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은 현관문 그래도 똑같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다
[현장스케치]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은 현관문 그래도 똑같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다
  • 권재원 기자
  • 승인 2012.02.1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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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은 현관문
그래도 똑같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다”

 

 

 

공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데코빌 길음점 이승렬 대표

 

 

 

현대인에게 인테리어는 어떠한 의미로 해석되어질까. 예전에 비하면 인테리어는 일반 소비자에게 많이 친근해진 단어이다. 인테리어 업자의 주도하에 따라 가던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것이 현재의 시장이다. 각종 매스컴이 이를 소개하고 있고 또 실내 인테리어에 관해 접할 수 있는 정보도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요구하는 인테리어,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자재로, 컨셉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더욱 복잡해지고 까다로워진 인테리어 공사, 무엇이 중요한 포인트일까
인테리어도 업종별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의사도 각 분야별 전문의가 있는 것 처럼 인테리어도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으로 나누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학원 인테리어를 할 것이라면 학원 공사를 많이 한 업체에게, 음식점을 할 것이라면 음식점 시공을 많이 한 업체에게 맡기는 것이 소비자나 시공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낳게 할 것이다.

 

물론 주거 공간을 하려면 당연히 주거 공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주거 공간도 앞으로는 좀 더 세분화 되어져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현대 사회가 아무리 컴퓨터화 되고 자동화 되었다지만 공사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한 전문성을 기준으로 업체의 실적 및 시공능력을 보면 공사의 수행 실적과 품질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인테리어라는 사업이 아닐까.
깐깐하게 선정하되, 선정 후에는 믿고 맡기겠다는 무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의심하듯 행동하면 서로 좋은 결과를 기대 하기 힘들다. 이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결정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작업자에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라도 더 꼼꼼하게 손이 가는 것이 사람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는 늘 현장에서 작업을 하면 절실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공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집을 꾸민다는 것은 내겐 늘 즐겁고 신나는 작업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눈을 감는, 살며 반 이상을 머무르는 곳.
삶에 지친 영혼이 위로 받고  외부로 부터 보호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집. 집 이라는 이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 리모델링이다.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은 현관문, 그래도 똑같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다.
같은 구조의 아파트에서 과연 얼마나 나의 개성을 살려 집을 만들 수 있을까?
집에 나만의 개성을 불어 넣자. 집을 꾸민다는 것은 늘 즐겁고 신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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