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미세먼지막이 김민주 대표, ‘틈’ 파고든 개발로 창틀의 ‘틈’ 막았다
나은미세먼지막이 김민주 대표, ‘틈’ 파고든 개발로 창틀의 ‘틈’ 막았다
  • 허여진 기자
  • 승인 2018.08.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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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미세먼지막이 김민주 대표

파고든 개발로 창틀의 막았다

 

나은미세먼지막이의 김민주 대표는 창틀의 틈을 매우는 연구 결과 창호업계에 미세먼지막이를 선보였다. 창틀의 틈을 다방면으로 막아내 기밀성을 높인 동시에 차음과 단열효과까지 이끌어낸 나은미세먼지막이는, 소비자가 가진 기존 창호의 성능을 높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제품이다.

 

나은미세먼지막이(이하 나은)는 창틀의 빈틈을 막아 미세먼지와 꽃가루, 벌레를 차단하는 미세먼지막이를 개발해 특허 등록한 기업으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해있다. 김민주 대표(이하 김 대표)가 개발한 미세먼지막이는 벌레와 미세먼지를 막아냄은 물론 차음과 단열성능까지 갖춰 창호업계의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미세먼지·해충·꽃가루 등 완벽 차단

나은미세먼지막이는 김 대표가 이끄는 회사명이자 제품 브랜드다. 나은의 미세먼지막이는 창틀의 작은 틈까지 막아 미세먼지와 해충, 꽃가루 등을 차단하는 효과를 지닌다.

김 대표는 과거 건설회사 근무 당시, 창 밖에 방역을 했음에도 창틈을 통해 벌레가 들어오는 현상을 보고 벌레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끝에 2015년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막이는 기존 창호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었고, 김 대표는 현재 창호기업과의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나은의 미세먼지막이는 ABS 재질의 하판과 상판에 모헤어를 덧댄 형태로, 창틀의 사면을 감싸 설치되며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충막이는 방충망쪽 상·하부 창틀에 설치된다. 방충망 상·하부의 작은 구멍을 막는 충막이의 설치는 먼지나 꽃가루, 작은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먼지막이는 가장 많은 먼지가 들어오는 곳인 창틀 상·하부에 설치되는 부품으로, 하판과 상판이 결합 후 3mm 이상 높이의 모헤어를 덧대는 긴 바 형태이다. 그 중 상판은 기존 창틀의 홈 높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에, 소비자가 소유한 창호 맞춤별 설치가 가능하다.

센터막이는 먼지막이를 설치하기 위한 중심부분으로, 외부 첫 번째 창에 설치되는 먼지막이와 직각으로 그 끝선에 정확히 맞춰 설치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와 꽃가루는 공기의 흐름을 타고 실내로 유입되는데, 센터막이의 설치로 인해 공기의 흐름에 충격이 가해지면 미세먼지의 차단 성능이 발휘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 점이 기존의 제품들이 창틀의 틈을 막는 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완한 연구결과이자 기밀성 높이기 위해 주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창문사이막이는 창짝 사이에 설치된다. 창문의 두 짝 사이에는 많게는 1.5mm의 틈이 생기는데, 이 틈을 창문사이막이를 통해 막아 벌레와 미세먼지, 꽃가루를 완벽히 차단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차음과 단열까지 경제성 극대화

김 대표는 나은의 미세먼지막이가 가진 주 기능은 미세먼지와 해충, 꽃가루를 막는 데 있지만 틈을 막음으로 인해 생기는 2차적 효과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우선 먼지를 막기 위해 창틈을 꼼꼼히 메우는 제품이기에 차음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것. 김 대표가 측정한 바에 의하면 충막이 설치로는 5db의 차음성능이 발휘되며, 먼지막이의 설치로는 15db의 소음차단이 가능하다. 게다가 미세먼지막이를 창틀의 안쪽과 바깥쪽에 2중으로 설치하게 되면 고속도로 부근에 설치했을 경우 35db, 일반도로 부근 설치를 가정했을 때는 25db 가량의 소음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미세먼지막이 설치 후 창문을 닫으면 공기의 흐름 자체가 차단되어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여름철 냉방에 사용되는 전기료를 월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나은의 미세먼지막이 설치로 인해 먼지와 벌레 차단은 물론 차음과 단열 효과도 얻을 수 있기에 일석삼조의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기존의 창호에 효율성을 더하는 제품이기에 소비자의 공간에 있는 창호를 바꾸지 않고 시공되며, 창호시공의 7%의 비용으로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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