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벽지 브랜드 ‘Q벽지’ 론칭
품질·디자인·합리적인 가격 내세워 시장 공략
상위 7개 기업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벽지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건자재 대기업 한화L&C가 벽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것. 한화L&C는 각종 바닥재, 인테리어 스톤, 인테리어 시트, 창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유통하며 건자재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업체로, 올해 벽지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업계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화L&C의 벽지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상재사업부 유완종 상무를 만나 한화L&C의 벽지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최근 벽지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그 준비·진행과정이 궁금합니다.
A. 당사는 지난해 4월 벽지사업 TFT를 구성, 대표 주도하에 사업역량을 구축해왔습니다. 설비 구축부터 디자인 개발, 차별화된 유통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벽지시장에 대한 핵심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사랑을 그리는 공간 큐레이터’를 가치이자 철학으로 ‘Q벽지’ 브랜드를 출시했고, 지난 5월 합지벽지 컬렉션 Q’tie(큐티에)를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에는 실크벽지 컬렉션 Q’Pid(큐피트)를 출시, 완성된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입니다.
Q. 벽지 시장에 진출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지난해 자사의 한명호 대표가 선언한 4대 핵심과제 중 제품혁신, 유통혁신의 일환이 이번 벽지사업입니다. 한화L&C는 이미 지난 40년간 바닥재 사업에 있어 국내외서 수많은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자사는 소비자의 구매 Trend를 분석해 제품의 판매만이 아닌 시공, A/S등의 Total Service를 제공해왔고, 바닥재를 넘어 한화L&C의 사업영역인 창호재, 주방가구, 인테리어 시트 등의 토털 인테리어 사업으로의 영역확장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가치에 부응하고자 하는 사업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있어 벽지가 바닥재와 함께 가장 최우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군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에 자사는 지난 과거에도 수차례 내부적으로 벽지사업 진출에 있어 많은 검토를 해왔고, 이제는 내부역량을 갖추었다는 판단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본격적으로 벽지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Q벽지 브랜드의 특징과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Q벽지는 Quick(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Queen(우아한 공간을 여왕의 공간으로), Quality(우수한 품질과 합리성을 동시에)의 뜻을 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Q벽지 브랜드에는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강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와 최신의 설비가 투입되었고, 샘플북 역시 차별성·고급성을 추구했습니다. 제품에 있어서는 품질과 디자인을 특히 강조했으며, 선택의 폭도 크게 넓혔습니다. 합지벽지 컬렉션 Q’tie는 40여 종의 패턴, 150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고, 곧 출시될 실크벽지 컬렉션 Q’pid는 30종의 패턴에 120가지 컬러로 이뤄져 있습니다. 총 270종의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과 인테리어 소매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나아가 Mobile을 통한 재고·물류·마일리지 조회기능 및 패턴별로 Simulation 기능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고의 제품과 함께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니즈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한화L&C의 사업철학을 고스란히 Q벽지에 담아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벽지사업에 있어 한화L&C만의 강점이 있나요?
A. 현재 국내 벽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벽지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사는 각종 바닥재, 인테리어 시트 등 벽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건자재 품목군을 운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근 트렌드인 토털 인테리어 측면에서 자사의 강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렛미홈’에는 벽지를 포함한 한화L&C의 모든 자재가 협찬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도 토털 인테리어의 장점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화L&C는 이미 자재 구매, 시공, A/S까지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전국 시스템망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서비스의 질을 크게 끌어올린 점 또한 자사의 강점입니다.
Q. 국내 벽지시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A.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벽지 소비량은 2013년 이후 지속 성장세이며, 아파트 분양이 증가되고 있고 리모델링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쿡방’에 이은 ‘집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어가면서 소비자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증가되고 있어 기초 인테리어인 도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유통시장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합지벽지의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신축빌라 및 아파트 현장에서 고급스러운 실크벽지의 사용이 늘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은 지속 성장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양 물량의 급증에 따른 벽지수요 증가의 기저효과는 경계하고 향후 특판 물량 감소에 대비한 유통 및 수출 역량의 확보여부가 사업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시장 상황에 따른 공략 방향이 궁금합니다.
A. 먼저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전국 인테리어 소매점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기존 특판 시장에서의 네트워크와 다양한 건자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직납 시장 공략을 통해 벽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철저하게 고객중심의 판매 전략을 수행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로 샘플북의 가치를 보다 높이는 차별화 전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업체들의 일반적인 샘플북 리뉴얼·출시 주기는 반년에서 일년 사이입니다. 다양성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있으나, 제품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의 부담도 소비자가 안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에 자사는 장기적으로 샘플북의 주기를 늘림과 동시에, 관리를 철저히 하고 QR코드 등을 적용해 샘플북의 가치를 보다 높여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구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Q. 벽지 사업에 있어 한화L&C의 장·단기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자사가 오랜 시간 구축해온 차별화 된 유통망, 기존 특판 시장에서의 경험과 파트너십, 그리고 20년 이상의 수출경험은 벽지사업에 있어 한화L&C만의 가장 큰 핵심역량이라고 봅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이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특판 시장과 수출 시장의 고성장을 목표로 사업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표에 앞서 새로운 한화L&C는 고객 중심의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현재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벽지사업이 그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화L&C의 새로운 발걸음에 대해 많은 기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BRAND STORY
‘사랑을 그리는 공간 큐레이터 - Q벽지’
예쁜 가구와 색다른 소품을 새로 들여놓아도
벽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기에
이사를 가거나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이상
벽지가 마음에 안 들어도 쉽게 교체할 수 없기에
당신의 생활 공간에 벽지를 고르는 일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공간의 어울림, 품질까지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화L&C가 새로운 Q벽지를 선 보입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발빠른 디자인, Quick!
우아한 공간을 연출하는 고급감, Queen!
합리적 가격의 우수한 품질력, Quality !
이것이 바로
사랑을 그리는 공간 큐레이터
Q벽지의 가치이자 철학입니다
하나의 공간을 넘어 가족의 사랑이 가득한 세상
진정한 공간 CREATOR 한화L&C와
공간 큐레이터 Q벽지가 만들고 그리고 키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