 편안한 휴식 속에서도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는다.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소박한 패턴과 프린트들이 레트로한 인테리어 아이템들과 만나 삭막한 현실 속에서 마음 붙일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Color  시간이 흘러 빛이 바래 한 겹 어두워진 듯한 딥 컬러(Deep Color)가 주를 이루며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톤 다운된 앰버 옐로, 다크 데님 블루 등 묵직한 색이 어우러져 세련된 감각을 충족시킨다. 여기에 레트로한 감성의 민트, 오렌지가 현대적으로 탈바꿈되어 조화롭게 구성된다.

 

Pattern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적인 분위기는 갖고 있지만 지루하거나 심심하지 않도록 재해석된 모던 레트로 패턴, 세련된 컬러레인지로 변신한 그래픽 컬러블로킹, 스트라이프, 도트, 삼각형, 다이아몬드 등 심플한 기하학 모티프들이 과거의 추억을 현재의 공간에 멋스럽게 풀어낸다.

 

Material  오랜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같은 감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견고한 우드, 포근한 감촉의 니트와 펠트,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의 패브릭은 A코드를 완성하는 상징적인 소재들이다.

 

Inspiration & Space
인간이 쉼 없이 전진을 거듭하는 사이, 더 나은 미래를 얻는 대신 그 미래를 위협당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지혜를 얻기 위해 차분하게 근원을 돌아볼 때이며 자연의 순수성에서 길을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할 순간이다.

B코드 ‘아리아’는 생명의 근간인 물과 태고의 지혜를 간직한 기억이 잔잔한 울림으로 보여지는 울림의 코드이다. 아리아는 그리스어로 공기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공기는 자연의 근원, 공기의 움직임은 바람이 되고 바람은 비가 되며, 비는 바다를 이루어 생명을 품는다. 자연이 지닌 완벽함은 무거운 짐처럼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물 위에 잔잔히 파문이 퍼져나가듯 삶 속에 은근하게 스며든다. 복잡하고 사소한 외부의 자극과는 잠시 떨어진 평온한 공간, 투명하고 찬란한 빛을 발하는 청정한 공간이다.


▶Space Concept 1. Nuanced Color
깨끗한 물의 이미지가 투영된 맑은 질감이 정결한 화이트 공간으로 펼쳐지면서, 그 위에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산뜻하고 신선한 애시드 컬러가 그라데이션된다. 백지처럼 깔끔한 공간에 라임 옐로와 코랄과 같은 화사한 컬러들이 수채화처럼 공간을 물들인다.

 

▶Space Concept 2. Fractal Inspiration
차분하게 공간 안에 펼쳐지는 지오메트릭한 패턴이 B코드의 공간에 디테일을 부여한다. 부서지는 얼음의 파편, 빙하의 절단면을 연상시키는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프랙탈 패턴이 은근하게 공간 속에 스며든다. 이런 패턴은 강렬하게 공간을 지배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Color  맑고 투명한 화이트와 워터(Water) 컬러레인지를 바탕으로 얼음 조각이나 빙하에서 느껴지는 프로스티 파스텔(Frosty Pastel) 컬러가 더해져 정갈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주를 이룬다. 자연의 생기가 느껴지는 애시드한 코랄과 옐로도 포함된다.


Pattern  부서지는 얼음의 파편, 빙하의 절단면을 닮은 프랙털 패턴, 크랙 패턴. 은은하게 번지는 그러데이션, 완벽한 접힘과 펼침이 가능한 정교한 모티프, 균형 잡힌 대칭 형태. 태고의 자연에서 찾은 형태미에 주목한다.


Material  깨끗한 물의 이미지가 투영된 투명한 질감. 정갈한 마블, 세라믹 소재, 수면 위에 부서지는 빛의 퍼짐과 같은 옹브레 효과와 부드럽게 반짝이는 광택이 있는 물성이 B코드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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