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한서하우징 김윤식 대표
[Visit]한서하우징 김윤식 대표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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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의 대형화 유통전문점

(주)한서하우징 김윤식 대표

 

바닥재 시장, 연일 울상을 짓고 있는 업체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 들리는 듯하다.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이다. 이러한 불경기를 돌파하고자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며 바닥재 시장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한서하우징을 만나보았다.
㈜한서하우징은 LG하우시스 및 LS전선 바닥재 전문대리점이다. 2003년 성남 분당에서 창립한 이래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경기도 광주에 건평 400평 규모로 부지를 직접 매입해 자체 사옥을 준공하여 2007년 확장 이전했다. ㈜한서하우징의 식구는 60여명. 현재까지 400여 개의 협력업체를 구축, 명실상부한 실내인테리어 자재 유통 및 시공 전문 업체이다.
김윤식 대표가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는 당시 국내 건축자재 선두업체인 L그룹에 입사하면서다. 25년 동안 근무하면서 바닥재 영업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시장분석의 예리한 관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대기업 근무 시절, 회사 동료 선후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마음 먹은 데는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듯이 그 동안 자신이 몸담고 있던 업체에서의 성과에 만족했고 지금이 아니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다는 판단을 해 창업을 결심했다. 이렇게 치열하고 바닥을 기고 있는 바닥재 시장에서 지금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도 오랫동안 동종 업계 대기업 근무 경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대표에게는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다. 즉 회사 정문 앞에 걸린 현수막 글귀인 “고객의 신뢰는 생명이다!”가 그것이다. 한 번 찾은 고객을 감동시킨다면 반드시 그 고객은 매장을 다시 찾을 수 밖에 없고 고객이 간접 영업사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게 고객의 니즈가 다양하고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즉, 신 국가 발전 패러다임인 녹색 성장의 영향을 받은 주거 공간의 친환경성과 다양한 기능, 미적인 아름다움, 편안함 등 고객의 요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서하우징은 그 변화에 발 맞추어 제품 군을 LG하우시스의 주택용 상재, 상업용 상재, 인테리어 무기바닥재 엑스톤, 마루, 벽재, 인테리어필름과 유리,친환경 강화목재인 우젠 등, LS전선의 고무바닥재인 소프트롱, 카펫타일인 푸르고텍스 등 실내외 인테리어자재 전반의 사업 품목을 대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푸르고텍스는 그 동안 영국에서 전량 수입하였으나 2005년부터 LS전선에서 자체 기술 개발하여 생산한 제품이다. 병원과 유아시설, 복지시설, 관공서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이 제품은 일반 카펫의 10배에 달하는 8,000만/㎡개의 고밀도 섬유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오염물질의 침투가 어려워 진드기나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시켜주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한서하우징의 강점은 국내 최고의 품질이 입증된 메이커 자재만 취급, 사용한다는 점과 40여 명의 전문 시공 인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최고의 시공 품질 뿐만 아니라 신속한 A/S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상품’은  좋은 제품에 완벽한 시공성이 조합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서하우징은 지역 상권인 성남을 비롯해 광주, 용인, 이천, 여주 등 경기 남동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여 개 인테리어 전문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또한 상업용 신축건물이나 개보수 및 학교 등 교육시설과 병원, 관공서, 아파트신축 및 리모델링 등으로 구분하여 전국적인 특판 영업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바닥재 시장 역시 많이 어렵다.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시장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체감경기는 더욱 차디찬 강풍을 맞고 있다. 이러한 난항을 극복하고자 ㈜한서하우징은 시판과 특판의 특성을 감안, 시장을 세분화시키고 인테리어 자재의 Total Marketing을 통해 박리다매의 전략으로 경기침체의 불황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시장 상황이 어렵다고 청신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역내 구도심 재개발 본격화로 리모델링 수요가 급감한 반면 판교 신도시 등 일부 이주율 증가에 따른 수요 및 정부기관 SOC 예산 확충에 따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해 대처해 나간다면 금년도 목표한 100억이상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내년에는 신도시 지역 약1,000여 세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건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상태여서 매출면에서는 금년 보다 높은 신장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적인 전략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프로세스 정립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회사 내 직원들에게 ‘긍정의 힘’을 강조한다. 이것이 어려운 시장에서 일취월장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여기에 ‘전직원의 한 단계 높은 SKILL 및 PRO화’를 위해 내외부 다각적인 교육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 신장의 청신호는 김 대표의 직원 사랑을 보면 더욱 현실감으로 다가온다.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권한 위임과 책임, 성과급제와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내년에 여타지역에 지사 및 현장 사무실을 확충할 예정인데 이러한 회사의 발전을 보여줌으로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관련 창업 의사가 있는 직원에게는 여러 방면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오픈 경영 마인드 덕에 현재 이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각자의 존재감을 일깨워 줌으로서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회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영업분야에 있어서 베테랑이다. 그런 그에게 나름의 영업 마인드가 있기에 지금의 ㈜한서하우징을 키워낼 수 있었다. 그가 말하는 영업의 1원칙은 ‘작은 약속 큰 실천’이다. 고객과의 약속은 아주 작은 하나라도 잊지 않고 실천으로 옮긴다면 언제 어디서든 그 대가는 돌아 온다고 고집한다. 고객의 신뢰감이 곧 매출이라고 김 대표는 믿고 있다.
김윤식 대표는 “단순 자재 판매 뿐만 아니라 당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건설 면허를 바탕으로 단계별 실내 건축 Total 공사까지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신제품 취급율을 증대하여 현장별 설계영업을 본격화하여 특화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영업경쟁력을 확보코자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제 7살이 된 ㈜한서하우징. 7년 간의 축적된 노하우 및 그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프로세스의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고객관리의 세부전산화 및 등급관리, 내부문서 전자결재화 등 신속하고 심플한 스피드 영업을 위해 이제 숨을 고르고 있다. 고객중심의 대형화 유통전문점으로 꿈꾸는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구평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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