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이건산업 리빙BU 영업본부장 이현택
[Interview]이건산업 리빙BU 영업본부장 이현택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10.12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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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 리빙BU 영업본부장 이현택
올해 시판 비중 30%가 목표
고객의 Needs 반영한 조습벽재 출시

 

이건산업은 지난해 7월 이건리빙과 합병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국내 마루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 천연합판마루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건산업은 최근 서울 사무소의 영업본부를 인천 본사로 이전하고, 벽장재 제품인 조습벽재를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건산업 리빙BU(Business Unit)영업본부 이현택 본부장은 입사 이후 지금까지 이건의 마루와 함께 해왔다. 이건의 마루 제품 판매와 개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핵심인물이다.
1년에 한 가지씩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한다는 이 본부장은 “이번에는 조습벽재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빙BU(Business Unit)영업본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건산업은 환경경영을 모토로 인간의 주거생활에서 가장 자연과 가까운 목재를 취급하는 목재전문기업입니다.
지난해 이건리빙과 합병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이건산업은, 목재BU와 리빙BU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리빙BU 영업본부는 건설사 영업팀과 시판영업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설사 영업팀은 프로젝트 관련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건설사에 직납을 하고 있습니다. 또, 시판영업팀은 제품파트와, 상품파트, 학교용 및 상업용 파트, 조습벽재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품파트는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판매·관리하는 파트이고, 상품파트는 상품을(강화마루,원목마루 등) 판매하는 파트입니다. 또, 학교 및 상업용 파트는 학교용마루와 상업용 마루 제품을 담당하는 파트입니다. 조습벽재파트는 이번에 신규 런칭한 ‘이건 에코타일 AG플러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업본부는 각 파트별로 나누어 있어, 담당분야에 전문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신에 파트에만 국한되지 않고 토탈개념으로 영업을 추구하고 있어, 이건산업에서 생산되는 전제품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품목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리빙BU 영업본부는 금년 5월 보금자리가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업본부가 서울사무소에서 인천본사로(공장) 이전해 생산과 시공, 기술연구소와 영업부서가 하나로 합쳐진 것입니다. 그 결과 비용절감은 물론, 부서간 소통이 빠르고 업무공유가 잘되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 졌습니다.

 

리빙BU 영업본부의 사업성과가 궁금합니다
리빙BU 영업본부는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성과를 보여 왔습니다. 출시되는 제품들이 대부분 빠른 매출상승을 보이며 시장진입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마루는 출시 이후 매월 5천평 정도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8천 평까지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루제품군이 선전한 결과 올해는 전년 대비해 22%가량 매출성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품 유통이 프로젝트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어 향후 시판비중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올해 리빙BU는 마루만 140만평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130만평)보다 상승한 것입니다. 리빙BU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0년에는 감소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물량에 대비해 시판비중을 현재 20%에서 30%로 상승시킬 것입니다.
시판 비중을 늘리는 이유는 가장 안정적인 유통구조가 프로젝트 70%에 시판 30%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판에서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제품이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본부를 이끌어오면서 팀원들에게 늘 ‘역지사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큰 사고는 늘 사소한 실수에서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나간다면 작은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리빙BU 팀원들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리점이 갖는 애로사항을 분석해 매출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군은 무엇입니까?
이건산업에서는 천연합판마루를 비롯한 다양한 마루 제품을 생산·판매해 오고 있습니다.
합판마루는 ‘Matie’와 ‘Gena’가 있습니다. ‘Matie’ 제품군은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시킨 제품입니다. 특히, WPC공법이 적용된 제품들은 표면강도를 2배 이상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Gena’는 국내최초 KS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나노 도장기술을 통해 표면을 강화한 제품입니다. 다양한 수종과 색상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업용 마루에는 ‘Dura’ 제품군이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학교용, 상업용, 체육관용으로 나뉩니다. 각각 ‘Dura for school’, ‘Dura for shop’, ‘Dura for sport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ura’ 제품군은 2㎜ 두께의 원목마루 제품과 강마루 개념에 규격 차이를 준 제품이 있습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제품군으로 매년 30%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용 제품은 부산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부산지역에 한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이렇게 우수한 제품을 시공해 주어서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해올 정도입니다. 학교용 제품군은 2010년 3만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화마루 제품은 ‘Lamie’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제품을 수입해 오고 있습니다. 광폭 크기에 ‘Lamie’는 스위스에서 수입해 오고 있으며, 소폭 크기에 ‘Lamie prime’도 판매 시공중에 있습니다.
원목마루는 현재 이태리에서 수입해오고 있는 ‘Cara prime’ 제품과, 대만에서 수입해오는 ‘Cara’ 제품이 있습니다. 또한, 강마루는 ‘Sera’ 제품군이 있습니다. 더불어 조습벽재인 ‘이건 에코타일 AG플러스’를 최근 런칭해 바닥재뿐만 아니라 벽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직수입되고 있는 ‘이건 에코타일 AG플러스’는 독점계약을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14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뛰어난 기능성을 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제조방식부터 차이가 납니다. 섭씨 200℃에서 구워지는 제품으로, CO²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또 원재료가 석회질, 탄산칼슘 등으로 되어 있고 은이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내습도를 60~70%로 유지 조절해주는 기능과 유해성분을 분해하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이 제품은 기존 마루 대리점을 활용해 유통할 방침이며, 타일 대리점에도 유통될 것입니다. 또, 프로젝트에 경우 옵션영업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이 제품은 컬러 및 패턴 선택에 고민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각 패턴을 5가지 정도로 모듈화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조습벽재는 우선 전시장이 있는 부산대리점, 김포대리점에 설치되었으며, 향후 이건마루대리점의 각 전시장에 설치되어 고객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전망과 비전을 말씀해주십시오
최근 프로젝트시장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절반가까이 수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질서까지 혼탁해지면서 저가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루 대판 가격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마루 시장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시판 시장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매매가 활성화 되면 시판 시장을 통해 시장경기가 풀려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낙관적인 전망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원목마루는 아직까지는 둔화되어있지만, 경기만 좋아지면 활성화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또, 강마루 시장역시 향후 기대가 되는 제품군입니다.
이처럼 불안한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건산업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변화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조습벽재는 물론, 향후 원목마루인 ‘Cara duo’를 런칭 할 계획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 온돌문화에 맞도록 안정화하기 위해 두께가 얇은 원목 네 겹을 겹쳐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또 중폭 강화마루도 출시해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유통에 있어서도 변화를 줄 것입니다. 앞으로 이건산업은 각 지역 대리점과 밀착영업을 통해 시판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프로젝트 물량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입니다. 이와 함께 이건산업은 해외시장 역시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마루 선두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건산업은 매출량을 높이기보다는 제품품질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역점을 두는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건산업은 지금까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A/S와 각종 서비스 능력 그리고, 제품력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왔습니다. 단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에 깔린 이건마루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WPC공법으로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통해 해외에서 시찰 올 만큼 우수함을 자랑합니다.
이밖에도 이건산업은 1990년 이후 지금까지 20년간 매년 개최해온 ‘이건음악회’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공연 기간 중에는 각종 나눔 행사가 전개되며, 매년 공연장에서는 유네스코 모금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건산업은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마루하면 ‘이건’이 떠오를 만큼 사업에 정도를 걸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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