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베란다를 확장했더니, 넓고 예뻐진 주방 인테리어 5
주방 베란다를 확장했더니, 넓고 예뻐진 주방 인테리어 5
  • 장영남 기자
  • 승인 2022.07.2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방은 매우 기능적인 공간이다. 이 말은 같은 집이라도 디자인에 따라 더 넓고 더 기능적이며, 더 감각적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거실, 안방뿐만이 아니라 주방 베란다를 확장한 결과.

 


되찾은 다이닝룸 전망


주방은 벽이 있어 가려져 있었고 다이닝룸과 거실은 서로 열려 있었다. 주방 뒤쪽 분합창 너머로는 가로수와 대개 보조 주방으로 쓰이는 베란다가 순서대로 줄지어 있다. 그러나 이 멋진 풍경은 반투명 분합창에 늘 가려져 있었다.

목련두산 48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다이닝룸과 거실이 일직선을 이루는 완전히 열린 구조였다. 주방 베란다 확장 공사로, 거실에서는 주방에서도 펼쳐지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오직 다이닝룸으로만 쓰이던 공간에 수납 시스템을 더했다.
벽면을 따라 설치된 수납 시스템은 수납성을 확보하면서 개방성도 강조하기 위해 하프장으로 제작했다.
주방 기둥을 이용해 아일랜드 키친을 만들었다.
아일랜드 키친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키큰장, 조리대, 가열대, 빌트인 주방 가전들.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레스토랑의 주방을 보는 듯 하다.
주방 베란다 확장으로 다이닝룸이 전망권을 획득했다면, 주방은 넉넉한 작업공간과 체계적인 수납공간.

 


두 개의 창문


주방에 어중간하게 서 있는 벽이 있었다. 주방가구 가리는 것도, 그렇다고 해서 근사한 다이닝룸을 위한 것도 아니었다. 이 벽은 건축설비나 각종 배관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피트 공간이라는 것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생겨난 것이었다.

목동 10단지 37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우플라스틱디자인

피트 공간에 의해 발생된 벽 일부를 허물어 갑작스럽게 끊겨 어색한 빛과 공간의 흐름을 이었다.
다이닝룸의 감미로운 운치는 창문과 색채에 의해 만들어진다. 다이닝룸을 구획하는 두 벽에 브라운 톤을 써서 아늑한 공간으로 존재하도록 했다.
확장된 주방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은 이 작은 창문에도 조심스레 닿고.
다이닝룸과 주방 키큰장 벽을 늘려서 각각의 공간을 좀 더 독립적으로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다이닝룸 쪽에서 주방을 바라봤을 때. 피트 공간에 의해 생겨난 벽을 따라 주방가구를 설치했다. 어중간한 벽을 더 적극적으로 주방을 위한 용도로 이용한 것.
모퉁이를 돌면 베란다 확장을 통해 얻은 널따란 주방이 나온다.
이 집 또한 이토록 멋진 주방 베란다 전망을 갖고 있었다.
주방에서의 거실을 바라봤을 때. 어색하게 주방가구 앞에 있던 벽을 장점화하고 베란다를 확장한 점이 이 집 인테리어의 진수.

 


요리를 즐기지 않아도


아직 살 만하더라도 지어진 지 10년이 훌쩍 넘어가면 집은 낡기 마련. 색채에 특별한 감각을 가진 집주인이 인테리어를 결심했다.

잠실엘스 33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이 집 분위기는 컬러에 있다. 집주인은 우드보다 베이지, 아이보리 톤을 선호했다. 바닥의 마루도 뜯어내고 은은한 아이보리 톤의 타일을 깔았다.
평소 요리를 즐기지 않는다면 주방 베란다 확장을 통한 이점은 더 감각적인 주방에 맞춰지니 대체로 그 도착지는 카페와 같은 주방.
키큰장이라든지 다이닝룸 체어 스타일에 맞춰 설치한 둥근 유리 갓 조명은 한층 우아한 주방 분위기를 만든다.
가장 이상적인 동선을 제공하는 ㄷ자형 주방 레이아웃. 작지만 효율적인 동선으로 주방은 컴팩트한 구조를 띤다. 커다란 창문 덕에 아담한 조리공간이 작아도 작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덤.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봤을 때. 확장한 공간만큼 얻어지는 공간감.

 


정말로 넓어졌다


주방은 그리 넓지 않았다. 게다가 베란다는 침실 분합창을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었다. 그래서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던 주방.

성수 아이파크 32평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멀리 빛이 들어오는 창문, 그곳이 주방.
주방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상부장 설치가 필요했고, 벽체를 세워 거실에서 주방 측면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이런 작업은 잡다한 주방 살림살이를 가려주니 평소에도 깔끔한 집안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준다.
베란다 확장을 통해 얻어진 주방 창문. 이 창문 하나로 주방은 넓고 밝아졌다.
주방가구 앞 아일랜드 식탁에는 수납 시스템을 추가해 주방을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주방 크기를 고려해 수납과 개방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너비로 아일랜드 식탁은 만들어졌다.
컬러 톤을 통일해 정돈된 느낌을 준 조명과 스툴, 마루 바닥.

 


70살 먹은 집


정말이지 요즘은 보기 드문 구조다. 주방이 침실이라든지 욕실처럼 문을 열고 들어가는 독립된 공간으로 존재하는 집이었다. 풍부한 수납력, 위생, 냄새 차단 등의 장점이 있었지만.

압구정 현대 254평형 아파트 인테리어_카멜레온디자인

기존 집은 주방 및 식당, 다용도실, 창고 또는 가사 도우미 방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모두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집은 50평대인 것에 비해 좁고 답답해 보였다. 그래서 세 공간을 나누던 벽과 도어를 철거했다. 그렇게 거실에 모습을 드러낸 주방 및 다이닝룸.
LDK 통합형 구조로의 변경은 이처럼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조금 과장해서 주방과 다이닝룸이 운동장처럼 넓어졌다.
넓어진 주방은 좌측에 키큰장과 보조주방 세탁실을, 중앙에 조리대와 식탁을, 우측에 하프장으로 배열했다.
조리대는 칼라카타 천연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 대리석은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아 주방에서 쓰임이 좋은 고급 소재 중 하나. 조리대 맞은편은 2~3인이 앉을 수 있는 간이용 아일랜드 식탁으로 구성했다.
우측 수납 시스템을 하프장으로 설계한 것은 집에 공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주인은 벽을 그대로 빈 여백으로 둬서 미니멈 분위기를 낼 수 있고, 그림을 걸어 전시장 같은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냉장고, 오픈 등이 빌트인된 맞은편 키큰장.
창가에는 홈바를 완성했으니, 탑층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 홈바에서 바라본 한강 뷰. 이 좋은 전망이 베란다 확장 공사 전에는 가벽에 가려져 있었다.
홈바 옆으로는 세탁실과 보조주방을 마련했다. 중앙의 조리대와 식탁, 우측의 하프장 파트가 공간에 쉼표를 남긴다면, 키큰장 파트는 수납, 요리, 세탁 등 철저히 기능에 맞춰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