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목재바닥재 생산은 KS업체에 맡겨라
[Focus]목재바닥재 생산은 KS업체에 맡겨라
  • 백선욱 기자
  • 승인 2009.05.1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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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바닥재 생산은  KS 업체에 맡겨라
플로어링 보드(KSF3103) 10개, 천연무늬목 치장 마루판(KSF3111) 17개,
치장 목질 마루판(KSF3126) 11개

 

 

한국의 바닥재 시장은 목재바닥재와 PVC바닥재가 양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이전까지의 국내 바닥재 시장은 PVC바닥재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목재바닥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최근의 바닥재 시장은 목재계열과 PVC계열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주거환경과 국민정서로 볼 때,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카펫이나 석재 등의 소재가 성장 가능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한계성을 갖고 있다는 견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목재바닥재는 생산과 유통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탄탄한 제조기반이 갖춰져, 수요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 이렇게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모두가 KS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국내 목재바닥재는 크게 합판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 등의 3개 품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경계선상에 있는 강마루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플로어링보드(KSF3103) 규격은 체육관, 상업용, 학교용 등의 마루로 사용할 수 있는 마루업체들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플로어링보드 KS 규격의 제품은 솔리드 형태의 마루바닥재를 말한다. 이 부문에서 KS를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동양목재산업㈜, (유)동양특수목재산업 등의 10개사가 있다.
또 천연무늬목 치장 마루판(KSF3111) 규격은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마루 생산업체들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천연무늬목 치장 마루판은 5겹의 합판에 무늬목 내지는 모양지와 HPL의 표면재가 얹혀지는 제품이다.
현재 이 부문의 KS를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2009년 4월말 기준으로 총 17개사로 나타났다. 국내 건축 인테리어 시장의 침체와 맞물려 2008년 말에 비해 6개 사업장이 줄어든 상황이다. KS획득업체는 구정마루, 대도마루, 대한유리공업, 동양목재산업, 성창기업, 신광산업, 아오야마목재산업, 예건, 우드뱅크, 윈앤윈우드, 이건산업, 제이에스마루, 제이케이마루, 천진승승목업유한공사, 크레신산업, 풍산마루, 한국종합목재 등이다.
또한 취소된 사업장은 공명, 부경목재, 정오산업, 천진복아실업유한공사, PT.OMEGA PRIMAWOOD, PT.GEMA GRAHA SARANA Tbk 등의 6개이다.
천연무늬목 치장 마루판에 대한 KS를 획득하고 있는 17개 사업장 중에서 1개 사업장은 부도가 난 상황이지만 정상화 될 전망이며, 일부 1-2개 업체 정도가 KS규격을 인증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계 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 이 부분의 KS 업체는 미세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 중에서 원목마루 생산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은 67만평 규모에 달하며, 실질 생산 공급한 물량은 2008년에 15만평 규모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합판마루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은 887만평 규모에 달하며, 테노너는 45대가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2008년에 580만평에 달했다.
특히 합판마루는 목재바닥재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판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치장 목질 마루판(KSF3126) 규격은 강화마루와 강마루 생산업체들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강화마루는 MDF와 모양지로 구성되며, 강마루는 5겹의 합판에 HPL 표면재가 얹혀진다. 이 부문의 KS 획득 업체는 총 11개사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동화자연마루, 한솔홈데코, 에스앤에스, 가낙(북경)지판유한공사 4개사는 강화마루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메라톤, 동양특수목재산업, 동양목재산업, 이건산업, 성상실업(강소)유한공사, 대신마루산업㈜, 풍산마루 등의 7개사는 강마루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실질적으로 국내 강화마루 시장은 한솔홈데코, 가낙(북경)지판유한공사, 동화자연마루 등의 3개사주도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규모는 450만평 내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강마루의 국내 생산능력은 166만 평규모에 달하지만 2008년 시장규모는 규모는 81만평 선이었다.
한편 국내 마루관련 3개 부문의 KS 획득업체 수는 한동안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이유는 국내 마루바닥재 시장규모 일정 수준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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